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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농업박람회, 기후위기 대응 농업 미래비전 제시
    [뉴스전남]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7일간 관람객 24만여 명을 끌어모으면서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29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감성과 미래농업, 글로벌 산업이 융합된 농업박람회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에선 AI·로봇·드론 등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집약해 전시했다. 상생마당전, 농업미래전, 농업산업전, 비즈니스전, 힐링치유전 등 5개 주제존에서 스마트농업 장비 시연, 글로벌 농기계 체험, K-커피 홍보 등 다채롭게 운영된 콘텐츠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 입의 여유, 월드새참’, ‘단감·고구마 수확체험’, ‘AI 건강 골든벨’ 등 체험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흑염소요리 경진대회’, ‘전남 농산물 패션쇼’, ‘AI농사놀이 챌린지’ 등 참여형 행사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박람회의 열기를 더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17개 나라 50개 해외바이어와 국내 100개 농식품 기업이 참가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3천304만 달러(약 463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27건을 체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를 비롯한 농식품·수산물·농기자재 등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케이(K)-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2025 World Agri-FoodTech 국제포럼 ▲농업기계학회 ▲스마트농업 AI비전포럼 ▲국제커피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돼 AI 기반 스마트농업 및 수출형 농식품 산업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박람회 주무대 상생마당전은 청년창업농마켓, 어린이·직업체험관, 지역특화작목 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지역 농가, 청년 창농기업, 로컬푸드 업체 등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완성했다. 박람회 첫날인 23일에는 송미령 장관이 깜짝 방문해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북돋아줬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목화솜 수확체험’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출발한 이번 박람회는 기술과 문화, 치유가 어우러진 현장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현실로 보여주며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박관수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 농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세계와의 연결을 보여주는 무대였다”며 “AI와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혁신뿐 아니라, 관람객이 함께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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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2023년 해남 송호해수욕장 발견 ‘송호리1호선’(고려 고선박) 분석 보고서 발간
    [뉴스전남]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해남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신고된 ‘해남 송호리1호선’ 발굴조사 결과와 출수유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종합한 『수중발굴 조사 보고서』와 『과학적 분석 보고서』 2권을발간했다. 2023년 5월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되면서 같은 해 6월부터 9월까지넉 달동안 발굴 작업을 마친 ‘송호리 1호선’은 11~12세기 고려시대의고선박으로 전형적인 고려 한선(韓船)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최대길이 13.4m, 최대너비 4.7m로 현재까지 확인된 고려선박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외판 결합 방식 등에서 기존 고려선박과 다른 구조적 특징을 보여, 전통 한선의 조선기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간된 2편의 보고서 중 『수중발굴 조사 보고서』에는 송호리1호선이 발견된 해남군 송지면 해역 일대의 환경과 실제 발굴조사 참여 인력이 작성한 일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송호리1호선과 출수 유물들의특징 등이 수록돼 있다. 과학적 분석 보고서에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송호리1호선 선체와 출수유물의 정보와 상태를 규명하기 위해 실시한 다각적인 과학적 분석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먼저, 선체의 수종과 수밀재를 분석 결과,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종이자 송호리1호선 이전에 출수된 고선박의 분석 결과와도 유사한 소나무, 상수리나무, 굴피나무류 등의목재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송호리1호선과 함께 발견된 도기 항아리 안에서는 곡물과야생식물이 확인됐는데, 이에 대한 종자유체를 분석한 결과, 도정되지 않은 볍씨상태의 벼가 주요 선적 곡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며, 피속(경작지 잡초 추정),조, 기장류, 메밀 등도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겉곡 상태로 함께선적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송호리1호선에서 채취한 시료를 바탕으로 미생물 분해 양상과 선박 천공(구멍)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해양천공동물 종을 규명했으며,감마선 스펙트로미터 등 과학적 기법을 통한 출수 닻돌의 보존상태, 방사성 탄소연대분석과 연륜연대분석을 통한 절대연대 산정 결과 등도 함께확인하여 보고서에 수록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송호리1호선의 수중발굴조사와 과학적 분석 결과를 체계적으로 통합했으며, 해양 출수 고선박의 고고학적 의미와 보존 상태를 평가하고, 보존처리 기술 적용에 필요한기초 자료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해양유산의 활발한 발굴조사연구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고선박의 제작기법 등 관련 자료를 축적하고, 해양유산의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학술 연구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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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목포 국제미식박람회 ‘71만명 성공’발표..‘상인들은 눈물 흘렸다’
    [뉴스전남] 전남도와 목포시가 야심차게 개최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화려한 성공을 발표했으나 감춰진 부실 운영 실태와 상인들의 막대한 피해로 논란에 휩싸였다. 국비 16억원과 도비 21억원, 목포시비 53억원 입장료 행사장 수입 30억원 등 무려 12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이번 '남도국제 미식산업박람회'는 전시와 체험, 수출상담회 등 '글로벌 미식도시 전남'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고 주최쪽은 홍보했다. 그러나 행사에 참여했던 입점 상인들에게는 '큰 손실과 상처’로 기억되고 있고, 맛의 도시 목포에서 열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지난 2023년 실패로 끝난 새만금 세계 스카웃잼버리 책임을, 정부가 전북도에 떠넘겼던 처럼 이번 미식박람회도 제2의 새만금 잼버리처럼, 전남도가 아닌 목포시가 행사 현장 준비와 운영 부실 때문이라는 책임을 고스란이 떠안을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 ‘71만 명 성공’ 발표에 감춰진 ‘빛과 그림자’의 민낯은? 전남도와 목포시는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자평하며 세계 39개국 참가 유치,71만 명의 방문객 유치, 2,6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행사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이러한 숫자 뒤에는 박람회 참여 상인들의 눈물과 한숨이 가득했다. 실제 박람회장, 특히 미식로드 존의 상인들은 판매 부진으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 터무니없는 안이한 수요 예측에 ‘재료만 폐기’ 무려 3차례의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선발돼 행사장에 입점한 18개 음식업자들 복수의 참가 상인들에 따르면, 주최 측은 박람회 흥행을 이유로 입점상인들에게 과도한 판매 목표치를 강요했다. “하루에 500민분에서 최대 1,000인분을 준비하라”는 요구에 상인들은 막대한 양의 식재료를 미리 확보해야 했다. 박람회 사무국은 행사 입장객은 71만명으로 발표했다. 국제 박람회 참여 국가와 이에따른 외국인 방문객 숫자, 그리고 행사장 입장료를 받은 만큼 국내외 방문객 유료 입장료 수입도 관심이다. 방문객을 71만명으로 계산할 경우 26일동안의 행사기간 매주 월요일 이틀 휴장일을 뺀 24일 행사기간 하루 평균 3만여명의 유료 입장객이 행사장을 방문한 셈이다 . 그러나 현장 상인들은 실제 미식 박람회 관람객,방문객 수와 구매량을 분석해 보면 주최 측의 계산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주최 측 말만 믿고 재료를 잔뜩 준비했는데, 하루에 60인분도 채 팔지 못했다”며 “날마다 신선한 재료 수백 인분을 버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상인은 “추석 연휴 특수를 기대해 6,000인분의 재료를 준비했지만, 대부분 폐기 처분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준비 소홀과 미흡한 현장 대응 ‘총체적 부실’ 문제 박람회 운영 과정의 총체적 부실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주최 측은 박람회 행사 초반부터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람회 사무국은 이미 매출 부진과 식자재 폐기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미식로드 존이 유료 구역에 설치되고 복잡한 동선으로 인해 관람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과거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때 지급되던 지자체 보조금이 국제 행사 격상을 이유로 사라지면서 상인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특히 박람회 유료 입장인데도 이전 무료 입장으로 진행돼 왔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방문객 숫자에 예상 방문객을 의존하는 등 안이하게 행사 준비를 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 뒤늦은 보상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박람회 종료 후,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주최 측은 남은 식재료 판매 지원, 보증금 전액 반환 등의 보상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미 막대한 재정적, 심리적 손해를 본 상인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람회 흥행을 위해 일선 공무원들에게 입장권 구매를 요청해 ‘사실상 강매’ 논란까지 일으켰던 점을 지적하며, 형식적인 성과 발표에만 치중한 전남도와 목포시의 행정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 혈세 120억,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 시급 120억 원이라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국제 행사가 준비 소홀과 부실 운영으로 지역 이미지와 상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행사 초반부터 종료까지 현장을 찾았던 목포시의회 한 시의원은 “전남도와 목포시는 화려한 성공 발표 뒤에 숨겨진 진실을 직시하고, 이번 국제행사 부실운영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음식사업행사 전문가들은 “이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산업 육성’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잃고 ‘실패한 관제 이벤트’라는 오명을 남기지 않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해 전남도와 목포시의 행사 결과 분석과 대응책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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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전남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상품권 5% 추가 환급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9일까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통합 할인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도민에게 후캐시백 포함 최대 20%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통합형 국가소비축제다. 제조·유통·소상공인 등 3만여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교통·숙박·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국민이 체감할 소비 혜택을 통해 내수 회복과 지역상권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목표다. 전남도는 행사 기간 총 534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모든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후캐시백을 포함, 최대 18~20%의 할인 혜택을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발맞춰 전남도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도민에게 실질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침체한 지역상권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발맞춰 도민이 체감할 전남형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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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전남도, 자립준비청년 실질적 사회 정착 정책 논의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29일까지 이틀간 금호화순스파리조트에서 2025 자립준비청년 출발드림워크숍을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전남도의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전남지역 자립준비청년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금융피해 예방 교육 ▲자립정보 안내와 선배 멘토링 ▲취업·진로·주거 교육 ▲문화체험과 지역 탐방 등이다. 특히 전남희망디딤돌센터를 통한 주거 지원과 취업·진로교육 등 실질적으로 자립에 필요한 내용에 집중됐다. 성미숙 전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28일 개회식에서 “자립이라는 단어가 때로는 막막하고 외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200만 전남도민이 늘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며 “또한 전남도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전남희망디딤돌센터 등 경제·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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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장흥 통일열차, ‘추억의 기차 프로그램’ 특별한 추억 선물
    [뉴스전남] 장흥군은 24일 운행된‘정남진 장흥 통일열차’에서 추억의 기차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원 평화안보 현장을 견학하기 위한 통일열차 속, 기차 안에서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열차 내에서는 과거 무궁화호의 카트 서비스를 재현한 간식 판매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성 장흥군수와 김재승 군의장이 옛날 역무원 복장을 하고 객차 사이를 오가며 탄산음료, 오징어, 땅콩 등 추억의 간식을 직접 판매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객차 내 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역무원 안내 방송을 패러디한 재치 있는 멘트를 선보이며 열차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다. “잠시 후 등장하는 간식 카트는 여러분의 추억과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통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 유쾌한 멘트가 흘러나올 때마다 객차마다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 참가자는 “철원으로 가는 길이 정말 즐거웠다. 진짜 옛날 기차를 타고 있는 기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된 간식 수익금 68만 원 전액은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으로, 통일열차의 의미를 나눔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행보가 더해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일열차가 평화를 위한 탐방을 넘어,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세대가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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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장흥 반계사’ 유형문화유산 지정 기념 고유제 봉행
    [뉴스전남]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반계사(盤溪祠)가 지난 7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 반계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 정경달, 임영립 선생을 배향하는 사우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됐다. 반곡 정경달 선생은 임진왜란 초기에 경북 선산부사로 재임하며 왜군 수백을 섬멸하는 등 육상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종사관으로 발탁되어 수군의 작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접반사로서 명군을 전장에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조정에서는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고향 장흥에 사당 반계사를 세우고 충무공 이순신, 임영립 선생의 위패와 함께 봉안했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위기 속에서도 지방관의 본분을 지킨 반계”라며 정경달 선생의 충절과 정신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올해 7월 전라남도는 반계사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고유제는 그 뜻을 후세에 잇고, 임진왜란 공신들의 애국 애국충절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함세웅 신부(정의구현사제단 고문), 김학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 김태일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각지의 학계와 문화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반계사의 역사적 가치와 정경달 선생의 공훈을 기릴 예정이다. 이번 반계사의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후손들과 지역민들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애국충절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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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무안군, 2025년 무안뻘낙지거리 방문의 달 운영
    [뉴스전남] 전남 무안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25년 무안뻘낙지거리 방문의 달로 지정 운영한다.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무안뻘낙지거리 활성화를 위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되는 무안갯벌낙지축제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일간 하루 2회 30분씩 진행되는 ‘행운의 돌림판’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무안뻘낙지거리 음식점 이용 1만원 할인권, 쌀, 장바구니, 괄사, 밀폐용기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된다. 나상현 보건행정과장은 “짧지만, 알찬 행사로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역 홍보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시 오고 싶은 으뜸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뻘낙지거리는 2018년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되어 군에서 벽화, 낙지거리 해설안내판, 수족관, 어닝 설치, 도로정비 등 명품거리로 조성했으며 매년 낙지축제와 연계해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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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영암군, 대불산단 기업인과 산업안전 강화 결의대회
    [뉴스전남] 영암군이 28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기업인과 함께하는 10월 조찬간담회’를 열고, 산단 산업안전 강화 및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HD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조선업 현장 안전사고 근절,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영암군의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설명을 들은 행사 참석자들은, 작업장별 위험요소 개선방안, 노동자 인권보호 실천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도 열렸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사람이 존중받는 산업단지, 함께 일하고 싶은 대불산단을 만들겠다”는 문구가 담긴 결의문을 공동 낭독했다. 아울러 ▲모든 노동자 인권존중 ▲폭언·폭행 근절 ▲산업안전·인권 협력체계 구축 ▲인권침해 예방교육 강화 ▲상생 산업문화 정착 등을 다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불산단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이고, 안전한 일터와 사람 중심의 산업문화가 곧 경쟁력이다. 영암군은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포용적 산업단지 모델을 기업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매월 열리는 조찬간담회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산단 안전·인권·환경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상생 산업단지 조성에 지역사회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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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전남도,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등 인프라 개선 건의
    [뉴스전남] 전라남도가 여수공항 활성화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 항행안전시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여수공항 활주로를 현재 2천100m에서 2천800m로 연장하는 것으로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를 지원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여수공항은 전남 동부권을 비롯해 남해안남중권 관광・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임에도, 활주로 길이가 전국 공항 중 두 번째로 짧고, 방위각시설(둔덕) 높이는 4.0m로 가장 높아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으로 항공기 운항 기종이 제한되고, 기상 악화 시 결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공항 운영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이용객의 공항 이용 불안 해소와 안전한 운항환경 조성을 위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활주로 연장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방위각 시설 개선, 종단안전구역 확보, 조류탐지레이더 설치 등 항행안전시설 개선도 요청했다. 2025년 말까지 방위각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208m에서 240m로 확대하며, 2026년까지 조류탐지레이더를 설치해 조류충돌 위험을 예방하는 등 운항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30개국, 3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도 함께 건의했다. 일본·중국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한시적 노선을 개설해 외국인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국제행사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수공항을 남해안남중권 관광과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과 안전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여수공항을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항으로 만들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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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진도군,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뉴스전남] 진도군은 10월 28일에 경찰청과 중앙일보, 제이티비씨(JTBC)가 주관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펼친 기관, 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진도군은 ▲위기 청소년 보호와 조기 지원 ▲디지털 성범죄 예방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학교폭력, 온라인도박 예방 교육 등 청소년 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진도군 청소년복지센터는 도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위기 청소년을 적기에 발굴하고,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온라인도박, 인공지능 합성 영상(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예방 교육을 강화해 지역 청소년의 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군민과 함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진도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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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함평군 아열대농업관, 이색 체험으로 인기몰이!
    [뉴스전남] 전남 함평군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인기 전시공간인 ‘아열대농업관’이 이국적인 분위기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아열대농업관은 함평군이 직접 재배한 바나나·파파야·망고·미니 파인애플 등 다양한 아열대 작물이 자라고 있는 공간으로, 한걸음 들어서는 순간 마치 열대우림 속으로 여행을 온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는 ‘걱(게욱)’이라 불리는 희귀 열대과일을 활용한 터널형 조형물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내부에는 별 모양의 스타후르츠, 파파야, 미니 파인애플, 바나나 나무 등이 어우러진 열대 정원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또 농업관 곳곳에는 원숭이 인형과 큰부리새(투칸)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진행되는 ‘바나나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5~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회차당 3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직접 바나나를 수확하며 열대작물의 생태를 배우는 이 체험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경험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매회 조기 마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아열대농업관은 함평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농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이자,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인기 전시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국향대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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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전남도, 민생회복 소비 쿠폰 기한 놓치지 말고 사용하세요
    [뉴스전남] 전라남도가 도민이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시군과 합동 캠페인 등을 펼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28일 현재 97%를 넘어섰다.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 기한은 오는 31일이다. 지급 수단별 비중은 신용·체크카드 42.8%,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10.1%,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30.5%, 선불카드 16.6%로 나타났다. 지류형 상품권은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민 수요가 높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급률이 높은 상위 6개 시군은 보성(98.3%), 담양(98.1%), 구례(98.1%), 장성(97.7%), 순천(97.7%), 강진(97.6%) 순이다. 전남도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도민이 소비쿠폰 혜택을 누리도록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지급하는 등 마지막까지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11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도민이 쿠폰을 적극 사용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사용률 제고를 위해 쿠폰 사용 인증 시 5천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반상회, 라디오 방송, 시장·상점가 등에서 소비자단체와 함께 쿠폰 사용 안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소비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도민들께서 남은 금액을 알뜰히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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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해남군“바다향 품은 간척지의 명품채소”세발나물 출하
    [뉴스전남] 해남군 특화작목 세발나물 수확이 시작됐다. 10월 마지막 중 첫 출하를 시작한 세발나물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신선채소로, 나물의 잎이 가늘고 길게 자라 세발나물이라고 불린다.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8ha에서 연간 1,074톤 이상 생산되고, 약 20억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 작목이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 등 해안에서 자생하는 세발나물은 바닷가 주민들만 먹어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2006년 해남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알려진 겨울 채소로 부각됐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 채소를 찾기 힘든 겨울철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삭한 식감에 천연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하지 않고도 생채 샐러드나 살짝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해남군은 세발나물의 저칼로리·고미네랄의 항당뇨 효과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겨울철 신선채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발나물은 면역력을 키우는 영양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군에서도 세발나물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 기술 연구와 신기술 보급을 통해 해남 세발나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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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전남도, 규제샌드박스 제도 확산 나서
    [뉴스전남] 전라남도가 28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례 확대를 위해 ‘알듯 말듯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도·시군 공무원과 출연기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규제샌드박스 도입 기틀을 마련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김동립 수석전문위원(규제샌드박스실)의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요, 현황, 주요 도입 사례, 현 정부 메가샌드박스 도입 방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규제샌드박스제도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 아래(기간·장소·규모 제한)서 현행 규제의 전부·일부를 유예하는 특례제도다. 2016년 영국에서 시작된 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ICT, 산업융합, 핀테크, 지역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14건의 사례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특례를 바라는 기업은 관련 신청서 작성 후 관계부처 협의와 규제특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된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AI 첨단 신산업 등 지역 산업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달라지는 환경에서 규제에 따른 어려움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해결되도록 활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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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전남도, 생태관광도시 함평군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한다
    [뉴스전남] 전남 함평군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빛그린 산단을 활용한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로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전라남도는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티센터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민주·함평)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장, 청년과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 정책비전투어는 전남도가 지난해까지 진행한 ‘도민과의 대화’를 업그레이드해 정책 소통 현장 간담회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비전투어 자리에서 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각 지역의 잠재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미래 비전을 마련, 제안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함평은 빛그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일어나고 있는 도시로, 앞으로 서남권 미래차, 신소재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1.32명까지 급상승하며 전국 6위를 기록했는데, 학업장려금 등의 함평만의 맞춤형 정책 덕분이다”고 함평의 우수 정책을 격려했다. 전남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함평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을 슬로건으로 함평군의 미래 핵심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연구원이 제시한 8대 미래 비전은 ▲초광역 K-모빌리티의 중심, 빛그린 산단 ▲RE100 산단 유치, 전남형 그린 디지털 도시 조성 ▲K-축산의 대전환, AI 축산의 중심 함평 ▲ K-HC 푸드밸리 조성 농산물 500억 수출 달성 ▲스포츠로 도약하는 홀인원 함평 ▲자연을 품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 ▲해양 힐링 워케이션 조성 ▲촘촘한 교통망 구축 등이다. 이어진 정책 토론에서는 함평군민, 김영록 지사, 전남도 실국장 간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손불면 월천5리 주민 김영석 씨는 “손불면 월천지구는 저지대로 만조 시 자연배수가 어려워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신규 배수지 1곳과 배수로 1.2㎞를 신설하는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배수문이 하나라 침수가 잦은 것 같다”며 “이미 재해위험지구인 만큼,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신청이 들어오면 반드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나산면의 평능천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달라”는 원선리 주민 이상민 씨의 건의에 대해선 “현재 평능천은 자연재해위험지구 미지정 상태로, 함평군이 지정 고시하면 행정안전부의 정비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민들은 이밖에도 함평 해안도로 개설사업 지원과 가축 폭염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확대, 스마트 친환경 무화과 연중 생산 단지 조성, 함평 농특산물 해외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023년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1조 8천400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지방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대한민국의 신성장 모델로 우리 함평을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함평은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쉬고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호남 제1의 화평하고 풍요로운 땅”이라며 “함평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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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해남밥상관’‘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에서 해남8미 맛보세요
    [뉴스전남]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상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해남밥상 운영은 해남읍의‘도화지’와‘유락횟집’에서 참여해 해남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지역 특색 메뉴를 선보인다. 도화지에서는 보리굴비 정식을 선보일 예정으로, 굴비구이와 함께 새싹보리차 밥, 김김전, 세발나물, 청포묵무침 등 갖은 반찬을 한상으로 구성한다. 유락횟집은 회정식으로, 매일 산지에서 공수한 활어회와 함께 양념게장, 갈치속젓, 제철나물 등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기존 매장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해 도화지는 2만원, 유락횟집은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 또는 현장구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제관에서는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해남형 밀키트 5종도 함께 선보인다. 참여업소는 원조장수통닭, 대동명품한우, 곤드레만드레 세 곳으로, 해남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개발했다. 원조장수통닭에서는‘1975 토종닭주물럭’을 2만 5,000원에, 곤드레만드레에서는‘곤드레나물비빔밥’1만5,000원‘낙지볶음’3만 5,000원, 대동명품한우에서는‘땅끝한우불고기’와‘황칠숙성돼지갈비’를 각 3만원에 판매한다. 축제기간에는 밀키트 구매 시 1개 구입시 20% 할인, 2개 이상 구입시 30%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11월 1일에는 해남미소 온라인몰에서 라이브커머스 쇼를 통해 밀키트 판매가 진행될 예정으로, 해남의 맛을 전국 소비자에게 생생히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1,000선 규모의 미남푸드관과 200석 규모 주전부리관도 운영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해남의 대표 음식점들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여업소는 다음과 같다. ▶미남푸드관·0심횟집(삼치회)·서성식당(애호박찌개, 머릿고기)·대선정(닭불고기, 낙지탕탕이)·대동명품한우생고기(육회, 생고기비빔밥, 한우국밥)·신창손순대국밥(순대국밥)·브리쉘(돈가스, 함박스테이크)·명량숯불갈비(숯불갈비)·토말(초밥, 덮밥) ▶주전부리관·아름다운베이커리(밤호박라떼, 찹쌀떡)·향토음식자원화연구회(옛날술빵, 김스넥, 쌀아이스크림)·산이면 주민자치회(인삼 초콜릿, 인삼빵)·땅끝이랑가공연구회(표고요리(튀김, 전), 야채튀김, 양념닭발, 쌀마들렌)·화산면주민자치회(떡볶이, 어묵, 덮밥류, 고구마팝콘치킨)·대한적십자(인삼튀김, 고구마야채튀김, 도넛, 고구마와플)·다정(수제떡갈비, 닭꼬지)·송지면부녀회(떡갈비, 호박죽, 소시지) 군 관계자는“올해 미남축제는 해남의 식문화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해남밥상관’을 새롭게 선보였다”며“지역 농수산물의 가치를 담은 해남밥상과 밀키트를 통해 해남의 맛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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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영암군,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 투어 연말까지 연장
    [뉴스전남] 영암군이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주최하고, 10월까지 예정됐던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 투어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미션이 있는 이 투어는 월출산국립공원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암 생태탐방 명소를 3곳 이상 방문하거나, 2곳 방문 및 체험·숙박·구매 영수증 1매 이상 제출하면 된다. 영암의 생태탐방 명소는 △천황사 △도갑사 △기찬랜드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마한문화공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등인데, 이중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는 필수 인증 코스다. 투어 및 인증방법은 각 참여자 개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태탐방 명소를 식별할 수 있는 방문 인증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 ‘#영암이좋아요’ ‘#월출산국립공원도좋아요’를 쓰면 된다. 친환경 실천의 의미로 탐방명소 1곳에서 개인 텀블러 인증사진을 올리면 생태탐방 명소는 2곳만 방문해도 인정된다. 투어 인증을 완료하면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월출산의 깃대종인 다뚜기 가방걸이 인형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계절 변화에 따른 탐방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고자 연장을 결정했다. 생태탐방 투어처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탄소중립 실천, 생태관광 문화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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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영광군, “볏짚환원” 적극행정 빛났다!
    [뉴스전남] 영광군은 9.∼10월 벼 수확기 동안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되고, 수확 시기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2025년 농업부산물(볏짚) 자연순환형 환원사업”을 희망 농업인에 전면 확대했다. 그 결과 전체 벼 재배면적의 70%인 5,250ha를 확정하는 등 농업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볏짚을 단순 소각하거나 폐기하는 대신 잘게 절단해 논에 환원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병해충 발생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농법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한 벼 깨씨무늬병 확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요한 근본 대책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볏짚을 토양에 되돌려 유기물 함량을 높이면 병해 저항력 강화, 지력 향상,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등 농업분야 탄소중립에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광군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지원금을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군서면의 한 농업인은 “소먹이로 하려고 했던 볏짚을 늦가을 잦은 비로 묶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군에서 볏짚 환원사업으로 소득보전까지 지원해줘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장세일 영광군수는 “앞으로 현장의 요구가 있으면 본 사업뿐만 아니라 농업분야 모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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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 전남산림연구원, 배롱나무 피해 맵시혹나방 방제연구 한창
    [뉴스전남]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가로수와 공원 등 생활권의 배롱나무에 큰 피해를 주고, 사람에게도 알레르기 피부 증상 유발 원인이 되는 맵시혹나방의 발생 양상과 방제기술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맵시혹나방 유충은 길이 약 15mm로, 7월부터 10월까지 배롱나무 잎과 꽃봉오리를 갉아먹는다. 이 때문에 잎이 갈변하고 꽃은 정상적으로 피지 못하는 등 경관상 큰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번데기 시기에 벌레집을 지으면서 발생한 가루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번데기 기간이 끝난 뒤에도 가루가 나무에 남아 인체에 피해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맵시혹나방은 2022년 신안지역 가로수에서 처음 피해가 보고된 이후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공원과 가로수 등 생활권 수목에 집중 피해가 나타나 가로 경관 관리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맵시혹나방의 생활사, 발생 주기, 기주 수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제약제 선발시험(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제를 선정해 심의 중이다. 해당 약제는 조만간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배롱나무에서 맵시혹나방 유충, 번데기, 고치, 또는 피해 흔적이 발견되면 직접 접촉을 삼가고 즉시 해당 시군이나 산림연구원으로 신고해야 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돌발병해충의 확산은 산림생태계와 생활권 모두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연구원도 예찰 강화와 방제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돌발병해충은 천적이 적고 적응력이 뛰어나 방제가 쉽지 않다. 특히 맵시혹나방처럼 피해 특성과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해충은 신속한 정보 수집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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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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