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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선, 지역발전 기회로’ 정책과제 대응나서
장흥군, ‘대선, 지역발전 기회로’ 정책과제 대응나서 [뉴스전남] 장흥군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맞춰 대선 대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공약 반영을 위한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장흥군은 대선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24일, 김성 장흥군수 주재로 대선 대비 정책과제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장흥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23건이 보고됐으며, 이들 과제의 총 사업비는 29,435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로는 문화관광분야에서 ‘노벨 문학도시 장흥’실현을 위한 국립 노벨 문학관 건립(450억원)과 천년고찰 보림사 권역 종합정비 사업(450억원)이 중점 추진 분야로 논의됐다. SOC 분야에서는 대덕 신리~장흥 순지 4차로 확장(4,274억원), 안양 기산~사촌 4차로 확장(670억원), 장흥 수문~고흥 녹동간 연륙교 건설(10,000억원) 등을 통한 지역 교통 여건 개선사업이 보고됐다. 농업분야에서는 기능성 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80억원), 고소득 농산물 무병묘 공급센터 건립(500억원) 등을 추진하여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보고회를 통해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군수 이하 전체 실과소장이 함께 토론을 통해 정부, 각 정당 및 전라남도의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 점검 및 조정을 거쳐 대선 대비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각 정당 대선캠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들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장흥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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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 수립 착수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 계획 수립 착수 [뉴스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2026~2030) 기본 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 계획은'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수립되며, 용역은 ‘25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태동기에 있는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의 권역별 추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완도군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정책 기반과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산업으로 핵심 원료인 해조류는 해양바이오산업 원료별 시장 중 가장 비중이 크고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건강 기능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완도군은 김, 미역, 톳 등 해조류 생산량이 전국 대비 52%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 군으로 해조류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나 원물 생산 또는 조미 가공 등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해양바이오산업 또는 건강 기능성 식품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력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의 정책, 기술, 시장, 투자 등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산업 여건,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산업 형태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의 해양바이오 등 관련 정책을 분석하여 완도군을 전국 단위의 해조류 소재 공급 기지로 구축하고자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 조성과 민간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해 군 산업 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해조류산업과 관련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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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해 사각지대 해소 시동"
행안부 방문 현안 논의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소방안전교부세 제도 개선 등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재해 취약 지역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도민 생명·재산 보호 등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주요 현안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9개 지구(3천90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개 지구(2천208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8개 지구(165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18개 지구(474억 원) 등 총 50개 지구, 6천752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국지성 호우, 이상기온 등이 빈발함에 따라 재해위험지역의 조속한 정비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연재난 대응 및 복구지원 관련 사업의 타당성과 재해취약 여건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교부세의 합리적 배분과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지역의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성 호우,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 호우 등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재난의 초기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해예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민이 체감하도록 실질적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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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년바다마을’100억 원 사업 선정
신안군, ‘청년바다마을’100억 원 사업 선정 [뉴스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청년바다마을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바다마을’사업은 청년들이 귀어를 선택할 때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했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주는 지원사업으로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신안군은 대상 사업지구를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된 하우리항과 진리항이 있는 임자도로 선정했으며,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촌인구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의 성과는 철저한 지역 분석과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끌어 낸 결과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인구소멸은 곧 지방소멸을 뜻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들이 돌아와 지역을 다시 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또한, 근 3년여 지방재정의 열악함으로 침체된 경기 속에 작게나마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불씨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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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해남배추 활용’기능성표시 김치 개발 본격 착수
기능성표시 김치 착수보고회 [뉴스전남] 해남군이 기능성표시 김치로 해남김치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기능성표시 김치란 식약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인삼, 홍삼, 스피루리라 등 29가지의 기능성 원료를 첨가해 제조한 김치를 말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약 10여종의 기능성표시 김치가 출시되어 한화 약 2,61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약 20여종의 기능성표시 김치가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최대 김치 수출시장인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한국식품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와 협력해 올해 안에 기능성표시 김치를 개발과 국내외 심의 등록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배추로 인정받고 있는 해남산 배추뿐만 아닌 마늘, 고춧가루 등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표시 김치를 개발함으로써 기능성표시 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세계시장에서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해남배추활용 기능성표시 김치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기능성을 사용해 건강한 김치를 제공하고 국내 및 수출 연계를 통한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기능성표시 김치뿐 아니라 차별화된 해남 김치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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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이상익 함평군수, 오전 축제 개장 기념 나비날리기 행사 [뉴스전남]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리며 5월 6일까지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25일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축제 첫날인 이날 오전 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에서 개장 기념 나비날리기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제27회 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비대축제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17종 약 20만 마리의 살아 있는 나비와 메리골드 등 30종 50만 본의 봄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자연 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주목을 받는 함평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황금박쥐’ 캐릭터 ‘황박이’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며 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황금박쥐상은 함평엑스포공원 추억공작소에 있는 황금박쥐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나비대축제 개막식이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가운데 축제의 찬란한 시작을 선포한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조성모와 소찬휘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며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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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민주당 대선후보 “국립의대 설립”에 환영 입장 밝혀
[뉴스전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와 김동연, 김경수후보가 발표한 "'호남은 국가의 보루'...전남·전북권 국립의대 설립" 공약 발표에 국립목포대학교는 "전라남도의 의료 현실을 반영한 의과대학 설립의 정책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목포대 송하철총장은 “이번 민주당 대선 후보듷의 공약은 지역민의 오랜 염원이자 시대적 과제인 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응답이며, 특히 의료취약지역으로서 수많은 어려움을 감내해온 전남에 새로운 희망과 전환점을 제시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대학으로서, 전남 서남권 보건의료 인재 양성과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국립의과대학의 신설은 180만 전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미래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특히 국립순천대학교,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해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두 대학은 모든 역량과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고 지역 간 상생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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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국 최초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제 추진"
완도군, 전국 최초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제 추진 [뉴스전남]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 지원 사업’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 본 사업은 섬 주민 해상 교통 복지 증진과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은 완도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으로 여객선 승선권 발권 시 신분증을 제시하며 무료 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육지 출타, 여행 시 해상 교통 이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전 군민 대상 무료 버스 운행, 도서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여객선 야간 운항 등을 추진 중이며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 지원까지 더해짐에 따라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교통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본 사업은 단순 비용 지원이 아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대중교통 접근성과 공동체 활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가까운 시책 추진을 추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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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대축전 체육인에게 전남관광 매력 알린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남 관광지 사진 담양 죽녹원(담양군 제공) [뉴스전남] 전라남도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연계해 전남 관광 활성화와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회 참가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관광 홍보에 나섰다. 생활체육대축전 선수단과 가족에게 주요 관광지 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여 명을 대상으로 4개 권역별로 출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는 당일 여행으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오동도, 담양 죽녹원, 장흥 우드랜드, 강진 가우도 등 권역별 주요 관광지가 대상이다. 주 경기장인 목포경기장에는 29개 부스를 설치해 문학기행, 민간정원, 가고 싶은 섬 등 테마형 관광지와 2025 국제 남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규모 이벤트를 홍보한다. 주 경기장 외에도 각 시군에서는 음악공연과 버스킹, 소규모 축제 등 이벤트를 연계해 선수단 등에게 전남의 멋과 정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생활체육대축전 참가자들이 전남을 다시 찾고 싶도록 전남의 맛과 멋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전남도의 ‘5월! 전남 방문의 달’ 프로모션도 함께 알려 5월이 전남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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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년인재등록 플랫폼’ 운영…청년의 군정 참여 기회 넓힌다
무안군청 전경 [뉴스전남] 전남 무안군은 지역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정책 추진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무안청년인재등록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무안군의회 김봉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청년인재 활용시스템 도입’과 연관돼 추진되는 정책이다. ‘무안청년인재등록 플랫폼’은 청년들이 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무안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19세부터 4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4월부터 상시 운영한다. 무안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전문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위원회 및 심사·평가 위원 추천, 행사 초청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자문단, 서포터즈 등 분야별 인재풀을 형성해 군정 운영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군정 홍보사항 및 청년정책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채널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청년인재 등록은 ‘무안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전문 분야(경제, 교육, 노동, 외국어, 홍보, 농림, 복지, 식품 등) ▲희망 활동 분야(행정, 문화예술, 관광 등) ▲주요 경력, 자격증, 수상 경력 ▲참여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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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월남사 소장 고려시대 불경, 전라남도 유형유산 지정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 권 제16 모습 [뉴스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사가 소장하고 있는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 권 제16’이 2025년 4월24일자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귀중한 고려시대 불교유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성전면 월남사지 일대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지정된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 권 제16’은 고려 중기인 12~13세기, 당시 지방관이었던 김강정이 발원해 백지에 직접 필사한 불교 경전이다. 보현사 주지 활원이 이를 교정했다는 사실이 권말에 기록돼 있다. 이는 고려시대 사경(寫經)의 제작 방식과 당시 불교계 인물 관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해당 불경은 초조대장경을 저본으로 필사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백지묵서본이며, 보관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이는 고려대장경 인출본과는 다른 사간본 형식으로, 현재 남아있는 동일 경전류 가운데 유일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권말에 기록된 ‘을사년’ 필사 연대는 향후 정밀 연구를 통해 고려시대 사경 연대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단지 고문서 하나의 보존에 그치지 않는다. 월남사는 백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고찰로, 진각국사 혜심이 중창하고 최씨 무인정권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역사적 중심지 역할을 했던 사찰이다. 이러한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집약된 공간에 있는 유산의 지정은 월남사지 일대를 역사문화와 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 강진군은 이번 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월남사지 주변 관광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월남사 건물지 중창을 비롯해 도량의 완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월남사 일대를 생태관광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단순한 보존 차원을 넘어 강진의 역사적 위상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관광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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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풍년기원 천일염 채염 행사 개최
풍년기원 천일염 채염 행사 개최 [뉴스전남] 영광천일염생산자협의회는 지난 24일 천일염 첫 생산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명품 천일염 생산 및 한해 무사고와 천일염 풍년을 기원하는 천일염 채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와 김강헌 영광군의회의장, 강명수 천일염생산자협의회장을 비롯한 천일염생산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가 개최된 염산면(鹽山面)은 ‘소금’이라는 지명을 가진 지역이며, 천일염 생산에 있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칠산바다를 품은 청정 갯벌과 알맞은 해풍,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과 갯벌로 인해 고품질의 천일염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광 천일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명품 천일염 생산을 통해 명품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정부예산이 줄어든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지속 가능한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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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축시장 5월 8일 재개장
해남군, 가축시장 5월 8일 재개장 [뉴스전남] 해남군은 오는 5월 8일, 구제역 영향으로 일시 폐쇄됐던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을 재개장한다. 또한 관내 송아지 물량 해소와 축산농가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5월 10일 특별 가축시장을 개장한다.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일시 운영이 중단됐다가 방역 체계와 시설 전반을 정비하고 2개월여 만에 재개장하게 됐다.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은 구제역 발생 직후 가축시장 청소·세척·소독 조치를 마쳤다. 또한 구제역 기간 동안 원활한 가축 거래를 위해 군에서 지원한 LED 전광판, 통합제어시스템 등도 구축해 가축 경매 응찰·스마트 경매 안내 시스템 등을 도입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도 마련했다. 한편, 군은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농가가 우시장 진입 시 구제역 의심 증상 여부 확인, 거점소독시설 소독, 가축시장 진입 차량 내외부 소독을 거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축협과 협력하여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며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의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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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위해 찾아가는 레드서클존 운영
진도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위해 찾아가는 레드서클존 운영 [뉴스전남] 진도군 보건소는 최근 진도우체국 직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레드서클존’을 운영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정기적인 건강검진, 만성질환과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를 통해 스스로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 진도군 보건소는 바쁜 직장생활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진도군 보건소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1:1 맞춤 건강관리를 진행하는 등 ‘찾아가는 레드서클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레드서클존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자기 혈관 숫자에 대해 알고, 심뇌혈관질환의 증상과 응급 시 대처 방법을 교육해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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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도서관,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운영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운영 [뉴스전남] 목포시립도서관이 전라남도립도서관이 주최하는 ‘2025년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학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의 시간, 문학이 되다’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김희영 작가와 함께 목포의 문학과 배경을 탐구하고, 자신의 시선으로 직접 글을 집필해 원고를 완성한 뒤, 책의 디자인과 출판, 유통까지 참여해 통합 문집을 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글쓰기 강좌를 넘어, 개인의 경험과 지역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재구성해 지역성을 담은 창작 활동으로 목포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목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성을 담은 문학 창작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목포의 일상과 기억을 글로 남기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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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5월 3일 개막!
포스터 [뉴스전남] 전남 완도군의 대표 축제인 ‘2025 장보고수산물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드높이고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정바다로 떠나는 치유와 미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프로그램과 공연, 문화 행사 등을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5월 3일에는 ‘장보고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에서는 ‘푸른 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귀환’이라는 주제의 공연과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해신’ 방영 2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완도 방문의 해 홍보 대사인 안성훈과 가수 이은미, 신용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전통 노 젓기 대회’,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함께하는 ‘청해 가왕’, 5월 5일에는 ‘청해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225m의 전복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 국민 밴드 YB의 ‘힐링 웨이브 블루 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5월 6일에는 완도군이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해양치유를 주제로 한 ‘해양치유 특화 음식 읍면 경연 대회’와 폐막 행사에는 가수 박서진이 함께하는 ‘Sea You 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자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 바다낚시’와 ‘전복 따기 체험’, 어린이들이 10여 종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완도 왔섬 키즈 월드’, 완도에서만 자생하는 완도호랑가시나무에 소원을 적어 거는 ’완도호랑가시나무 소원 존’ 등이 있다. 전복과 광어 등 싱싱한 완도 수산물을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는 ‘완도풀 푸드 마켓’과 완도산 해조류 등을 판매하는 ‘완도풀 특산품 마켓’도 운영한다. 축제 주최 측 관계자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 혜택도 마련돼 있으니 우리나라 수산 1번지, 해양치유의 중심지 완도를 찾아 행복한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면서 “완도만이 축제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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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청, 가로환경관리원 ‘체력 인증제’로 뽑는다
광주남구청이 광주 지역 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가로환경관리원 채용시 국가 공인 기준을 적용한 체력 인증제를 도입한다. 체력 검증의 공정성 확보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응시자가 체력 측정에 참여해 안전사고 발생으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남구청은 25일 올해부터 가로환경관리원을 채용할 때 응시자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에 사용했던 체력 검정 방식을 대신해 국민체력 100 인증제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국민체력 100 인증제는 평가의 공정성과 함께 채용 절차 간소화에 따른 예산 절감, 응시자 부담 경감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특히 체력 검증의 주체가 국가기관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해 체력과 건강을 측정한다는 점이 새 검증 체계를 도입한 결정적 이유다. 실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증진 차원에서 개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그 결과를 알려주는 국민체력 100 인증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 모든 데이터를 가로환경관리원 채용에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국민체력 100 인증제는 참가자의 건강 상태 결과를 아주 세밀하게 제공한다. 건강 체력과 운동 체력을 살펴보기 위해 근력을 비롯해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까지 6개 분야를 테스트한다. 반면에 기존의 체력 검정은 100m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 횟수를 합격 기준으로 삼았다. 업무 수행에 적합한 체력 정도를 해당 기록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응시자가 중도에 탈락하는 문제도 있었다. 남구청은 새 검증 방식 도입에 따라 향후 가로환경관리원 채용시 응시자의 체력 검증 과정을 별도로 실시하지 않고서도 해당 지원자의 건강 체력과 운동 체력 2개 분야의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응시자가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한 뒤 적합한 시기에 맞춰 국민체력 100 인증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채용 시험에 따른 응시자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국가 공인 기준 적용으로 공정성 논란에 휘말릴 여지도 없고, 체력 측정 장비 대여와 장소 섭외에 필요한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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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시장, '나주 배꽃 냉해 현장 점검 … 피해 복구 대책 논의'
윤병태 나주시장, 배꽃 냉해 현장 점검 [뉴스전남] 윤병태 나주시장이 개화기 이상 저온으로 배꽃 냉해가 발생한 배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며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전날 노안면에 위치한 배 과수원을 방문해 꽃눈 냉해 현황을 살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나주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개화 전후 배꽃에서 저온 및 서리 피해가 발생했다. 윤병태 시장은 “기후 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개인의 책임을 넘는 영역이지만 복구와 재기의 책임은 행정에서 함께 짊어져야 한다”며 “농업인 여러분이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저온 피해는 단순한 기상 이변을 넘어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며 “피해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재해복구비, 기술지원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조기에 농가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반복적인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과수 재배 환경 개선과 저온 대응 기술 보급 확대 등 중장기적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나주시는 배 품질과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를 위한 미세살수장치, 열풍방상팬 등 과수 재해 예방시설의 국고 지원 확대, 농업재해대책 규정 및 농업재해보험법 개정 등을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특히 지난해 과수(배) 일소피해 회복을 위한 긴급 예비비 투입과 경영안정자금 및 농자재 구매 지원, 농업정책자금 상환 유예 등 배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으며 올해 저온 피해에 대해서도 신속한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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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중 교통비 환급 ‘K-패스’ 시행
장흥군청 [뉴스전남] 장흥군은 2025년부터 군민의 대중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제고를 위하여‘K-패스’를 본격 도입했다고 전했다. ‘K-패스’는 만 19세 이상 주민 중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농어촌버스, 시내버스,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등)을 이용할 시 하루 최대 2회, 월 최대 60회까지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환급률은 일반(35세 이상) 20%, 청년층(19세~34세) 30%, 다자녀(2명) 30%, 다자녀(3명) 50%, 저소득층 53%를 적용받는다. ‘K-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 방문 또는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홈페이지 또는 K-패스 앱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카드를 사용할 경우에 이용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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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조옥현 도의원, “전남 해상풍력, 성공 열쇠는 시행령에”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도의원, “전남 해상풍력, 성공 열쇠는 시행령에” [뉴스전남]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4월 2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하위법령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전라남도의 전략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시행령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의원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다”며, “하지만 실질적인 정책 효과는 하위법령에 달려 있어 실효성 있는 시행령 마련이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신안, 영광, 여수, 해남 등을 중심으로 전국 해상풍력 발전 용량의 약 60%에 달하는 18.7GW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2일 지정된 신안 3.2GW 집적화단지는 민간자본 20조 원이 투입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집적화단지로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원은 “해당 단지들이 특별법 시행 이후에도 법적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명시적 규정, 송전선로 인근 주민에 대한 합리적 보상기준, 지역 지원방안, 산업부 산하 종합민원센터 설치 등은 반드시 시행령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의 요구는 단순한 지역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과제이며, 전남이 해상풍력의 성공적 모델이 되어야 국가 에너지정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될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실효성 있는 하위법령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본회의를 통과하여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주요 정당 대표 및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에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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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도의원, ‘불공정 기본소득 시범사업 개선’ 청원서 제출
박형대 의원(장흥1ㆍ진보당)이 4월 24일 전라남도의회에 ‘불공정 전라남도 기본소득 시범사업 개선’ 청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뉴스전남]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4월 24일 정학철 화순군 전 농민회장과 함께 ‘불공정 전라남도 기본소득 시범사업 개선’ 청원서를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라남도는 ‘전남형 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영광군과 곡성군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하고, 두 지역 주민에게 1인당 연 50만 원씩 지급하는 15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영광ㆍ곡성군만을 특정해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과정에서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논란과 선정 연구용역의 타당성 및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청원서에는 ▲전남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 ▲공정한 지역 선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박형대 의원은 “전라남도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특정 지역을 위한 사업으로 너무나 노골적이고 불공정하다”며 “특정지역을 배정하는 방식을 즉시 중단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도민 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공개 토론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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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손남일 도의원, “인재육성인가 유출인가” 청년정책 이중성 지적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 [뉴스전남]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4월 22일 열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글로벌 핵심 인재육성 및 해외인턴 사업’의 실효성과 지역 정착 연계성 부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전남 청년들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으며 이번 추경안에는 지원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 8천만 원을 증액했다. 손 의원은 “이 사업은 겉으로는 인재 육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전남 청년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는 구조”라며, “해외 인터십을 마친 후 전남에 돌아와 정착하거나 취업한 사례가 극히 드물어 지역 소멸 위기와 배치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만원주택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청년을 외부로 내보내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정책적 이중성”이라며, “해외 경험이 전남 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연결고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해외인턴 사업은 청년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취지”라며, “앞으로는 해외 경험이 지역 정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손 의원은 끝으로 “도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지역에 돌려줄 수 있도록 행정의 책임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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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의준 도의원, '완도-노화, 노화-넙도 연륙·연도교' 대선 공약으로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도의원, '완도-노화, 노화-넙도 연륙·연도교' 대선 공약으로 [뉴스전남]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 지역마다 주요 사업이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도서민의 숙원사업인 연륙·연도교 건설을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4월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완도-노화, 노화-넙도 구간의 연륙·연도교 사업이 반드시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번 대선은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기회”라며, “유력 대선 주자들이 지역을 순회하며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만큼, 전남도 역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 현안인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이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 남부권 도서지역 주민들은 완도-노화, 노화-넙도 구간의 연륙·연도교 건설을 오랜 기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면서 “연륙·연도교 사업은 국민이 마땅히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교통편의 개선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 및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전남도는 지역발전과 직결된 20개 정도의 대선 공약사업을 발굴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약에 반영되도록 노력 중"이라며,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이 현재 공약 리스트에 있는지 확인하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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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중 고려청자 국제 학술 교류, 강진에서 본격 추진
만두요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는 유자오휘 교수. [뉴스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고려대학교 BK21 문화유산 스마트기술 융합 교육연구팀 및 중국 상해 복단대와 손잡고 고려청자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국제 학술 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양국의 대표적인 학술기관과 박물관이 함께 하는 첫 학술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고려대 교육연구팀과 고려청자박물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국제 학술행사는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주, 광주, 목포, 강진 등 전라도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을 찾아 전시 관람 및 유물 실견을 통해 청자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고, 둘째 날에는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지난 2019년 사당리 발굴조사 때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만두요’에 대한 학술 논의를 진행했다. 고려대 김윤정, 김은경 교수를 비롯한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과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팀장, 복단대 유자오휘 교수 외 석·박사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교류는 고려청자라는 공통의 학술 주제를 통해 양국 간 문화유산 연구의 교류를 심화시키고, 향후 국제 학술심포지엄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의 정수라 불리는 강진 청자 요지를 기반으로 학술 연구와 대외 협력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학술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답사와 특강을 넘어 국제적 학술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강진 청자의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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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작은영화관, 관람료 할인 확대·문화가 있는 날 운영
무안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된 초혼 특별시사회 [뉴스전남] 무안군 무안작은영화관은 누구나 더 손쉽게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관람료 할인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 일반 관람료는 7,000원으로 대형 극장 대비 약 60~70% 수준으로 저렴했지만, 연령대나 단체 관람객을 고려한 별도 할인 혜택은 없었다. 이에 무안군은 지난 22일부터 더욱 다양한 계층의 많은 군민이 부담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청소년·경로·유공자 등 대상 1인당 6,000원, ▲15인 이상 단체 1인당 6,000원, ▲50인 이상 단체 1인당 4,000원 요금을 적용했다. 특히, 5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모든 관람객에게 1,000원 요금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예매 및 선착순 운영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극장을 방문해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할인 정책과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안작은영화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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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 청년 국제교류 활동 본격 추진
국제청년섬워크캠프- 도초고 교류활동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섬 청년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학교로 지정된 신안 도초고등학교에서 전남도 국제관계대사 특강을 시작으로, 섬 지역 학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진로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안 도초고에서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가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외교관의 비밀수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지난 23일 진행했다. 특강에선 외교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섬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에 대한 시야 확장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제6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신안, 완도, 여수 등 전남의 주요 섬 지역에서 펼쳐진다.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국제 봉사단체와 협력해 국내외 청년이 섬 주민과 교류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워크캠프는 지금까지 총 40개국, 393명의 국내외 청년이 참여해 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워크캠프는 7월 신안 섬에서 ‘세계적인 인물의 섬, 글로컬 인재와 세계시민’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완도 섬에서는 8월 8일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와 연계해 ‘쉼과 치유의 섬’을 주제로 활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으로 선정된 여수 거문도에서는 ‘지속 가능한 섬 관광 실천’을 자원봉사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섬의 지속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청년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섬과 세계를 잇는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은 더 큰 세계로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섬을 중심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국내외 청년과 섬 주민이 지속해서 교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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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순천만국가정원,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돌파 [뉴스전남]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14일 만인 24일, 빠른 속도로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튤립을 비롯해 다채로운 화훼 연출을 선보인 ‘컬러풀가든’ 테마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정원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생기 넘쳤다.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부모님,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5. 5. 어린이 날에는 아이가 행복한 ‘I-정원’이라는 테마로 모래정원과 레고정원, 정원슈팅스타 등 놀거리와 RC보트 레이싱, 버블&마술공연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다. 시크릿어드벤처에서는 스모그 버블과 이글루가 눈 내리는 봄의 마법같은 세상을 펼치고,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희귀생물 30종과 양서류·파충류 기획전시와 동물코스프레 사진찍기, 일일 사육사 체험 등 오직 국가정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SNS를 통해 실시간 개화 소식을 전하며 20~40대와 활발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정원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첫 선을 보인 꽃과 나무 이름을 소개하는 ‘정무물(정원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탄’에 이어, 앞으로는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추천, 꽃의 유래, 가드닝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일상에서 자연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올여름에는 ‘워터(Water)와 밤(Night), 정원캉스’ 테마를 선보인다. 개울길, 정원드림호, 스페이스브릿지 등 대표 쿨존을 중심으로, 낮에는 시원한 물길과 자연을 따라 산책하고,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정원캉스를 마련해 여름철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4월의 컬러풀가든에 이어,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색감을 가진 정원의 매력과 더욱 화려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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