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고령화율,요양보호사 이직률..다른 시군보다 높아. 돌봄서비스 저하 우려"
[뉴스전남] 해남군의회 박종부 의원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남군의 현실과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요양보호사가 신체적·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직임을 강조하며, 요양보호사 부족 문제가 해남군 돌봄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해남군의 높은 고령화율(25% 초과)과 이직률(35%)은 요양보호사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박종부 의원은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해남군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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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박종부의원 5분발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어촌 수도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명현관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늘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성옥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화산,삼산,북일,옥천,계곡을 지역구로 두고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종부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우리 지역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에 대해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법에 근거하여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신체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직입니다.
그러나 해남군은 요양보호사의 부족으로 인해 요양기관들이 정원도 채우지 못한 채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도 기준 전국 요양보호사의 이직율은 25%인데 반해 해남군은 약 35%로 다른 지자체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열악한 근무여건, 낮은 급여, 불충분한 지원 체계 등으로 인해 직업 지속이 어려운 현실을 보여 줍니다.
특히 해남군의 고령화율은 전국 평균을 넘어 25%를 초과하고 있어 요양보호사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낮은 임금, 고용 불안정 등으로 인해 이직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돌봄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것입니다.
해남군 차원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 없이는 우리 군민들이 받는 돌봄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수 없습니다. 해남군이 선도적으로 나서서 지속가능한 돌봄 환경을 구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마련을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