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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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평원에 ‘통합국립의대’로 예비인증 공문 제출
  • '내년 3월 의대 신설·정원 배정 확정 여부 결정'
  • "김영록지사 광폭 행보, 두 대학 총장 적극적 통합 의지 밝혀"


목포대 순천대 통합 결의.png

 

[뉴스전남]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가 1128,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에 의과대학 예비평가인증을 신청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통합의대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그러나 구체적인 통합대학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각각의 대학 이름으로 작성한 통합국립의대 예비평가인증 신청 공문을 직접 의평원을 방문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학통합 공동위원회는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규정에 따라 의대 신설 대학은 교육과정 운영 개시 예정인 16개월 전부터 3개월 전까지 평가·인증을 신청해야 한다, “20263월 개교를 위해서는 121일까지 접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두 대학은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전라남도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지난 1115일 대학통합에 합의했으며, 지난 27일에는 두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학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전라남도 통합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예비평가인증 신청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와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두 대학은 통합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과 평가인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초일류·초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3월 말, 의대신설 정원 확정 여부 결정.. 앞으로 남은 남은 절차와 과제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는 올해 12월 말까지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내년 20263월 말까지 의대 신설과 정원 배정을 확정하면 16개 항목을 토대로 의평원 예비인증평가가 진행된다.

 

의평원의 예비인증평가는 의예과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육 담당기구 등 의대 교육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평원 심사 결과에 따라 내년 5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에서 통합의대 입시 전형도 공개될 전망이다.

 

전라남도 의대설립추진단도 목포대-순천대 통합공동추진위원회와 함께 통합의대 신입 정원 200명을 기준으로 교수 확보 계획 등을 준비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보건복지부와 국회를 찾아 통합의대 신설에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전남 통합의대가 2026년학년도 개교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박차관의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특히 27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와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의원을 만나 국립의대 등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의대 정원 배정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전남의 통합의대 인가 과정은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맞물려 있어 쉽게 낙관할 수 없다.

 

당장 2025년,2026년 의대정원 증원과 의대신설 반대 입장의 의료계가 참여하는 '여야의정협의체'의 움직임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의 통합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합의한 목포대와 순천대 두 대학의 통합실행 문제는 교육부 둥 중앙정부의 의대설립을 인가하는 데 또다른 변수이다.

 

우선 두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와 동문들까지 동의를 해야 가능한 대학통합 문제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지가  지역에서는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합삽의서 네용 .png

 

 물론 두 대학통합 합의서에는 한 대학이라도 통합 동의를 받으면 그  대학이름으로 먼저 의대정원을 배정 받은 뒤 나중 통합절차에 따라 정원을 배분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전라남도와 대학통합 공동추진위가 극복해야될 큰 과제이다.

 

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설립은 전남 의료체계 발전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핵심 과업인 만큼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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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통합의대 예비평가인증 신청"..절차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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