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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목포 평생교육 노인복지관 건립' 제안한다. -박기민부회장(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목포시 노인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제안한다. 1. 건립제안 필요성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낭만의 항구 「목포」는 1897년 개항하여 일제 강점기간 육지와 바다의 ‘목’이 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하여 한때는 10대 도시에 들만큼 번창하였으나 해방이후 중앙정부로부터 항상 소외된 도시로 낙인되고 최근의 인구 감소 추세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퇴락하고 있다. 인구 22만명으로 대한민국의 중소도시에서도 가장 면적이 협소하고 노령 인구의 속도도 빠르게 늘어나는 도시의 침체 현상이 날로 심화되어가고 있다. 물론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소산다사(少産多死)문제 등은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라지만 유독히도 목포는 도시 면적의 협소와 여섯 차례에 걸쳐 실패한 인근 자치단체와의 통합 실패로 젊은이들이 만족할 만한 정주 여건을 채우지 못하여 감소 인구의 40%가 인근 무안 지역 신도심으로 빠져나가는 수평 이동과 협소한 면적으로 대기업을 유치할만한 공단도 제대로 조성할 수 없는 빈약한 중소도시로 전락하였다. 인구 감소의 요인이 되고 있는 청년문제와 더불어 늘어나는 노령화 문제도 목포가 안고 풀어야 할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작년 10월말 자료에 의하면 목포시 총인구 214,448명중 65세 이상의 인구는 42,215명으로 19.69%를 차지하고 있다. 목포는 젊은이들이 살만한 도시가 되지 못한데다가 인구의 고령화도 심각하여 전국 94위 인구의 초라한 이 도시가 다시 살아 날 수 있는 기가 막힌 정책과 패러다임 전환이 어느 도시보다 절실한 때이다. 특히 목포시 노인복지시설의 협소함과 부족함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종합복지 타운이 건설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이에는 2028년 이전하는 구도심의 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통합된 종합복지관을 확보하고 노인회관도 단독 건물로 독립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지금 현재 목포시내에는 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2개의 복지관이 있다. 호남동에 위치한 「목포 복지관」과 해안로에 위치한 「하나 복지관」이다. 먼저 목포시 노인복지회관은 1982년 2월 1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가 발족한 이래로 초대 회장 차남석님이 발판을 다지고 2대 회장 장석진님의 임기 중에 노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지회 임원들과 경로당 회원들이 성금을 출연하고 국ㆍ도ㆍ시비를 확보하여 1992년 12월 26일 목포시 대성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372평의 노인회관을 건립함으로써 많은 노인들의 숙원을 해소하고 노인복지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으나 회관소재지가 목포시 대성지구 개발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2010년 노인회관이 철거되고 본 지회는 만호동으로 복지관은 구 성신간호대학 건물로 임시 이전하여 업무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후 민선 6기 박홍률 시장의 드높은 지원 의지로 3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당시 박지원국회의원과 강성휘, 고경석, 권 욱, 김 탁, 배종범 도의원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그리고 많은 노인 지도자들의 참여와 헌신적 노력이 더해져 현재 위치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600평 규모의 노인회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1982년 1월 18일 건립된 하나복지관의 건물은 2008년까지 서울은행, 하나은행 건물로 사용하다가 목포시에 무상 증여함으로써 복지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두 복지관의 건물 개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1〉 목포복지관 & 하나복지관의 시설 개요 구분 목포복지관 하나복지관 계 비고 연건평 2,141.19㎡ 1,635.51㎡ 3,776.70㎡ 연간 시설 이용자 8만4천여명 8만여명 16만여명 건물 준공일 2017.12.20 1982.1.18 지하1층, 지상4층 지하1층, 지상4층 2. 문제점 1) 양 복지관 공히 개설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 강의실이 협소하고 강의실 부족으로 이용자들의 교육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이 반영되지 못하는 형편이다. 2) 두 복지관은 각각 연간 8만여명의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주차 공간이 절대 부족하여 주변 상가 와 주거지에서 불편을 호소하며 교통 민원을 수시로 제기하고 있다. 3) 시설에 비해 좁은 밀집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공간 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4) 시니어들의 주요 이용 시설인 교육 공간의 절대 부족과 협소함은 휴게 공간과 급식 시설의 면적도 협소하 여 이용자들의 품격을 격하시키고 있는 지경이다. 5) 하나 복지관은 30여년 전에 준공한 건물의 노후화로 붕괴 위험성이 있으며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 사고 개 연성이 다분하다. 4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은 물론이고 복도의 폭도 좁아 쌍방 통행으로 충돌의 가능성이 상존하여 곳곳에 직원들이 항상 배치되어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지도에 과다한 시간과 인력을 투여하고 있는 형편이다. 6) 목포복지관은 협소한 건평에 노인회 목포 지회, 목포복지관, 무공수훈자회 지회 등의 3개 기관이 함께 사용 중으로 건평도 협소하고 특히 주차 공간이 절대 부족하여 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이 심각한 지경이다. 3. 대책 제안 1) 양 복지관이 소재한 목포시 구도심권에 존치하고 있는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가 통합하여 2028 년 3월1일 옥암지구에 개교하게 된다. 2) 양교의 폐교 중 1곳에 두 복지관을 통합한 가칭 「목포시 종합사회 복지관」 건립을 제안한다. 양교의 시설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 목포고등학교 목포여자고등학교 비고 연면적 14,746㎡ 11,368㎡ 운동장 면적 14,250㎡ 9,193㎡ 교실 & 관리실 75 71 기타 강당, 도서관, 급식실, 기숙사 등 〈표2〉 목포고등학교 & 목포여자고등학교 시설 개요 4. 「종합사회 복지관」 건립에 따른 효과 1) 폐교에 따른 건물 철거의 비용을 절약하고 복지관 시설에 따른 리모델링 비용만 소용된다. 2) 현재 양 복지관의 합계 연면적이 3,776.70㎡임에 비해 목포고등학교의 연면적은 5배 수준(14,746㎡)이고 목포여자고등학교의 연면적은 4배 수준(11,368㎡) 에 이르러 복지관의 다양한 이용 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3) 운동장은 시니어들의 운동 공간을 확보하여 게이트 볼장, 트랙시설, 체육시설 등을 설치한다. 4) 실내 체육관 역시 각종 구기 종목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5) 급식실은 특별한 시설을 하지 않아도 대형 급식실로 사용할 수 있다. 6) 도서실 역시 시니어들의 휴게 888999쉼터 및 도서관으로 사용한다. 7) 기숙사 시설은 노인 주간 보호 시설 등 복지 시설로 개조하여 사용한다. 8) 교육 프로그램 운영실도 인문사회 과학, 자연 과학, 예능관, 정보관 등으로 구분하여 배치함으로써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 9) 휴게시설 공간과 녹지 공간을 확보하여 힐링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9) 시니어 대상 각종 발표회나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10) 시니어 재활 센터를 마련하여 자급 생산, 판매까지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센터의 역할도 할 수 있다. 11) 충분한 주차 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설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주차는 등록된 회원들에 한해서 이용하며 소정의 주차료를 부과할 수 있다. 12) 현 목포복지관이 분리하여 이전하게 되면 「목포시 노인지회」도 단독 건물을 보유하게 되어 각종 활동 공간 을 확보할 수 있다. 13) 시니어들이 거주를 선호하는 구도심권의 중심 시설로 거듭남으로써 경제 활동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4) 상설 전시관을 개설하여 시니어들의 창작활동을 고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다. 15) 화재대비 시설이나 엘리베이터 설치도 되어 있어 별도의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5. 마치면서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수도권 중소도시 곳곳에는 요즘 시니어들의 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천후 실내 게이트장이 시설되어 있음을 목도할 수 있다. 우리 목포 지역도 시니어들이 쉴 수 있는 작은 공원! 젊은이들의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식당을 가도 도서관을 가도 놀이 시설을 가도 시니어들은 환영받지 못한다. 노령인구가 괄목상대로 늘어나는 이 지역 목포에도 작은 시니어 공원을 겸한 종합 사회복지관이 들어 섰으면 한다. 지금 목포의 두 복지관을 가보면 좁은 공간에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할 여지가 턱 없이 부족하다. 교육 공간도 부족하여 수요자의 배움 욕구를 충분히 채우지 못하고 다수의 노년사회화 교육 프로그램마다 2:1, 3;1의 경쟁률로 추첨에 낙방한 교육 희망자들의 불만이 속출한다. 모든 부족함을 채워 주는 인프라가 갖추어진 타운이 들어서기를 갈망하면서 때 마침 이전하는 학교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붙잡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안을 한다.(끝) ------ (제안자 박기민부회장은 1950년 생으로 목포에 살고 있다. 광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해 무안군청 민방위과를 거쳐 전남 소방공무원으로 퇴임했다. 민방위강사와 학교안전관리 강사, 노인심리삼담사, (사)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부회장, 대한호스피스 웰다잉협회 전남도지부장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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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초등교과서 과학 (3-1) (4) 측정
    한자돋보기(4) 측정 測 氵(水) 則 법칙의 기준에 따라 물의 양을 재다 잴 측 물 수 법칙 칙( 곧 즉) 定 宀 疋(正) 집을 안정되게 짝처럼 바로잡다 정할 정 집 면 짝필,바를 정 측정(測定) 1)헤아려 정하다 2)어떤 양의 크기를 기계나 장치를 써서 어떤 단위를 기준으로 하여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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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초등교과서 과학 (3-1) 한자돋보기(3) '관찰' 4)'측정'
    한자돋보기(3) 관찰 觀 雚 見 큰 눈과 눈썹을 가진 황새가 나무위에 올라 보는 모습 볼 관 황새 관 볼 견 察 宀 祭 집에서 제사를 지내다 –두루 살피다 자세히 알다 살필 찰 집 면 제사 제 관찰(觀察) 1)보고 살핀다 2)사물을 잘 살펴 봄 한자돋보기(4) 측정 測 氵(水) 則 법칙의 기준에 따라 물의 양을 재다 잴 측 물 수 법칙 칙( 곧 즉) 定 宀 疋(正) 집을 안정되게 짝처럼 바로잡다 정할 정 집 면 짝필,바를 정 측정(測定) 1)헤아려 정하다 2)어떤 양의 크기를 기계나 장치를 써서 어떤 단위를 기준으로 하여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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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초등교과서 (3-1) 한자돋보기(2) '탐구'
    (3-1)한자돋보기(2) 탐구 探 扌(手) 罙 손에 나무 횃불을 들고 굴을 더듬어 찾는 것 ( 罙:동굴속으로 횃불을 들고 가는 모습) 찾을 탐 손 수 무릅쓸 미 究 穴 九 구부린 팔로 덩굴 속을 더듬는 모습 연구하다는 뜻 연구할 구 구멍 혈 아홉 구 탐구(探究) 1)찾고 연구한다 2)진리, 학문 따위를 파고들어 깊이 연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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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초등교과서 한자돋보기(1) 과학(科學)
    초등교과서 과학편] 3-1학기 한자돋보기(1) 과학 科 禾 斗 벼(禾)를 정해진 기준인 말(斗)에 담아 나누는 것처럼 분야별로 나누는 것 과목,과정 과 벼 화 말, 단위 두 學 臼 爻 冖 子 어린이를 집에서 수효를 손가락을 구부려 세는 것 배울 학 절구 구 수효 효 덮을 멱 아들 자 과학(科學) 1)과정별 학문 2)일정한 목적과 방법으로 그 원리를 연구해서 하나의 체계를 세우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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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고]산뜻한 봄날의 등산, 안전이 우선! (김승용 해남소방서)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김승용] 봄철,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산을 찾는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시기에 산악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안전한 등산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기고문에서 봄철 등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대처하는 데 필요한 요령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첫째, 기상 조건의 변화성이다. 봄철 기온의 급격한 변화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등산객들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등산 전에는 반드시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기상 조건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안전을 위해 즉시 하산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 하산할 때는 안전을 위해 사전에 등산로를 숙지하고,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대피 경로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둘째, 녹는 눈 또는 빗물로 인한 미끄러움이다. 높은 산들중에는 아직도 겨울철 눈이 쌓여있는 곳이 있거나 봄비로 인한 빗물로 미끄러운 곳이 있다. 이에 따라 등산로가 미끄러워지고 때로는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하여, 미끄럼 방지를 위한 등산화와 아이젠(신발 바닥 방향에 스파이크가 있는 등산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미끄러운 등산로에는 걸음을 작게 하고 중심을 낮추어 걷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등산 스틱을 사용하여 균형을 유지하고, 낙상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셋째, 낙석 및 토사 유출이다. 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낙석이나 토사 유출의 위험이 증가한다. 위험 구간을 통과할 때는 빠르고 조심스럽게 이동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위험을 구간을 통과할 때는 가능한 한 빠르게, 그러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위험 구간은 우회하도록 하자. 넷째, 사고 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자. 119에 나의 위치를 최대한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GPS좌표, 등산로 이름, 가까운 지명, 사용 중인 등산로의 시작점 및 도착점 등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신고한 구조를 위해 119 상황 요원의 지시를 따르도록 하자. 또 구조대가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이나 손수건 등을 이용하여 신호를 보내거나 배터리를 아껴두었던 휴대폰을 꺼내 라이트로 구조 신호를 보내자. 산악사고 시 신속하고 정확한 119신고는 구조대가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며, 사고의 심각성을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봄철 등산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다. 하지만, 아름다움 속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들에 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한계를 알고 언제든지 위험을 느낀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오늘 달성하지 못한 목표는 내일 또는 다음에 도전할 수 있다. 봄철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면서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안전한 산행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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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기고]'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이 최선이다.'[최완석 해남소방장]
    (해남소방서 소방장 최완석)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고 따뜻해진 날씨에 상춘객의 발걸음은 저절로 산으로 향한다. 또 그에 맞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고 해남군의 농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런 반가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봄철 불청객의 소식이 들린다. 바로 ‘산불’이다. 지난 5년간(2019년~2023년) 해남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700건으로 그중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205건으로 4계절 중 가장 많았다. 또 봄철 화재 205건 중 들불, 산불 화재가 105건으로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 이처럼 봄철은 야외활동을 하게끔 만들어 주는 따뜻한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뜨거운 봄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계절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봄철에 산불이 많을까? 불을 지펴주는 건조한 날씨, 바싹 마른 낙엽 등의 가연물, 화재 연소 확대를 도와주는 봄철 강풍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봄철 산불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부주의’이다. 이는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며, 등산을 즐기는 등산객, 산에서 캠핑하는 캠핑애호가, 농업에 종사하는 군민들. 즉, 우리 모두가 해당 된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 ‘부주의’를 예방할 수 있다면 매년 반복되는 산불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지 않을까? 소방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 대비 예방 순찰과 언론보도, SNS,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차 등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군민들의 관심과 실천이다. 작은 불씨만으로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지만, 작은 관심만으로도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만 기억하고 실천해 보자. 첫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멈춰야 한다. 소각 행위 중 흩날린 불씨가 자칫 산림에 이르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별거 아닌 것 같은 ‘부주의’가 나뿐만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둘째, 산림 근처에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주길 바란다. 흡연 후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로 산불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간접흡연도 나쁘지만, 봄철에는 담배꽁초도 매우 나쁘다는 사실 잊지 말자. 셋째, 등산 시 산불의 원인이 되는 화기(라이터, 성냥 등)를 소지하지 않아야 하며, 불법 야영 및 취사는 산불 위험이 크므로 허용 지역 외에는 금지해야 한다. 조리 중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또한 매우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니 꼭 주의하자. 넷째, 이미 산불이 시작됐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자. 화재 발생 중 초기 화재 진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그러니 바로 신고하되 가능하다면 발화 지점, 진화 방향, 규모 등을 최대한 정확하게 알려주길 바란다. 다섯째, 산불 예방 홍보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주변 사람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방 수칙을 함께 실천한다면 충분히 산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산불 예방은 비단 소방서, 관계기관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작은 불씨로 인한 재앙을 막을 수 있다. 모두가 힘겨웠던 산불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가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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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기고]투표하는 발걸음, 민주주의를 향한 큰 걸음 /국승근 선거계장 (함평군선거관리위원회)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우리 모두 한번쯤은 생각해 볼 법한 이야기이지만 대부분 현실성 없는 허무맹랑한 것이라고만 치부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가 세상을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는 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정치에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대의민주주의의 출발이자 가장 핵심이 되는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바꾸려는 개개인의 작은 노력은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다. 오는 4월 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다. 국회의원선거는 특히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정치의 가장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과정인데 벌써부터 뉴스와 SNS 등 수 많은 미디어를 통해 국선에 관한 각종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지역의 정치이슈를 접하다 보면서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이제부터 유권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유권자가 정당과 후보자를 평가하고 정책 방향에 유권자의 생각이 집약되도록 소중한 한 표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이다. 내가 선거의 주인이고, 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에서 항상 그 권리를 행사해 왔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이다. “내 한표의 가치와 크기는 바로 우리 유권자가 결정” 선거는 정당과 후보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바로 우리 유권자다. 유권자의 참여 없이는 선거의 정당성을 찾을 수 없으며, 선거 결과 또한 유권자의 선택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선거 과정의 공정성은 정당, 후보자, 선거사무관계자, 선거관리위원회의 몫인 것처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유권자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공정한 선거문화는 유권자가 중심이 될 때 완성될 수 있다. 유권자가 정책과 공약에 관심을 보일 때 선거는 정책경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유권자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때 불법선거는 근절될 수 있다.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때 정당과 후보자는 유권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고, 유권자들이 즐겁고 희망찬 선거 캠페인을 펼친다면 결국 선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고 민주주의 꽃이 피게 될 것이다. 물론 유권자에게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그러나 이처럼 나 하나쯤이야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유권자의 한 표가 언제,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게 될지 모른다. 대표자를 선출하는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더 유효하다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보다 많은 유권자의 생각이 표출되면 대표자들의 정당성도 높아지고 정책 결정의 방향성도 더욱 명확해진다. 내 한표의 가치와 크기는 바로 우리 유권자가 결정짓는 것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선거와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누구도 내 생각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 "투표하는 발걸음, 민주주의를 향한 큰 걸음" 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대의민주주의는 수많은 유권자 한분 한분이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 가능하다. 민주주의가 아무리 숭고하고 모두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라 할지라도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개개인의 자발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허상에 불과한 것이다. “건강한 정치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또한, 단순하게 투표하는 것만이 유권자의 유일한 역할은 아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하여 가짜뉴스(딥페이크 영상)의 확산 및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우후죽순 퍼져가고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정보들이 유권자의 선택 과정을 어지럽히는 등 민주주의에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럴수록 유권자는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선거‧정치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정치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이처럼 유권자가 여러 후보자 및 정당을 관심있게 그리고 까다롭게 선별한 후 사전투표일인 4월 5일(금)과 4월 6일(토)에는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그리고 선거일인 4월 10일에는 주소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신의 투표하는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큰 걸음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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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22
  • 특별기고]봄철 산불, 안전 수칙으로 예방하자.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산에서는 아름다운 새싹들이 기지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향해 마음껏 자태를 뽐내는 봄철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쯤이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다. 바로 그 새싹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산불이다. 우리나라 산불은 건조한 기상 여건과 계절풍의 영향으로 90% 이상이 봄철에 발생한다. 봄철에는 산림이 울창해지는 만큼 가연성 물질이 많아져 대형산불로 번지기 쉬우며, 아름다운 산을 보기 위해 등산하는 등산객들의 실수를 비롯한 봄이 오면 마음이 바쁜 농민들의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다. 한번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화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소방 당국과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산불을 진압하겠지만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조금의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 산불이 발생할 때마다 더욱더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봄철 산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여러분께 산불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먼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 밭, 쓰레기 소각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소각 중 날리는 불씨가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더라도 꼭 현장에서 철저한 감시를 해야한다. 두 번째는 산림 근처에서는 흡연하지 않는 것이다. 흡연 후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로 인해 산불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작디작은 담배꽁초 하나가 산 하나의 면적을 전부 태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산에서의 흡연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등산을 할 때 성냥, 라이터, 취사도구 등 화기를 소지하지 않는 것이다. 산에서의 취사는 지정된 야영장 등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화기물을 애초에 소지할 필요가 없다. 산불이 발생하고 다시 복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수백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우리가 산불을 예방하는데 적극 노력해야할 것이다.
    • 뉴스
    2024-03-05
  • 기고]자신과 주변인 파괴하는 도박, 지금 벗어나야 합니다.
    도박의 기원은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존재해왔으며 다양한 문화와 시대에 걸쳐 발전해 왔다. 도박이 순전히 운에 의존해서 승리할 수도 있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결코 승리할 수 없게 세팅돼 결국 패가망신의 끝을 보여준다. 현대는 인터넷의 발전으로 온라인도박이 급속하게 확대됐고 심각한 도박중독이라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도박은 빚만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가정의 행복까지 깨트린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도박중독자는 손발이 없으면 입으로라도 한다고 할 만큼 무서운 것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일찌감치 공식적으로 인정한 정신질환으로 규정했으며, 보험 가입 거절 사유에도 해당된다. 도박을 끊는다는 건 매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도박에서 승리할 경우 뇌에서 도파민 등 뇌의 마약이라 불리는 물질이 분비되어 결국 도박 중독으로 이어진다. 도박에 중독되면 종국에는 개인은 물론 가족, 주변인들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도박은 아예 시작을 안 해야 한다. 혹시 도박을 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벗어나야 한다. 도박에서 벗어난다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도박에 빠져있다는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 자신이 도박에 빠져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도움을 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상담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도박치료센터 등에서는 도박 중독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며 보건소 등을 방문하면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세 번째는 도박을 끊기 위해선 도박 관련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맹모삼천지교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생활근거지가 도박장 근처라면 이사를 가야하고, 사이버도박이라면 강제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도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제한을 설정하는 방법 등이다. 도박 중독은 심각한 문제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은 도박을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오피니언
    2024-02-27
  • 기고]‘혁신’ 만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전략이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다. 현 정부의 무능한 국정운영에 대한 징벌이자 심판이다. 최근 들어 민심의 흐름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판으로 판 뒤집기 징후가 나타났지만 아직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동조하는 분위기이다. 한 위원장은 보수 언론을 등에 업고 선거 구도 전환을 시도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윤석열 정부 심판 프레임이 흐려져 가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주춤한 사이, 총선 구도가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에서 ‘검사독재 정권 심판’ vs. ‘586 학생운동권 심판’ 구도로 바뀌었다. 더욱이 민주당 내부는 ‘친문 vs. 친명’ 간 대결 양상을 보이며 극한 헤게모니 투쟁으로 번졌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끌어안지 못한 결과 ‘혁신 이슈 주도권’을 빼앗겼다. 내부의 불협화음과 갈등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낳으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도 소멸되고 있다. 민주당의 선거 압승 기대감도 장담할 수 없다. 현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 구도를 유지하면서 총선에 압승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다. 핵심은 정당 혁신과 공천 혁신을 조화롭게 일치시키는 것이다. 첫째,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흐리는 시도는 이유를 불문하고 차단해야 한다. 총선 종료 시까지 일관된 심판론 기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의를 훼손하는 소탐대실을 저지르면 안된다. 내부 갈등과 반목은 총선 패배의 지름길이자 ‘국민의힘’의 전략이다. 둘째, ‘국민의힘’과의 공천 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공천 혁신의 네 가지 방법은 ①인적 쇄신 ②정책 쇄신 ③조직 쇄신 ④소속원 행태의 쇄신이다. 네 가지 정당 혁신 가운데 민주당은 ‘인적 쇄신’과 ‘소속원 행태의 쇄신’에 집중해야 한다. 먼저 인적 쇄신은 언론의 주목도와 파급효과가 가장 크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부패•비리, 혐오 범죄 전력자가 사면받았더라도 예외 없이 공천에서 단호하게 배제해야 한다. 다음으로 소속원 행태의 쇄신을 통해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야 한다. 소속원 행태의 쇄신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다선•지도자급, 원로 인사들이 ‘선당후사(先黨後私)’에 입각해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선언으로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 밀려오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총선의 바다를 지배해야 한다. 총선을 지배하는 것은 무능한 정부를 견제, 선도해야 하는 거대 야당의 임무다. 민주당 혁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절박함과 치열함이 없이는 경쟁에서 필패한다. 뼈를 깎는 쇄신으로 윤석열 정부의 무지와 무능을 징벌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 오피니언
    2024-02-12
  • [2024 신년사] 김산 무안군수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10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을 품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는 여러분 모두가 가슴 속에 품은 꿈들을 하나둘씩 이뤄내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군민들의 의사에 反한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논쟁이 중단되고 오로지 군정발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2024년 무안군은 새로운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착실히 실행하며 군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난해 우리 군정은 대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의 화합과 배려 속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에 기여할 역점 현안사업들을 다수 발굴하였고, 국도비 확보를 통한 추진기반을 다졌습니다. 2024년에는 주요 현안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특화산업 중점발굴로 비약적인 지역성장을 이끌 새로운 비전도 제시하겠습니다.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 군정을 이끌어 갈 군정 주요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많은 고민을 하겠습니다.무안군 대표 관광자원의 상품화에 힘쓰겠습니다.무안의 매력을 품고 있어 상품화가 가능한 관광자원을 ‘9경(景)·9품(品)·9미(味)·9락(樂)·9길(路)’의 무안 대표 관광자원 45선으로 선정하였습니다.대표 관광자원 45선은 개별 또는 분야별로 상품화하여 군정 각 분야에 적극 활용하겠습니다.특히 5대 지역축제는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축제의 특색을 부각시켜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강화시켜 나가고 도리포권역을 해양관광명소로 중점 육성하여 KTX 무안공항역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선셋갤러리, 해상탐방데크, 해넘이 공원 등 488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되는 도리포권역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남권 대표 해양관광거점이 될 것입니다.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상권을 되살리겠습니다. 지난해 무안전통시장에서 열린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역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올해도 310억 원 규모의 무안사랑상품권 발행과 토요야시장,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지속 노력하겠습니다.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연계를 통해 청계면 소재지 일원을 로컬상권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하루 평균 11,000명의 관계 인구가 형성되는 이곳을 로컬상권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면 쇠퇴한 상권은 점차 회복될 것입니다.기업의 투자유치 현실화에 힘쓰겠습니다.현재 11개 기업 5,31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투자가 실현되어 지역내 고용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하고, 대규모 신규 투자유치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둘째, 희망·배려·존중 등 “무안形 도움복지”강화에 힘쓰겠습니다.군민에게 희망주는 복지, 배려하는 복지, 존중하는 복지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소외 받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포괄적이며 적극적인 “무안形 도움복지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활성화, 청년취업 합격 패키지,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을 통 해 취업준비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돕겠습니다.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사업제공,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76세이상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농업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어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지난 10월말 기준 우리군 결혼이주여성은 20개 국가 590명이며, 등록외국인 수는 208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써 존중 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인재양성 지원사업과 통번역서비스 지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셋째,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이 상생 속에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민선8기 군정 제일 현안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에 두고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무안읍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은 도시지역과의 문화·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수·축산업 기반확충을 통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농촌지역 문화·복지·보건 수요를 충족시킬 무안읍 복합문화센터와 무안군 보건소 이전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3월까지 준공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일로·현경·운남·망운이 완료되어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안·삼향·몽탄·청계는 착실히 추진되고 있습니다.무안군과 청계면민, 목포대학교가 힘을 모은 결과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이 지난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31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됩니다.지역의 특화자원인 대학을 적극 활용하여 중심·골목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지원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겠습니다.가입항, 마실항 등 10개소의 항포구에 대한 어촌뉴딜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금년에는 해제 만풍항, 운남 도원항 등 4개 항에 대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어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남악·오룡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지역은 늘어난 인구수에 대비하여 문화·복지·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시키겠습니다.오룡 청사부지에 오룡신도시 주민들의 여가·문화·복지·보건의료의 거점이 될 오룡복합문화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가 추진 중입니다.2025년에는 준공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무안공공도서관 이전·건립과 전라남도 청년비전센터 건립에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오룡 청사부지에 이전·건립되는 무안공공도서관은 7월까지 설계 완료 후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지난해 공모를 통해 오룡에 들어서게 된 전라남도 청년비전센터는 청년들의 문화·창업·소통·체육 복합공간으로 도비 200억원으로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됩니다.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7월 착공합니다.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지역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수영장, 웨이크보드, VR실, 다목적체육관 등 337억 원 규모로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연내 착공하여 2025년 준공토록 속도를 내겠습니다.오룡지구 체육공원 부지에는 축구장, 풋살장, 야구장 등 1만1000여평 규모의 종합스포츠 공원이 금년 조성을 시작하여 내년에 준공됩니다.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과 오룡지구 종합스포츠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보다 더 원활하게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남악중앙공원에는 3200㎡ 규모의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계절 놀이공간으로 가꾸겠습니다.지난해 영산강 강변도로 최종연결을 위한 2-2단계 개설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나주에서 일로 복용리를 거쳐 망월리까지 전 구간이 연결되는 2028년부터는 신도시 지역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그러나, 강변도로 최종 연결 전까지는 출근시간 남악IC 진입을 위한 병목현상으로오룡 일부 구간 정체가 우려됩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로읍 망월리~청호리 구간과 죽산리 양지촌 일원 농어촌도로 확포장과 선형개량을 연내 실시하여 대체도로를 확보하겠습니다.5월부터 오룡2지구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됩니다.연내 5개 단지 2,105세대의 입주가 이루어져 지역은 다시 활기를 띨 것입니다. 취득세 전담창구 및 야간민원실 운영 등 입주민 편의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안타깝게도 오룡2지구내 신설 학교의 개교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초·중학교의 경우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입니다.무안교육청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군민 수요를 반영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 걷기좋은 도시, 워커블시티 무안 조성에 지속 노력하겠습니다.무안읍 철소재길 어싱길과 대죽도 어싱길 등 총 5개소 4.5km의 맨발산책로를 추가 조성하여 군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무안군 워커블시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2025년까지 추진하여 군민 접근성을 고려한 산책로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권역별 환경경클린센터 조성으로 군민들의 깨끗한 일상 지원에 힘쓰겠습니다.남부권 환경클린센터가 지난 5월 건립되어 신도시지역 청소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서부권과 중부권 환경클린센터 건립도 착실히 추진하여 농촌권역 청소행정에 대비하겠습니다.넷째, 지역특화 자원으로 무안의 미래비전을 만들겠습니다.청정갯벌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난 질 좋은 무안의 먹거리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무안 먹거리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비교우위 교통여건과 연계하여 무안의 먹거리 산업을 지역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특화 발전시키겠습니다.특화발전된 무안의 먹거리 산업은 지역을 성장·발전시켜 무안군에는 더 큰 기회를 군민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것입니다.지난해 전라남도의 신성장 전략사업 2단계 공모에서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10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됩니다.이 사업을 바탕으로 무안읍과 현경면 일원에 먹거리 관련 산업을 집적화시킨 “무안 먹거리 융복합 거점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의 K 푸드 및 첨단농식품 제조, 물류센터 첨단농업 복합단지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의 간편식품 소재가공센터, 먹거리 융복합거점센터 전략품목 융복합산업센터의 고구마 가공공장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국립파속 채소연구소로 연결되는 총사업비 2832억 원 규모의 “무안 먹거리 융복합 거점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먹거리의 부가가치 상승,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개척,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발전을 통해 서남부권 농식품산업 선도지구로 도약할 것입니다.무안군 도자산업을 지역전략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겠습니다.3대 도자기 발상지인 우리 무안은 전통도자의 명맥을 이어 현재는 생활도자의 중심지로 발돋움하였습니다.풍부한 원료와 생산, 가공까지 전(全)공정 일관체계를 갖춘 전국 유일한 특성화 지역으로 청계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에 67개의 도자업체가 밀집하여 ‘전국 최대 생활도자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우리지역 대표 풀뿌리 산업인 도자산업을 무안군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지난 12월 ‘무안 도자복합산업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되었습니다.앞으로 2028년까지 청계농공단지 일원 86만3천㎡에 도자산업 기반조성,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2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총 23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이번 특구 지정은 다양한 규제특례를 활용하여 무안도자의 명품화·고도화를 통해 높은 브랜드 가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무안 도자의 옛 명성을 되찾고 높아진 무안 도자 브랜드 가치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광주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 우리군을 향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7일 무안군이 참여하지 않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이전 합의” 이후 각종 수단을 동원하여 우리군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서남권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무안군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며 연일 여론몰이를 통해 도민들의 민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한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협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광주전투비행장 이전 압박으로부터 무안을 온전히 지켜내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겠습니다.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신성장 동력 발굴로 비약적인 성장 발판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희망주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이 모든 것을 군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올 한해도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3. 12. 28. 무안군수 김산
    • 오피니언
    • 2024년 신년사
    2024-01-25
  • 2024년 신년사]박우량 신안군수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민 여러분!새 희망과 부푼 꿈으로 가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지난 한 해 신안군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이 모든 것들은 매 순간 신안군정을 믿고 격려해주신 군민 여러분, 향우민 여러분과 신안군의회 의원님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2024년에는 정부세수가 2023년에 이어 대폭 감소됨에 따라 신안군의 모든 분야의 세출예산을 뒷받침하는 지방보통교부세가 대폭 축소되어 그 어느때보다 매우 힘든 감량 행정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획대로 차근차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계절 꽃피는 섬을 만들어 신안군만의 정원정책을 실현하고 친환경 농축산업과 수산자원을 고소득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평생연금 수혜 범위를 확대하도록 추진하고 어느 섬에 살더라도 균등한 복지가 실현되고 전국 지자체에서 앞서가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신안군이 세계적인 해양생태의 중심지역이 되도록 노력하며 교통도 복지라는 차원에서 맞춤형 교통체계를 정착시켜 편리한 신안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흑산공항건설사업은 금년에 조기 착공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항상 함께하는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을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오피니언
    • 2024년 신년사
    2024-01-25
  • 2024년 신년사] 박홍률 목포시장 신년사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젊은 경제도시 목포 실현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와 향우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60년 만에 찾아온 더욱 값진 청룡(靑龍)의 해 인만큼 새해에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가정에는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목포는 시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루어냈고,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2024년에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목포, 민생안정과 현안해결에 대한 시정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24년도 역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청년의 일자리 창출로 떠나지 않은 목포, 젊은 경제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청년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25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AI 메타버스 센터와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목포시 4차산업의 기반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친환경 스마트 해양관광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하고, 4차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청년이 찾는 젊은 경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해상풍력, 친환경 선박 및 특수조선산업을 ‘목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거점단지를 목포신항에 조성하겠습니다. ‘기회발전특구’에 해상풍력 산업이 지정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 계획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해상풍력 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올해까지 준공하고, 항만 내 해상풍력 물류지원 인프라를 차질없이 구축하겠습니다.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를 확대‧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남항의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기반 구축은 기술개발 뿐 아니라, 실증 및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집적화 단지가 될 것이며, 2025년 준공될 ‘해경서부정비창’은 고용효과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셋째,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하여 관광객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먼저, 명품 해양경관을 느낄 수 있는 목포만의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습니다. 섬을 활용한 차별화된 해양관광의 기폭제가 될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가 2026년 완공될 수 있도록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민간기업이 시에 투자하면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삼학도는 ‘김대중 세계평화공원’으로 조성하고,근대역사문화거리를 연결하는 ‘삼학아트교’ 조성도 정부 계획과 국고 반영을 위해노력하겠습니다. 평화광장에서 대반동까지 약 12km의 해안선 구간에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는 물론 천혜의 자연경관과 낭만적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과 ‘해안동굴 탐방로’도 조성하여 시민편의는 물론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데 온 힘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또한, ‘구 수협위판장’과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 부지’는 낭만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고,원도심 일대의 ‘근대문화유산’은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가치를 보존 활용하여 대한민국 대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겠습니다. ‘북항권 노을공원 관광 명소화’, ‘문화재 야행’,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춤추는 바다분수’ 등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보강하여 다양한 콘텐츠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북교동 ‘목포 골목길 문학마을’을 복원하고 단장하겠습니다.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지난해 양대체전의 성공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목포종합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을 활용하여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전지훈련 선수단을 적극 유치하여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넷째, 맛의 수도 일번지로 미식 관광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문체부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올해 목포에서는 처음 개최됩니다. 미식산업TF팀을 신설하여 맛의 수도 목포를 확실하게 알리고,젊음과 맛의 향연이 가득한 음식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2025년에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로 확대 개최되면, 목포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관광에서 중요한 요소가 음식인 만큼 지역의 음식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개발도 적극 발굴하여, 미식관광의 가치와 경쟁력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총사업비 105억이 투입되는 목포향토음식진흥센터 건립을 위해 부지선정 및 설계를 추진하고, 우수한 식자재를 활용한 향토 음식의 보전으로 맛의 수도 목포의 위상을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수산식품산업의 수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은 25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와 현대화된 새우젓 위판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제일의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전국최초 김산업 전문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R&D 거점으로 육성하고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2026년 전국 최초 마른김 거래소 개장 등 세계적인 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목포 어묵사업’은 미래 수산식품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HACCP 공장을 대양산단에 건립하겠습니다. ‘삽진항’이 수산물 수출‧유통 배후항만 역할을 수행하도록 ‘국가어항’ 신규지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대규모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목포역사 신축사업과 함께 ‘목포 역세권 개발’ 용역 추진으로 목포의 품격있는 복합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하당~오룡을 잇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트램’ 건설도 전남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성지구를 주거 중심의 친환경적인 신도시로 개발하겠습니다.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 행정기구에 대중교통과를 신설해 버스정책과 운영에 대해 전담함으로써 시내버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이뤄내겠습니다.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를 이룬 버스운행체제를 구축하여 7월부터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을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 마무리하여,낙후된 도심 재생과 지역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양을산, 입암산 등에 황토 맨발길을 추가 조성하고 무장애 나눔길과 대연체육공원, 갓바위 지방정원 등에편안한 치유와 힐링공간을 만들겠습니다. 휴일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과 부모급여를 확대하고,‘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노인여가복지시설, 경로당 확충 등 어르신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지속과 내년부터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여 노인 부양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또한, 목포인재육성재단 장학기금으로 어학연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분야별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하여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원거리 통학문제 해소를 위해 원도심에 있는 목포고와 목포여고를 옥암지구로 이전함으로써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이설된 학교 빈 부지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거쳐활용방안도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대유치와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의과대학 및 대학 병원이 꼭 지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등에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과 양 시군간 신뢰 형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통합이 되면 지방자치분권법에 따라 지방교부세 총액의 6%를 추가로 10년간 지원받으며 작년 기준 3백4십억원이 넘는 추가예산 확보로 지방교부세만 8천억원대에 이릅니다. 지금보다 훨씬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목포와 신안의 주요정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주민들이 겪는 혜택은 훨씬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통합효과와 미래비전 제시 등을 통해 통합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섬 주민들의 장례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로 1기를 증설하고, 재목 신안군 향우회, 청년층, 산업, 유통, 문화예술,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통합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이 행복한 목포를 만드는 것이 저와 우리 공직자 모두의 바램입니다. 목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부족했던 부분을 하나씩 채워가고, 민선 8기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업도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저에게 주어진 과업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시민 모두 뜻하는 바 이루시고, 건강과 웃음,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목포시장 박 홍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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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신년사
    2024-01-25
  • 2024년 신년사]김대중 전남교육감 신년사
    미래를 바꾸는 글로컬 교육2024년 전남에서 시작합니다.존경하는 전남 도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더 나은 내일을 이야기하는 희망의 해가 될 것입니다.‘전남교육 대전환’을 약속하며 출범한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이 어느덧 3년째에 접어듭니다.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전남교육은 자부합니다.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바로 세웠고,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부족하지 않았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여러분과 함께 걸어왔던 그 길에서이제는 당당하게 희망을 이야기하려 합니다.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 글로컬 미래교육을2024년 전남에서 선보이겠습니다.존경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챗GPT의 등장은 배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집니다.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차별과 갈등의 세계화,인구 절벽과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우리는 아이들에게 물려 줄 미래에 대한명쾌한 해법을 찾아야만 합니다.그 해법을 전남에서 먼저 제시하겠습니다.오는 5월 전남에서 열리는‘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미래교육의 청사진이 될 것이며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전 세계 IT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지식 창출과 융합 교육의 모델을 선보입니다.세계의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고공생과 연대의 글로벌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합니다.세계 각국의 미래 교육의 모습과 전남의 미래 교실을 선보이며우리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찾습니다.이 자리를 계기로 전남의 학생들이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지원하고당당한 인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교육가족, 도민 여러분!새해에는 대전환을 통해전남만의 특색을 살린 미래교육을 활짝 열어가고자 합니다.학부모와 지역사회는 물론민·관·산·학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소통과 협력을 다하는 가운데‘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해△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이라는4대 교육지표를 올해도 꾸준히 이어 나가겠습니다.또한 글로컬 교육을 통해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 속에서지역,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3대 역점과제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첫째,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속에서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모든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학생 주도성을 키우고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토론·글쓰기 수업과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AI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강화하겠습니다.특히, 지난해 도입한 공존교실을 더욱 내실화하되 학생들의 학습권 못지않게교사들의 교권이 확실하게 보장되는교실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둘째,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은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자라고 꿈을 펼치며,행복한 삶을 누리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정책의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학교를 넘어 지역과 공생하는교육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전남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지역적 특색과 교육공동체의 요구가 반영된‘전라남도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또한, 학생의 꿈을 키우는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고,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앎을 실천하는 기후변화 환경교육,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운영도 더욱 내실화하겠습니다.셋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여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글로벌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전남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글로벌 역량이 필요합니다.이를 길러주기 위해이중언어를 포함한 다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고,문화 다양성 교육을 내실화하겠습니다.베트남·일본·중국 등과의 국제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무엇보다, 다양한 문화에 포용적인 전남만의 강점을 살리고지역 중심 교육을 통해지역이 곧 세계이고 세계가 곧 지역인 글로컬교육을 활성화하여‘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습니다.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여러분은 전남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여러분이 펼치는 꿈이 전남의 미래를 가꾸고,여러분의 용기 있는 도전이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입니다.여러분에게는 ‘가능성’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하지만, 가능성은 실현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하며,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도전하고 실천함으로써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용기 있게 도전하고,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십시오.전남교육청이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교육가족, 도민 여러분!전남교육은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위기를 극복하고,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것입니다.더 나은 미래를 위한전남교육 대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글로컬 교육’을 통해 실현하겠습니다.미래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2024년 갑진년은푸른 용의 기상이 밝은 미래를 펼칠 해가 될 것입니다.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년 새해 첫날 남악에서전라남도교육감 김대중 올림
    • 오피니언
    • 2024년 신년사
    2024-01-25
  • [2024년 신년사]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년사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희망을 심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희망차고 행복한 한 해를 맞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와 모든 공직자도 혼신을 다해 새로운 희망과 영광의 한 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0만 도민의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저력으로 우리 전남도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빛낸 역사적인 해였습니다.전국체전을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대중 평화회의 등 대규모 행사가 역대급 성공을 거두며 전남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국가산단 지정,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선정과 함께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21조6000억원의 투자유치로 글로벌 대도약 원년의 기틀도 마련했습니다.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 43만명을 돌파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그리고 올해 우리 도 예산 12조2000억원과 역대 최다인 국고예산 9조700억원은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겠습니다.이 모든 성과들은 우리 도민들께서 도전과 용기·불굴의 '전라도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24년 갑진년 새해는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더욱 힘차게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세계가 주목하는 전남이자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먼저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전라남도에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하겠습니다.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대한 총 1억원의 출산지원금 검토와 함께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남형 만원주택 신축 공급을 추진하겠습니다.최첨단 전략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풍산단 공영개발과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5000억원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문화벨트 구축을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우리 농수축산업이 빅데이터・스마트화로 혁신할 수 있도록 AI 첨단농생명 밸리, 청년 임대형 스마트 단지,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SOC인 광주~영암아우토반, 광주~나주 광역철도,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에도 속도를 더해 가겠습니다.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 지정과농・수협 중앙회 공공기관 유치에도 각고의 노력을 다해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한층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6만4000개로 대폭 늘어난 노인일자리, 장애인 바우처택시, 소상공인자금 이자지원률 상향 등으로 도민 행복은 한층 키우고 어려움은 한층 줄이도록 적극 힘쓰겠습니다.무엇보다 도민 삶과 직결된 사업인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등은 국비가 전액 삭감됐지만 도비로 계속 지원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사랑하는 도민 여러분!올 한해 우리 앞에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두운 경제 전망과 함께 줄어드는 인구, 가속되는 수도권 집중화로 모처럼 찾은 활력을 잃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그렇지만 위대한 200만 도민과 함께라면 새로운 희망과 영광의 한 해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올해에도 저와 공직자 모두는 '먼저 행하면 이길 수 있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비전으로 중무장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면서 한 분 한 분께 힘이 되는도민 우선, 도민 제일의 진정한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갑진년 새해,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아침에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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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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