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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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박원종 도의원, “공교육 사각지대 해소,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 철저히 준비해야”

박원종 전남도의원, “공교육 사각지대 해소 위해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 철저히 준비해야” [뉴스전남]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교육부의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대한 전라남도교육청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교육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주문했다. 자기주도 학습센터 사업은 교육부가 2025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형 정책사업으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대상은 지방 중·소도시 및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로, 센터에서는 ▲학교 안팎 쾌적한 자기주도학습 공간 제공, ▲EBS 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교육 없는 학습 설계,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을 활용한 개별 학습 지원,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 등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전국 50개 내외 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약 1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4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6월 말 발표된다. 박원종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전남은 농산어촌 지역이 많고, 소규모학교가 밀집되어 있어 공교육 외 학습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며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올해는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시설을 우선 활용한 지역 주도형 모델로 제한적으로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시군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공간 확보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신청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설 신축 없이 활용 가능한 유휴공간이 있는 시군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운영비 중심으로 편성해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작은 학교의 빈 교실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면, 시설 예산 부담 없이도 공모에 대응할 수 있다”며 “시군 협조에만 의존하지 말고, 본청 차원에서 공간 발굴과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멘토링과 같은 디지털 중심 모델과 달리,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학습코디네이터가 직접 참여해 학습을 지원하는 인적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며, 공교육의 직접적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행정적 우선순위를 두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이 우리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촘촘히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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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교육감 “공정·투명한 교장 공모제 운영”

‘2025. 9. 1.자 임용 교(원)장공모제 추진 계획 설명회’가 4월 22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뉴스전남] 전라남도교육청이 4월 2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 9. 1.자 임용 교(원)장공모제 설명회’를 열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교장 임용 방안을 안내했다. 교장공모제는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교육 리더에게 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으로 나뉘며, 내부형 중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도 참여 가능한 학교가 전체의 50% 이내에서 지정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교장공모제가 교장의 책무성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임을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소규모학교 및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학교를 중심으로 공모학교를 확대해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 학부모와 교직원 의견 수렴 방식,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 작성 시 유의 사항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했다. 설명회에는 교장공모제 대상 학교의 교장·교감, 학운위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모 유형별 자격 기준, 심사 방식, 지원 절차 등을 공유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운영 방안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장공모제는 단순한 임용 제도를 넘어, 교육자치의 실현과 학생 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실천적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심사체계를 마련해 역량 있는 교육리더가 학교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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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지역이 살아나는 공교육 혁신, 교육청‧지자체 함께한다”

2025.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합동워크숍 사진 [뉴스전남] 전라남도교육청이 25일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합동 워크숍’을 열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교육청을 비롯해 전라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17개 시군,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전남형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전략, 지역 현안 해결 및 우수 모델 발굴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은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 지역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 공동 연계 교육 강화 ▲ 지역 특화 인재 양성 ▲ 지산학 협력 기반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가 지역사회와 교육이 상생하는 미래 교육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협력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야 지역의 발전도 이룰 수 있다”면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의 특수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태홍 전남교육청 정책국장도 “전남형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국제축구센터, 재정적 어려움 극복하고 2025년 독립경영 전환 기틀 마련

목포국제축구센터 전경 [뉴스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오랜 재정적 어려움을 겪다가 2025년 독립경영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의 장을 열었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목포시로부터 2022년 14억 원, 2023년 12억 원, 그리고 2024년 5억 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해왔으나, 2025년에는 2억 억의 운영비만 지원받아 점점 독립경영준비를 하고 있다. 2024년도 자체수익은 2022년 대비 2배 가까운 수익을 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4 결산결과 경영적자가 나지 않고 경영흑자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해 국내 스포츠 시설의 새로운 독립채산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의 핵심 원인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직원들이 예산사업을 직접 수행해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조경 관리에서 수목 전지·전정 및 예초 작업을 직원들이 직접 수행하고, 대회나 행사 개최 시 전 직원이 참여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둘째, 고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눈높이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지훈련이나 대회 참가팀이 방문할 때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고객민원이 발생하면 1:1 케어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했다. 여가 시간에는 해상 케이블카, 삼학도 크루즈 등 지역의 대표 관광 상품의 탑승체험을 안내, 지원했다. 또한 대회 기간 선수들에게 목포의 맛과 멋을 알려 다시 찾고 싶은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셋째, 단지 전지훈련팀만 유치하는 획일화된 마케팅전략에 탈피해 스토브리그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개최함으로써 수익구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목포국제축구센터 유소년 스토브리그를 작년에 이어 현재까지 4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찾아온 학부모들이 목포에 머무르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역 학부모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목포FC U12 학부모는 “목포에서 스토브리그대회가 열리니 원거리 이동의 체력적, 재정적 부담이 없고, 별도의 훈련비용이 들지 않아 좋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포츠 메카로서 유치 종목을 다변화하기 위해 기획한 제1회 전국 우수팀 초청 남·녀 하키 스토브리그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시청 여자하키팀 배상호 감독은 “하키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목포에서 하키스토브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앞으로 전국 규모의 하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고, 향후 하키 명문 도시로 발전할 기초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2025년을 맞이해 목포국제축구센터는 수익구조의 다각화를 꾀하며 경영 독립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축구 및 하키 우수팀 초청 스토브리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6월에는 선수·학부모 6,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회 목포시장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럭비팀 전지훈련 유치 등 수익구조의 다변화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구장을 최신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LED 조명등도 설치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훈련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구센터 관계자는 “경영의 자립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 ‘눈길’ 전남의 작은학교가 “커진다”

‘학생작가학교’ 화양초등학교 출판기념회 [뉴스전남]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와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한 현실 속에서도, 저마다 특색있는 교육을 통해 정면돌파에 나선 전남의 작은학교들이 있다. 바다를 교실 삼은 해양 특성화 학교,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학교, 해외 영화제 출품을 준비하는 영화학교 등은 지역을 살리고 교육의 희망을 제시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남에는 면 단위 이하 소규모 학교가 많은 만큼, 학교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마다 살아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갖춘 특성화 모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2024년 선정돼 운영 중인 특성화 모델학교는 ▲ 목포서산초(바다浪학교) ▲ 화양초(학생작가학교) ▲ 서삼초(THE+ 건강한 아토피 안심학교) ▲ 중동초(산수유골 씨네스쿨) ▲ 삼기초(마을을 품은 귄있는 영화학교) ▲ 덕진초(월출 요리조리학교) ▲간문초(영어뮤지컬학교) ▲ 별량초(지구별 생태학교) ▲ 고흥대서중(글로컬 학교) ▲ 나주봉황중(국악예술감성학교)등 10개다. 올해는 청풍초(할리우드 영화학교), 군남초(균형성장학교), 팔금초(물너울학교) 등 3곳이 추가 지정됐다. 특히 목포서산초는 2023년 전교생 12명으로 통폐합 위기에 놓였지만, 특성화 사업 선정 이후 반전을 이뤘다. 목포해양대학교, 목포해양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안전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학 지원도 강화한 결과 2024년에는 32명, 2025년에는 50명까지 학생 수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구례 중동초는 연극 수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특성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유학생 33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컬 공동체로 발전하며, 농산어촌유학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서삼초는 아토피 등 환경 질환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는 친환경 교실, 사계절 생태놀이, 치유형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며 건강한 삶을 중심에 둔 교육을 실천 중이다. 그 결과, 전교생 38명에서 47명으로 늘었고, ‘건강한 학교’라는 명성이 학부모들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풍초는 독서와 인문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지역 영화감독 및 예술강사들과 함께 영화를 완성하는 ‘학생주도 영화학교’다. 올해는 특히 자체 제작한 영화를 해외 영화제에 출품한다는 장기 목표 아래, 학생들과 함께 도전을 잇는다. 이 밖에도 고흥대서중은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현지 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국제 교류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컬 감각을 키운다. 군남초는 학생들의 근지구력, 스트레스 지수, 영양 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성장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특색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의 학생 수 감소세가 완만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과정 특성화, 통학 지원, 교육활동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치숙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작은학교는 함께 배울 때 더 큰 가치를 만드는 교육공동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특성화 사업을 이끄는 교직원들의 열정은 반드시 학부모들의 ‘선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작은학교의 강점을 키워,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전남형 글로컬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인공태양에너지 글로벌 거점 도약 공감대

전남포럼 사진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왕인실에서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을 초청해 ‘미래 청정에너지의 게임체인저, 핵융합에너지’ 주제 포럼을 열어 인공태양에너지 글로벌 거점 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남도 본청과 시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전환 흐름과 인공태양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영국 원장은 특강에서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이 스스로 빛을 내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 없는 청정에너지로, 연료가 사실상 무한하고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미래 에너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공동연구와 한국 핵융합장치(K-STAR) 실험장치 운영을 통해 세계적 핵융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은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핵융합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현재 구축 중인 초전도 시험설비와 함께 지역 차원의 관심과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된다면, 핵융합 연계 연구개발(R&D) 및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은 한국전력공사 본사와 600여 전력 연관 기업이 집적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뛰어난 정주환경과 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인공태양 연구시설 국가공모 유치와 핵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총 498억 원)’를 유치,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 구축 중이다. 또한 ‘2023 전남도 인공태양 포럼’, ‘전남 인공태양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외 핵융합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국가 핵융합연구시설 유치와 핵심기업 집적,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학생 주도 학술 행사· 독립운동가 콘텐츠 개발 등 추진

‘전남 의(義) 교육 추진단’실무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전남] 전라남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되찾은 빛,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전남 의(義) 교육’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 활동은 전남교육청이 지속해 온 민주, 평화, 정의,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전남 의(義)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으며, 해당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기고 이를 학교 교육에 실천적으로 녹여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는 학생이 교육과정 속에서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술·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의(義)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실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실천된 의(義) 교육 사례와 지역 문화원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전시·체험 부스로 선보이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교육자료 및 전시 콘텐츠도 개발한다. 또한 ‘전남 의(義) 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포럼, 교사 및 학생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전남역사교사 모임과 함께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제7기 전남학생의회와 전남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남 의(義) 교육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4월 24일에는 실무위원 협의회를 열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되는 학술·문화 축제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축제 외에도 ▲ 전남 의(義) 역사자료 개발·보급 ▲ 독도탐방 ▲ 역사탐구대회 ▲ 전남 청소년 국외 역사 탐방 ▲ 학생자치회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남은 수많은 의로운 인물들이 활동한 역사적 현장이다. 학교 교육을 통해 이러한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신안에 ‘청년바다마을’ 조성한다

청년바다마을 사진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 신규 공모에 신안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어촌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이번 사업에서 신안군은 우수한 입지와 실행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 청년의 어촌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바다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심사, 전문가 종합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전남도는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해수부에 2024년 사업설명회 이후 신안군만의 매력과 유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하고 전문가 자문 사전컨설팅을 적극 지원했다. 신안군에서는 여러차례 어촌계와 주민설명회를 갖고 어촌계 정관 개정을 통해 청년 입주자에 대한 어업보조사업 및 임대어선 제공, 어장 사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결실을 봤다. ‘청년바다마을’이 조성될 신안 임자면은 하우리항과 진리항을 중심으로 어촌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청년 귀어인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귀어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유형과 규모를 분석, 타운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커뮤니티 공간·문화 공간 등 주민공동시설은 청년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활용하도록 공간을 조성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 모델로 운영, 청년이 빠르게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청년 바다마을 조성사업 선정은 단순히 청년 유입을 넘어, 지역 어촌을 구조적으로 재생하고 미래 인구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주민과 도시민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바다마을을 조성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섬 청년 국제교류 활동 본격 추진

국제청년섬워크캠프- 도초고 교류활동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섬 청년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학교로 지정된 신안 도초고등학교에서 전남도 국제관계대사 특강을 시작으로, 섬 지역 학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진로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안 도초고에서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가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외교관의 비밀수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지난 23일 진행했다. 특강에선 외교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섬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에 대한 시야 확장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제6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신안, 완도, 여수 등 전남의 주요 섬 지역에서 펼쳐진다.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국제 봉사단체와 협력해 국내외 청년이 섬 주민과 교류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워크캠프는 지금까지 총 40개국, 393명의 국내외 청년이 참여해 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워크캠프는 7월 신안 섬에서 ‘세계적인 인물의 섬, 글로컬 인재와 세계시민’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완도 섬에서는 8월 8일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와 연계해 ‘쉼과 치유의 섬’을 주제로 활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으로 선정된 여수 거문도에서는 ‘지속 가능한 섬 관광 실천’을 자원봉사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섬의 지속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청년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섬과 세계를 잇는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은 더 큰 세계로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섬을 중심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국내외 청년과 섬 주민이 지속해서 교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립도서관,‘책 사랑, 행복 나눔’도서 기증 운동 전개

목포시립도서관,‘책 사랑, 행복 나눔’도서 기증 운동 전개 [뉴스전남] 목포시립도서관은 2025년 도서 기증 운동 ‘책 사랑, 행복 나눔’을 전개한다. 책 사랑, 행복 나눔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자발적으로 기증받아, 도서관 장서로 활용하거나 독서 소외 계층 및 협약기관 등에 재기증하는 운동이다. 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직장문고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책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2024년에는 책 사랑, 행복 나눔 도서 기증 운동으로 3,866권의 도서를 기증받았으며, 하나노인복지관 등 5개 기관에 1,147권을 재기증하고, 1,865권의 도서를 목포시립도서관 장서로 등록했다. 기증 신청은 5월부터 목포시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증 신청 및 문의는 목포시립도서관 사서팀으로 하면 된다.

전남교육청,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 정책 제안

전남교육청 [뉴스전남]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 정책과제’를 마련해 24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급감과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대입제도부터 교원정책, 교육복지, 글로컬 인재 육성까지 교육정책 전반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골자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오전 기획조정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위한 5대 정책과제’를 확정해 21대 대선에 출마할 후보와 각 정당에 제안하기로 했다. 5대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입제도 개선 및 대학 체제 개편이다. 과도한 입시 경쟁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재정 균등 분배를 통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고,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수능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둘째,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및 지역 맞춤형 교원 양성이다. 이는 소규모 학교에도 충분한 교원을 배치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 실정에 맞는 교사를 직접 양성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셋째, 교육 기본권 확대를 위한 학생교육수당 전국 확대이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최초로 시작해 한국적 교육복지제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학생교육수당을 전국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에게 교육 기본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농어촌과 소멸 위기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자기주도 학습과 경제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도 있다. 넷째, ‘K-에듀센터’ 설립을 통한 글로컬 교육 선도이다. K-에듀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세계적인 교육 기술을 결합해 전남을 ‘글로컬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는 핵심 전략이다. 이에, 지역의 교육 자산을 세계와 연결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게 이 정책의 목표이다. 다섯째,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이다.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 공존 사회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전남교육청의 판단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금은 대전환 시대이며, 이 전환의 중심에는 반드시 교육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남에서 시작된 글로컬 교육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시,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 선정 … 원도심 상권 활성화 탄력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사업에 관내 민간기업 4개 사로 구성된 ‘新나주상회’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스전남] 전라남도 나주시가 골목상권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이른바 로컬브랜딩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원도심 상권에 겹경사가 났다.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사업에 관내 민간기업 4개 사로 구성된 ‘新나주상회’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 역량을 활용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로컬브랜드(지역 상표)를 구축하고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민간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을 살리는 대표 성공모델로서 ‘글로컬(Glocal)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新나주상회는 금남동 일원 상권을 중심으로 ‘청년 로컬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장인학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앵커스토어 및 공간 조성’,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앵커 브랜드 상품 개발’, ‘로컬 콘텐츠 메이커 스페이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1차년도인 올해는 중기부 예산 5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엔 나주시에서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新나주상회팀 관계자는 “나주의 역사성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만들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미래 지향적 상권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나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이은 이번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 선정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회를 잡았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은 나주읍성권 내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한옥 숙박 체험, 상권 먹거리를 관광객과 연결해줄 ‘나주 첫 만남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여기에 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창의적인 로컬브랜딩을 접목해 침체했던 원도심 상권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상권 육성에 중점을 둔 로컬브랜딩 2개 사업선정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를 확보했다”며 “다양한 민간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나주만의 고유 로컬브랜드를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컬 상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암 손남일 도의원, “인재육성인가 유출인가” 청년정책 이중성 지적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 [뉴스전남]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4월 22일 열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글로벌 핵심 인재육성 및 해외인턴 사업’의 실효성과 지역 정착 연계성 부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전남 청년들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으며 이번 추경안에는 지원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 8천만 원을 증액했다. 손 의원은 “이 사업은 겉으로는 인재 육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전남 청년 인재를 외부로 유출시키는 구조”라며, “해외 인터십을 마친 후 전남에 돌아와 정착하거나 취업한 사례가 극히 드물어 지역 소멸 위기와 배치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만원주택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청년을 외부로 내보내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정책적 이중성”이라며, “해외 경험이 전남 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연결고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해외인턴 사업은 청년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취지”라며, “앞으로는 해외 경험이 지역 정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손 의원은 끝으로 “도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지역에 돌려줄 수 있도록 행정의 책임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 ‘소신톡’ 운영

24일 무안군 소재 한 식당에서 교육감과 본청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고 있다. [뉴스전남]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감과 본청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인 ‘소신톡’(소통과 신뢰의 토크)을 운영한다. ‘소신톡’은 세대 간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MZ세대의 변화된 가치관을 반영하고,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면서 발생하는 조직 내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은 4월 2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총 36회에 걸쳐 본청 소속 팀장급 이하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직급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당 약 14명씩 교육감과 오찬 및 티타임을 갖는다. 소통 주제는 공직 생활 중 겪은 세대 갈등 사례, 불합리한 복무, 간부 모시는 날, 회식 등 조직문화와 관련한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소신톡은 격식 없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교육청은 5월 7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논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신톡’ 자리에서 실질적인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고, 수렴된 결과는 조직문화 실천 수칙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소신톡을 통해 직원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공감하며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전남교육청의 새로운 문화로 조성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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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 선정 … 원도심 상권 활성화 탄력

[뉴스전남] 전라남도 나주시가 골목상권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이른바 로컬브랜딩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원도심 상권에 겹경사가 났다.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사업에 관내 민간기업 4개 사로 구성된 ‘新나주상회’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 역량을 활용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로컬브랜드(지역 상표)를 구축하고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민간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을 살리는 대표 성공모델로서 ‘글로컬(Glocal)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新나주상회는 금남동 일원 상권을 중심으로 ‘청년 로컬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장인학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앵커스토어 및 공간 조성’,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앵커 브랜드 상품 개발’, ‘로컬 콘텐츠 메이커 스페이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1차년도인 올해는 중기부 예산 5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엔 나주시에서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新나주상회팀 관계자는 “나주의 역사성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만들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미래 지향적 상권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나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이은 이번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 선정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회를 잡았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은 나주읍성권 내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한옥 숙박 체험, 상권 먹거리를 관광객과 연결해줄 ‘나주 첫 만남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여기에 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창의적인 로컬브랜딩을 접목해 침체했던 원도심 상권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상권 육성에 중점을 둔 로컬브랜딩 2개 사업선정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를 확보했다”며 “다양한 민간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나주만의 고유 로컬브랜드를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컬 상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최대 규모 신안 해상풍력 3.2GW 집적화단지 지정 환영.."민간투자 20조 원, 3만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뉴스전남] 신안군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를 인용하여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신안 해상풍력 3.2GW 집적화단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해상풍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신안군과 전남개발공사가 입지조사 용역을 통해 입지를 발굴하여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협력하여 어업인 및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노력하여 집적화단지가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총 10개의 단지로 구성되며, 사업은 2033년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규모는 3.2GW에 달하며, 20조 원의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서 3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안군을 넘어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발전과 해상풍력 공급망 확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에 따라 2021년부터 전국 최초 햇빛연금을 지급하여 현재 누적 금액은 총 247억 원으로 전체 군민의 42%인 16,341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자은도 해상 전남해상풍력㈜ 풍력단지가 완공되어 올해 10월경부터는 전국 최초로 바람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신안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8.2GW 완료 시 군민 전체 1인당 월 50만 원 지급 목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적화단지는 주민과 어업인,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여 추진될 예정으로 발전단지 준공 후에는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 0.1의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가 지자체에 부여된다. 또한,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여 공동 접속설비를 구축하고 송전 계통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해상풍력 발전사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환영하고 있다. 신안군수 권한대행인 김대인 부군수는 “이번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3.2GW 지정은 국내에 해상풍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환영과 함께 포부를 밝히며 협력하여 주신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안군의회, 지역 어민과 신안군민 모두에 감사 뜻을 전했다.

30일 목포서 전남일자리박람회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오는 3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25 상반기 전남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조선업·식품 제조업·관광숙박 등 다양한 분야 28개 기업에서 148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업 대상자는 일반 구직자, 대학생(졸업예정자), 특성화고 학생 등이며,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청, 보훈청 등 중앙행정기관이 박람회를 지원한다. 실제로 영암의 (유)송운산업, (유)효양 등 조선업 분야 7개 기업이 용접, 포설, 취부 등 직종에서 4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식품 제조기업인 ㈜동원F·B, 삼진물산㈜, ㈜대창식품, 농업회사법인 다솔 등은 생산직과 사무원 등 60명을 모집한다 에이치제이디오션리조트㈜와 ㈜자은오션랜드는 프런트 직원과 조리사 등 관광서비스 분야 11명을 선발하고, 화학물질 제조업체 ㈜로우카본도 생산직, 연구원 등 10명을 채용한다. 케이씨㈜는 전기 공무직, 생산 운전원 3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30일 박람회장에서 이력서를 지참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전남일자리종합센터 서부플랫폼과 전남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선 또 한전KDN, HD현대삼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구직자를 위한 취업 전략’이란 주제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력서 사진 촬영, 힐링 상담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많은 구직자가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얻고 뜻깊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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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놀자” 함평군, 어린이들과 나비대축제 포토데이 개최

[뉴스전남]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개막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포토데이’를 개최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함평군은 24일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포토데이’가 이날 함평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에서 열려 꽃과 나비, 어린이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포토데이에는 함평읍 자광어린이집 원생 20여 명이 참여해 봄꽃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와 교감하며 즐거운 봄 소풍을 만끽했다. 이날 나비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사육한 것으로, 올해의 대표 나비이자 화려한 날개가 특징인 ‘호랑나비’를 비롯해 배추흰나비 등 다양한 종류의 나비가 준비돼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올해 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축제에서는 엑스포공원을 수놓은 봄꽃과 17종 20여만 마리의 살아있는 나비를 비롯해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아열대농업관, 수생식물관 등에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마련돼 관광객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함평의 옛 모습을 재현한 추억공작소와 황금박쥐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나비퍼레이드쇼, 전국 버스킹&나비 댄스 경연 대회와 같은 풍부한 문화예술 공연이 준비돼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을 대표하는 나비와 황금박쥐가 만나 올해 나비대축제는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나비대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분들이 함평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 제45회 전라남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뉴스전남] 영광군은 지난 21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22개 시․군 장애인단체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5회 전라남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 증진과 재활의식 고취를 위해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공동 주관하고, 제45회 전라남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공동추진위원회(지체․농아․시각)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서미화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장애인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 유공자 표창 ▲공동추진위원장 개회사 ▲전라남도지사 기념사 ▲영광군수 환영사 ▲국회의원 및 의장단 축사 ▲장학금 전달 ▲기념 퍼포먼스 등의 기념식과 ▲22개 시․군 장애인단체의 영광군 문화탐방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장애인복지증진의 공로를 인정하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명), 전라남도지사 표창 18명(장한장애인상 4, 유공표창 14) 영광군수 표창(6명), 전라남도의회의장 표창(3명) 등 총 29명의 수상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행사의 슬로건“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외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함께 외친 희망의 슬로건이 전라남도 전역에 퍼져나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안으로 가는 봄 소풍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 개막

[뉴스전남] 신안군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한다. 전국 자치단체 처음으로 개최한 김밥페스타는 올해 3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군이 개발한 신안 김밥 9종을 판매한다.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형상화한 신안정원김밥, 리코타치즈를 넣은 리치김밥, 새우와 김을 섞어 만든 전을 김밥 안에 넣고 감싼 김전김밥이 대표적이다. 김밥 가격은 행사기간 동안 2,000원부터 최고 5,000원까지 착한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신안정원김밥 콘테스트와 바티칸 교황 수석셰프인 부로노칭골라니의 쿠킹쇼와 신안김밥 개발자에게 배워보는 신안김밥 쿠킹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진행한다. 또한, 신안정원김밥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김밥 만들기와 슬로시티 홍보 체험존,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하며 페스타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에게 신안쌀, 땅콩강정 등 1,500여 개 경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자은도 해변에서 개최되는 김밥페스타는 전년보다 확장된 공간에서 진행되며 주변에 조개박물관, 수석전시관, 휴양림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휴일 주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행사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피아노섬 축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되어 3가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은 김밥의 주재료를 모두 생산하는 김밥의 일번지다”라면서 “신안세계김밥페스타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식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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