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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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부터 동부,서부권 주민공청회 등 공모절차 진행
  • 전남도,용역사.. "통합의대 카드는 여전히 열려있다"
  • 순천대 순천시,:의대공모 참여 여부, 반발 여부도 관심"


전남의대 기자간담회.png

 

 [뉴스전남] 30년 넘은 전남의 숙원 "전남권 의대유치 사업이 돌고 돌아 다시 공모"로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의대 유치 용역기관 에이티커니코리아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28일 통합 합의서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29일부터 공모를 속개한다고 밝혔다.

 

목포대와 순천대 두 대학은 이날 오후 통합 합의에는 실패했지만 지속해서 논의할 것이라는 간략한 공동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서 두 대학은 대학통합에 기반한 의대 신설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공모 절차와는 별도로 도민의 의료복지 향상과 두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학통합의 취지에 상호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포대 순천대 입장문 .png

 

두 대학의 통합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1120일까지 2차 시한을 넘기면 전남 의대는 늦어도 1125일 단독의대를 선정해 정부에 추천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의대 개교를 위해서는 대학입시전형 등 촉박한 법적 절차에 따라 통합의대든 공모 방식이든 늦어도 다음달 25일까지 정부에 추천대학을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용역사는 29일 의대 평가기준을 논의하는 대학설명회와 도민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순천 등 동부권은 29일 오전 1030분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 목포 등 서부권은 29일 오후 330분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순천대가 공모절차에 참여하는 지 구체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공모를 주장했던 목포대 등 서부권과는 달리 지방정부인 전남도의 공모 중단, 중앙정부에 공모 이관을 주장했던 순천대나 동부권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순천시와 순천대는 공모에서 통합의대로 추진한다는 전남도의 입장전환이 알려지면서 '상식과 공정이 승리했다'며 대학교와 순천시내 곳곳에 내걸린 전라남도 의대유치 진행 과정을 비방하는 공모중단 플래카드를 모두 철거하기도 했다.

 

사실 전남권 의대유치는 전남도와 용역사의 당초 계획대로라면 10월 말 또는 11월 초 공모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개월 전 두 대학의 통합 문제가 갑자기 불거지면서 두 대학이 합쳐 진행하는 통합의대 방향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전남도와 용역사는 통합의대가 불발돼 다시 공모로 진행되지만, 다음달 20일까지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합의를 이뤄낼 경우 공모 카드는 또다시 폐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용역사인 오병길 파트너는 통합의대와 공모 방식 모두 열어놓고 최선의 설립방식 마련에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해 전남도와 용역사의 속내는 여전히 통합의대에 방점이 찍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용역사가 지역의 30년 넘은 오랜 숙원인 전남권의 의대유치보다는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한 통합의대에 강한 의지를 보였는지는 의대유치 공모 절차와 과정, 결과 그리고 윤석열 중앙정부의 2026년도 전남 의대배정 최종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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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목포대·순천대 통합합의 불발..‘전남 의대’ 공모로 다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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