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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5년 공사·용역·물품 1조1천757억 발주계획 공개
공사·용역·물품 발주계획- 홍도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2025년 공사·용역·물품의 사업 발주계획을 도 누리집(회계과 자료실)과 조달청(나라장터)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전남도 발주 예정 사업 규모는 공사 9천945억 원, 용역 1천507억 원, 물품 305억 원으로 총 941건 1조 1천757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9천130억 원보다 2천627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은 구암천 등 하천재해예방사업 19건 5천244억 원, 함평엄다천지구 등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건 762억 원, 광양청 세풍산단 조성사업 1천144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발주하는 사업의 73%인 8천555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22개 시군의 사업 발주 규모는 지난해(3조 44억 원)보다 2천427억 원이 증가한 1만 1천964건, 3조 2천471억 원이다. 시군 발주계획 역시 시군 자체적으로 누리집 등에 공개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도내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도내업체 참여제도 적극 활용과 상반기 조기 발주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업체 보호를 위해 각종 입찰 시 지역제한제도를 우선 적용하고, 공사 입찰 시 지역업체 49% 이상을 공동도급토록 하고, 공사 하도급 시 지역업체가 70%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물품 구매 시 전남 생산업체 우선 구매와 적격심사 시 지역 업체 참여율에 따른 가점 부여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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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2024년 김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전국 1위 달성
수산식품수출단지 착공식 [뉴스전남] 목포시가 지난해 김제품 수출액 1억 3,308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김 수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71% 증가한 금액으로, 꾸준한 성장을 통해 달성한 뜻깊은 결과이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등 김 산업 육성과 세계시장 주도를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2022년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김 산업 전문화의 길을 열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1,1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6,612㎡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하고, 김 가공 및 수출 기업을 입주시켜 연구개발과 수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완성되면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통해 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세계 마른김 시장을 개척해온 목포시의 노력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김 수출액 전국 1위 달성은 고부가가치 김 산업에 일찍부터 주목하고 집중한 결과다”며,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김 수출 전국 1위가 결과가 아닌 제1의 수산식품산업 도시로 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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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나주시장,"1인당 10만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도내 市 최초’
나주시, 1인당 10만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 … ‘도내 市 최초’ [뉴스전남] 전라남도 나주시가 1인당 10만원, 4인 가족 기준 40만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 나주시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국내 정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10만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은 전라남도 시(市) 단위 지자체 중 나주시가 최초이다. 지역 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전액을 모바일·카드, 지류형 나주사랑상품권으로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21일 오전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과 예산안이 속전속결 통과됨에 따라 지원금 지급 절차에 속도를 내고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먼저 받을 예정이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대상은 1월 20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 11만7천여명으로 지원금 신청일 이전 사망자, 전출자 등은 제외된다. 모바일·카드 지원금은 나주사랑카드 앱인 ‘지역상품권 chak’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시청 누리집(온라인 신청 팝업창)을 통해 1월 24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지류형 상품권을 지급하는 읍면동 현장 신청 및 수령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자 혼잡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시행하는 한편 상품권 소비 기한을 4월 30일로 한해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정책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0일 영산포풍물시장 설맞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후 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윤 시장은 “문 닫는 가게가 하나둘 늘어나 소상공인이 무너지고 지역 상권이 붕괴하면 결국 인구 감소, 도시 경쟁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해 민생경제 숨통을 트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조례안, 예산안 통과에 속전속결 협력해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금이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녹이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원과 더불어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190억원 규모 35개 사업을 새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작년 대비 220억원 늘어난 1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3월까지 1인당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특히 최대 소비 대목인 설 명절에 맞춰 1분기 350억원을 집중 발행하는 한편 1월 한 달간 나주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이벤트’를 추진해 나주사랑카드 충전 금액의 10% 선할인에 더한 결제 금액의 5%를 즉시 모바일 앱으로 적립(캐시백)해준다. 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 6곳에서는 나주사랑상품권 10% 페이백 행사가 진행 중이다. 5만원 이상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비 금액의 10%를 나주사랑상품권(지류)으로 되돌려 준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 음식점은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 기준을 당초 전남도에서 정한 연매출 1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시비 3억5천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업소 한 곳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일소 피해 배 재배농가엔 시비 8억7천만원 등 17억원을 투입해 1ha당 100만원씩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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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군수 "혁신 영암..도약의 해 체감 선언"
디지털 영암군민증 [뉴스전남] 기후위기와 지역소멸로 대표되는 격변의 시대를 혁신으로 헤쳐가고 있는 민선 8기 영암군이, 2025년 혁신의 파동을 거대한 물결로 바꾸는 도약의 채비를 마쳤다.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달려온 민선 8기 영암군이 새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영암군은 영암군민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영암군민이 그 성과를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민선 8기 들어 정부의 지방교부세 대폭 축소, 보조금 패널티 부과 등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올해 본예산을 7,114억원 편성해 단일 규모 예산으로는 처음으로 7,000억을 넘겼다. 지난해 78건 공모 선정과 국·도비 1,236억원 확보로 지역경제와 군민안전을 포함해 복지, 문화관광, 스포츠, 환경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했기에 가능한 예산이다. 나아가 정부와 전라남도의 총 39건의 표창을 받으며 영암군이 펼친 혁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SA 획득을 포함해,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 행정안전부 최우수상,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행정안전부 우수상, 대한민국 쌀 페스타 농업브랜드 대상, 전라남도 대표 축제 우수상, 일자리창출 및 투자유치 종합평가 우수상 등이 대표적 사례다. ▣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로 지역발전 견인 지역에서 생산한 부가가치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부가가치의 지역 내 순환으로 경제 자생력을 높이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이 지역순환경제기금 조성으로 탄력을 받는다. 이 기금은 주거·의료·돌봄·복지·환경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사업 발굴·투자, 창업 지원 등에 쓰여 지역순환경제의 기초를 탄탄히 만들 예정이다. 지역화폐의 새로운 모델인 영암형 지역화폐 3.0 설계로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도 정착한다. 로컬푸드 매출도 2024년 기준 20억 원에서 2028년까지 100억 원으로 5배 이상 확대한다. 36%에 그치고 있는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비율은, 학교급식통합지원센터 운영,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등으로 2028년까지 7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 농산물 유통전문가 육성, 삼호시장 개설, 로컬푸스 매장 신축, 영암 먹거리 육성 종합대책 마련 등으로 중소농·고령농·청년농의 참여를 늘려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불국가산단 산업구조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속도를 높여 지능형 디지털 혁신산단, 저탄소 그린산단, 친환경 선박·해상풍력 기자재 중심 스마트 그린 미래산단, 미래 신산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국가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에너지 다량 소비에서 저탄소·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한다.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사업으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에 참여하는 등 지역중심의 에너지 생태계 전환에 발 빠르게 나설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농정 대전환 실현 지난해 영암농정대전환 원년을 선포한 영암군은, 계획농업, 스마트영농, 협치농정을 3대 기조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인적자원 개발에서 미래지향적 혁신까지 농업 전반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체계 마련에 힘썼다. 올해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항암쌀 등 친환경 기능성 쌀 재배면적을 200ha로 확대하고, 영암쌀 품종 개발, 벼 권장 품종 단일화 및 소비자 맞춤형 쌀 생산개발을 추진한다. 콩·밀 등 전략작물 재배 면적도 2027년까지 600ha로 확대하기 위해 민관협력 구축을 바탕으로 원예소득 작물조성 확대에 나선다. 다품목 생산체계를 구축해 농업 탄력성을 강화하는 것이 영암군의 목표다. 영암한우 브랜드 육성, 환경친화적 으뜸 한우 생산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축산 분야는, 한우 품질 고급화 생산기반 확충, 축산·경종 퇴액비 활용 촉진, 마을 단위 공동 퇴비장 설치 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한우 생산 체계를 갖춘다. 농산물 전문유통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암군은, 공공형 조직으로 유통기획·생산·가공·유통·판매·소비 정책을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으로 지역 쌀 생산량 50%를 통합 RPC에서 처리하는 영암쌀 유통 체계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2027년까지 15개 품목에 대해 영암형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도 시행해 위기에 강한 영암 농업의 토대도 다지기로 했다.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강화하고, 15개 품목별 공선출하 조직을 확대해 소량 생산 품목의 안정적 판로도 확보하기로 했다. 농식품 선순환 플랫폼 역할을 할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중심으로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를 새로 육성한다. 쌀·고구마·콩 등 주요 품목별 저온저장시설 구축으로 농식품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부가가치 높이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농산물 판매와 농촌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형 융복합 농업 모델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도 동시에 모색한다. 무화과 테마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 추진, 농촌체험휴양마을 확대 운영, 관광농원 연계 월출산 치유정원 조성, 황토 치유 농업체험시설 등이 대표 사업이다. 고소득 농부의 성장을 담보할 협치농정위원회와 품목별협의회 등 협치농정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 영암군은, 청년 창업농·후계농·학사농 육성, 청년 농업 유통활동가 육성, 전국 최초 농지은행 도입, 청년 귀촌인 이자 차액 보전, 농업창업·주택구입비 지원, 귀농 정착금 지원 등으로 청년농업인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스마트 창업농의 산실로 청년이 영암에서 농업으로 성공하는 모델 발굴의 장으로 삼는다. 여기에 스마트 농기계 실증단지를 조성해 첨단 농업을 든든히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영암 무화과 미래혁신 농업기술 구축, 영암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농업통합행정시스템 구축 등도 미래 농업혁신의 중요 정책으로 더해진다. ▣ 인구 활력 제고와 청년 정착 지원 종합대책 추진 영암군은 ‘살고 싶은 영암, 머물고 싶은 영암’ 실현의 장기 전략으로 ‘인구 활력 프로젝트’ ‘청년 사회적 활동 지원’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귀농·귀촌 정착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등 인구 활력 제고와 청년 정착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인구 활력 프로젝트의 새로운 동력으로 관계인구와 생활인구에 주목하고 있는 영암군은, 생활인구 30만, 일자리 1,000개 달성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 확보에 나선다. 먼저, 디지털 영암주민증을 발급받은 이들에게 관광·축제·이벤트 등 지역 정보를 상시 제공해 영암 재방문 유도하고 관계인구로 포섭하기로 했다. 초·중·고·대학 입학 축하금, 전입유공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전입 정책을 병행하고,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는 최대 140만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영암군 인구의 1/5이 넘는 이주민을 위해서는 정착지원, 다문화특화거리 조성 등에 나선다. 청년 사회적 활동 지원으로 청년 친화 도시로 나아간다. 청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자기 계발 기회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수당 20만원의 대상 연령을 확대한다.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 복합문화공간 달빛청춘마루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해 청년의 날 행사의 주무대, 청년협의체의 교류·소통의 장으로 삼기로 했다. 30호 임대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 ‘청년주택 300호 공급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청년 월세 지원금 월 20만원 확대,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입영 청년 상해보험 가입,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지원 등도 병행한다.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으로 ‘교육 때문에 살고 싶은 영암’을 만들어 간다. 지난해 지정된 교육 발전 특구를 토대로,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 국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영암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중학교 3학년 전체의 해외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혁신 미래 인재 200명 육성, 왕인박사·도선국사·최지몽·김창조·김준연 등 영암 역사 인물의 정신을 계승한 ‘영암의 얼 계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암공공도서관 이설 신축, 창의융합교육관 설립, 학교복합시설 건립 등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도시민 영암 유입을 촉진하고, 이들의 안정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정착 지원도 강화한다. 우선, 귀향 청년 정착 안정 융자금 지원, 귀농인 정착금 지급,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 세컨하우스 지원 등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두 지역 살아보기 마을 조성, 영암 서울농장 활성화, 영암 한달살기 체험 활동비 지원 등 체류형 농촌 체험 사업으로 도시민의 농촌 생활 경험을 돕기로 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위한 종합계획으로 5세 이하 무상보육, 공동 육아 나눔터 개설, 아이돌봄서비스 부담금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월 20만원을 지급해 더 나은 보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달빛생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1번지 영암 영암군의 올해 관광 분야 목표는, 찬란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생태 자원을 연결한 관광벨트 형성으로 달빛생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제관광을 유치해 ‘관광도시 1번지 영암’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해 영암군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달빛축제를 포함해 반딧불이 축제, 반려동물축제, 전남캠핑박람회, 52종 영암굿즈 출시, 먹거리 개발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6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을 확대하고,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왓소축제 교류를 추진해 글로벌 축제로 행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월출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다변화된 관광영암 시대를 연다. 국립공원생태탐방원, 천황사권역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해 이색 체험관광, 지역 특산 먹거리, 정원 탐방 등으로 이뤄진 생태힐링 테마 지구를 조성한다. 여기에 숲속 웰니스 체험시설, 월출산 중심 둘레길을 정비해 경제생태관광 클러스터로 가꿔나간다.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 영암 365km 생태로드를 조성해 월출산의 웅장한 풍경에서 영암천, 영암호,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생태로드를 완성하고, 달오름 치유의 숲, 금정면 자연휴양림 등 자연 속에서의 감성 힐링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 코스도 개발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23개의 국립공원을 한자리에 모은 월출산국립공원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올해는 전국의 국립공원과 소속 지자체가 모여 2026년 대한민국 국립공원 박람회를 준비하는 행사를 주도한다. 전통문화 유산 분야도 내실을 다진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영산강 뱃길 복원, 내동리 쌍무덤 공원화 등으로 마한역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인다. 전남형 균형발전 공모 선정으로 300억을 투입할 호남 3대 명촌 구림마을에는 왕인박사·도기·한옥 등 다양한 전통자원을 기반으로 영암의 멋과 맛, 흥이 어우러지는 헤리티지 리노베이션(Heritage Renovation)을 추진한다. ▣ 생산적 복지와 통합돌봄으로 가치지향 복지 구축 영암군은 올해 가치지향 복지 구현을 목표로 군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지원 확대, 사회적 고립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으로 지역사회 호평을 받은 영암군이 생산적 복지와 통합돌봄으로 지역사회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로 했다. 평균수명 및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영암군은 생산적 복지로 사회참여, 소득확보를 지원한다. 이미 영암시니어클럽의 대표사업으로 자리잡은 기찬밥상은 생산적 복지의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찬커피, 기찬빨래방, 이동빨래방 등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를 위해서는 직업 재활, 자립 카페 등 근무량과 유형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농촌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군민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20년 만에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에 더해 군립산후조리원 건립 추진으로 영유아·산모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출생수당 확대로 인구 유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추진한다. ▣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 행정 구현 군정과 지역 현안, 주요 쟁점 사항은 숙의 과정을 거쳐 해법을 찾는 화합 행정을 구현한다. 군민과의 대화, 이동군수실, 지역 혁신아카데미,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 군민이 편리한 체감 행정, 군민이 신뢰·감동하는 공감 행정서비스로 군민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변화와 혁신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 기능도 강화한다. 청렴의식 제고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혁신과 도약을 위한 여정에 영암군민의 성원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다. 군민이 행복한 영암, 모두가 살고 싶은 영암을 위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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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 ‘국립의대 신설’ 협력 호소
전라남도청 [뉴스전남]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제기한 ‘전남지역 의대 신설’ 우려 표명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의료계가 전라남도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헤아려,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가장 심각한 의료취약지”라며, “섬과 산단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산업재해 위험도 크지만, 도민들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 서비스마저 가까운 곳에서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우리 도민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의대설립을 간절히 염원해 왔으며,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국립의대 설립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대학 통합을 이끌어냈다”며, “오죽했으면 목포대와 순천대도 도민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전남의 참담한 의료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그 어렵다던 대학 통합에 힘을 모았겠냐”고 호소했다. 특히,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의대 정원 증원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국립의대 설립은 도민들에게 최소한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이번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이전에도 전남의 심각한 의료 인프라 문제로 인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 「보건의료기본법」에도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해야 한다는 의무를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며, “더불어 의사들이 지켜온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정신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고통받고 있는 국민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모든 도민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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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 ,로컬푸드‘농어촌 수도, 해남’양날개 단다
해남미소 ․ 로컬푸드‘농어촌 수도, 해남’양날개 단다 [뉴스전남] 해남군이 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확대를 통해‘농어촌 수도, 해남’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5년 해남 미래성장동력 육성의 핵심사업으로‘농어촌 수도, 해남’비전을 선포하고, 분야별 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안전 먹거리 생산과 가공, 온·오프라인 유통 체계의 개선을 통해 농어민 소득을 높이고,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농어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대표주자는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사업이 꼽히고 있다. 해남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인 241억원을 달성하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중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민선 7기가 시작되던 2018년 22억원에 비해 10배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입점 업체도 직영을 처음 시작하던 2011년 81개소에서 2024년 577개소까지 늘었으며, 이에 따른 상품도 다양해져 지금은 1,019상품 2,707개 옵션을 판매하고 있다. 회원수 또한 2011년 6만 2,446명에서 2024년 8만 1,666명으로 2만명 이상 늘었으며, 카카오를 통한 B2B 판매 사업을 시작하면서 21만 3,788명의 카카오톡 친구를 확보했다. 로컬푸드 정책사업의 정착과 성장세도 놀랍다. 인근에 대도시가 없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97억원, 7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이후 36만여명의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특히 개장 초기 104 농가, 210개 품목으로 시작한 매장 규모가 지금은 589농가, 793개 품목으로 확대되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공학교급식센터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59개소, 5,700여명과 대한조선 등 공공급식 업체 7개소,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해남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은 지역내 중소농가의 판로확보를 통한 농어민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해남의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 중·소·가족농 중심의 생산자들이 주로 입점하고 있다.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소농가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농가 소득 또한 크게 향상되어‘월급받는 농업인’으로서 새로운 위상을 창출해 내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체계의 혁신을 이뤄냈다. 해남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전국 1위, 전국 최대의 친환경 농산물 및 GAP(우수농산물) 생산 지역으로서 청정 먹거리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농식품 유통평가 대상, 농정업무평가 대상, 전남 유일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었고 2년 연속 지역먹거리지수 최우수 지자체에도 선정됐다. 군은 지금까지의 해남의 농어업 온·오프라인 역량이 총결집해‘농어촌 수도, 해남’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올해 제2차 지역먹거리 계획을 실행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해남산 농산물 공급을 선도하는 공공학교급식 물류센터 건립, 기획 생산과 농가 조직의 고도화, 해남 먹거리 공급을 위한 광역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로컬푸드 군수 인증제 활성화, 먹거리 복지 강화를 위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시스템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한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판매하는 것은 물론 잘사는 농어촌 실현으로 농어촌 수도, 해남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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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18일 무안공항서 엄수
전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엄수 [뉴스전남] ‘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18일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정부 행사로 엄숙하게 열렸다. 합동추모식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하며,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국회특위가 후원했다. 행사는 박한신 유가족 대표를 포함한 유가족 900여 명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 부처 장관,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각 지자체장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공연, 헌화·분향, 추모사, ‘기억의 시간’, 추모곡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을 통해 망자의 한을 풀어준 후 헌화식에서 179명의 이름과, 그동안 공항 2층 계단에 포스트잇으로 남겼던 조문객·유가족의 추모 메시지 등을 LED로 송출하며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사고 이후 슬퍼하는 유가족, 국민 조문행렬, 현장 수습대원과 자원봉사자의 활동 등 장면을 담은 추모영상 상영과, 희생자를 위한 유가족 편지 낭독 등 ‘기억의 시간’에선 슬픔과 통한이 고스란히 전달돼 유가족과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추모사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그들이 세상을 떠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함께 생활하는 것 마냥 그분들의 체취가 어른거린다”며 “그분들의 꿈은 이제 멈춰버려 남은 저희의 몫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도록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참사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 유가족과 국민께 설명해주길 바란다”며 “정치권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엄동설한에 애써준 국민과 자원봉사자,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들에게는 “우리 가족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그러했듯 서로에게 기댈 곳이 돼주고 담대하게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 상실과 고통을 온전히 헤아릴 순 없겠지만 국민과 정부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사고 이후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참사를 수습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유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히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모든 조사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해가 바뀌고 참사가 발생한지 3주가 흘렀지만 가족들과 우리 모두의 시간은 비통함 속에 2024년 12월 29일에 멈춰 있다”며 “전남도는 함께 아파하고 기억하면서 유가족 돌봄·생계 지원 등에 정성을 다하고,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79명 모든 희생자의 기억과 추억은 가족들과 함께 영원히 추모하는 방식으로 우리 곁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크나큰 아픔을 넘어 치유와 희망의 2025년을 맞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추모행사는 그동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애쓴 정부와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유가족들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고, 이후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애도하며 다시 한번 희생자의 평안한 안식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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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대변혁,민간위탁 3개사 운영..서비스 공공성, 효율성 강화
박홍률 목포시장이 공영버스에 탑승해 출근하고 있다. [뉴스전남]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17일 공영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 및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박홍률 시장은 이날 아침 목포시에 처음 도입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가 운행하는 88-1번을 탑승해 출근길을 시민과 함께했다. 박 시장은 출근길 버스에서 시민들의 생동감이 있는 의견을 청취하는 등 더 나은 시정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오늘 청취한 소중한 시민 의견과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출범식을 통해 새해 첫날부터 운행한 목포시 공영버스(직영1, 민간위탁3)를 공식화했다. 시는 과거 민간이 독점하고 있던 시내버스 노선권을 전량 공영화하여 5년 기한부 면허를 내주고,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면적인 노선체계 개편, 직영과 위탁이 상호 보완, 경쟁하는 운영체계 전환을 연계 추진해, 시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의 전면 운행중단을 구조적으로 막는 새로운 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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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인이 주목할 대표축제 10개 선정
목포 항구축제 사진 [뉴스전남] 전라남도가 지역 우수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군 10개 축제를 ‘2025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 2025년 전남도 대표축제는 2024년 축제 현장에서 실시한 현장평가 점수(50%)와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한 발표평가 점수(50%)를 종합해 결정됐다. 최우수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 우수 축제는 고흥 유자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선정됐다. 유망축제엔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광양 매화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목포 항구축제는 2006년에 시작해 지역의 고유한 해상 어시장 문화인 ‘파시’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항구축제다. 특히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목포의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민의 축제 참여율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시대를 반영한 축제장 구성으로 특색있는 콘텐츠와 목포 항구축제만의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신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흥 유자축제’는 기존 축제들이 축제 대행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고흥 주민과 고흥군이 직접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구성했다는 점과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홍보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과 축제교류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글로벌 워터월드,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제45회를 맞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군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신비의 바다라는 야간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 외에도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에는 군에서 직접 안전관리를 하는 등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도 큰 점수를 얻었다. 전남도는 이번에 대표축제에 선정된 10개 축제에 대해 각각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유망 1천만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전문가 컨설팅과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한 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역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기획·운영한 축제들이 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이번에 선정한 대표축제를 중심으로 세계인이 찾는 전남을 만들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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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헌법교육 강화..비상계엄 이겨낸 K-민주주의 함양"
전라남도교육청 [뉴스전남]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반민주적인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K-민주주의를 새로 쓰고 있다. 우리 현대사와 헌정사를 보면, 군대를 동원하여 국민을 통제하는 비상계엄은 항상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시키거나 위태롭게 했다. 크게 아홉 차례 진행된 비상계엄과 헌법개정은 헌법을 가르치기 부끄러울 정도로 일그러진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나 87년 6월 항쟁으로 현재의 민주헌법이 탄생했다. 이번에도 과거 집권 연장과 반란의 수단으로 사용된 비상계엄이 우리 역사에 다시 등장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으나 불의에 저항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평화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이번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은 오히려 대한민국이 오욕의 역사를 떨쳐내고 K-민주주의를 보유한 정치적 선진국으로 대전환하는 역설을 낳고 있다. 특히, 전남은 비상계엄의 역사를 더 아프게 겪었으며 여전히 역사적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최초의 계엄이 1948년 여수·순천 지역에 발령되어 수많은 지역민이 희생되었다. 그로부터 73년이나 지난 2021년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절차가 진행 중이다. 1980년 비상계엄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촉발해 무고한 시민을 희생시켰으며, 이 사건 또한 1995년이 되어서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명예회복을 이뤘다. 이러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서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도 여수·순천 10·19 사건에 이어진 제주 4·3과 광주 5·18을 주제로 역사적 진실과 그 속에서 드러난 인간애와 존엄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처와 저항의 역사는 오늘날 ‘전남 의(義) 교육’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남 의(義)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헌법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금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 아래 ‘계엄령 역사’와 ‘헌법읽기 자료’를 개발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계엄령 역사’ 자료는 첫 계엄선포로 일어났던 여수·순천 10·19사건(1948년 10월 21일 계엄령)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의 원인이었던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등 주요 비상계엄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 저항과 헌법적 쟁점을 다룬다. ‘헌법 읽기’ 자료는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작동하고 있는 헌법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헌법 1조와 제77조 등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원칙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들 자료를 2025년 새 학기 시작 전까지 각급 학교에 보급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와 전남 의(義) 정신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민주주의 가치 실현 교육을 위해 헌법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교직원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헌법교육과 계엄령 역사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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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영암군수, 설 명절 앞두고 경제·복지 현장 찾아
우승희 영암군수, 설 명절 앞두고 경제·복지 현장 찾아 [뉴스전남] 우승희 영암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민생을 살피고, 영암군민의 이야기를 들었다. 22일 우 군수는 시종5일시장과 상가밀집지역을 돌며 설 대목을 맞은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살폈다. 나아가 제수용품을 마련하러 나선 주민과 만나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우 군수는 23일 신북5일시장, 24일 독천5일시장, 25일 영암5일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삼호읍 상가밀집지역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4일부터는 우 군수와 영암군 공직자들은 아동복지시설 영애원, 장애인복지시설 소정원 등 지역 14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종사자를 위문하고 위문품도 전달한다. 영암군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명절맞이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추진 중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영암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캐시백 지급을 10%에서 20%로 상향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정치의 불확실성이 경제의 불안정으로 이어져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고, 설 명절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반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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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 원
신안군,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 원 [뉴스전남] 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0여 가구의 청년 임대주택과 커뮤니티시설 등 복합 주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도초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264억 원)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30호, 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하여 신안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주거 부담을 완화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또한, 커뮤니티시설 내에는 보육시설, 헬스장, 독서실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여 인근 주민들과 청년들과의 화합하는 장으로 조성된다. 신안군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원)으로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 등을 실시하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청년 임대가구 30여 가구 및 공동이용시설로 조성되어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스마트팜 입주 등을 희망하는 관외 청년들의 주거시설이 부족하여 귀농‧귀촌을 포기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는데, 이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여 농촌 지역으로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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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설 명절 앞두고 군부대 위문 방문
윤병태 나주시장, 설 명절 앞두고 군부대 위문 방문 [뉴스전남] 나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육군 제8332부대 3대대와 공군 제6855부대 등을 찾아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부대 시설을 둘러보고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명절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특히 향토 방위와 국가 안보태세 확립에 힘쓰는 군의 헌신이 지역 사회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강조하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날 시와 군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군은 재난·재해 대응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 장병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재난·재해 상황에서 대민 지원과 복구 활동에 헌신한 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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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목포시,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뉴스전남] 목포시는 지난 2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에서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아동양육시설 등 72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김, 멸치 등의 식료품을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으로 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시설 관계자는 “매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이러한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시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80세 이상 효도대상자와 함께 거주하는 3대 이상 가정 267세대에게 10만원의 어르신 건강효도비를 지원했다. 시는 고령의 부모님을 부양하는 가정에 건강효도비를 지급함으로써 경로효친 사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203개 경로당에 부식비를 30만 원씩 지원하고,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설 이전까지 긴급난방비 10만 원을 지급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시설을 위문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목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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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청, 32억원 들여 ‘에너지 자립/ 효율 극대화’
광주남구청이 올해 32억여원을 들여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자립도시 조성을 실현하고, 취약계층 가정 등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사업을 다채롭게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에서 추진하는 세부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 취약계층 LED 교체,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LPG 용기 시설개선까지 5가지다.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가면서 동시에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사업 예산은 32억4천600만원 수준이다. 먼저 남구청은 오는 2월부터 관내 주택과 건물에 334곳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28억6천만원에 달한다. 남구청은 지난 2018년부터 대촌동 농촌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태양광 및 태양열 시설 보급에 나선 뒤 구도심을 중심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에는 진월동과 효덕동 등을 포함해 관내 전 지역의 주택과 건물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보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남구청은 취약계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3억6,900만원을 투입해 쿨루프 설치와 고효율 LED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기후 위기 취약계층 세대 34곳과 다중이용시설 1곳의 옥상에 여름철 건물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를 설치하며, 공사는 오는 8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내 취약계층 세대 70곳과 사회복지시설 4곳에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LED 교체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낡고 오래된 전등 등을 대체할 고효율 LED 793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5월부터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관내 65세 이상 노인가구 125곳에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를 지원하며, 6월부터는 LPG 용기 시설개선 차원에서 고무호스를 사용 중인 28세대에 700만원을 들여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 확대 보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취약계층 세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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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특정사업 기부 인증이벤트!
진도군청 [뉴스전남] 진도군은 ‘보배섬 진도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명칭의 고향사랑기부제 특정사업에 대해 기부 인증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진도군의 특정사업 기부자에게는 정성을 담은 ‘진도군 특산품 꾸러미’를 지급한다. 특정사업은 3년간 진행되는 지정기부 사업으로 목표 모금액은 5억 원이며, 2023년에 최초 개원한 진도군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 인건비를 지원해 군민에 대한 의료 여건을 강화하고 군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고향사랑e음에 접속한 후 ‘진도군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해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주문하면 자동응모가 된다. 경품은 기부 금액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되는데, 기부 금액이 10·50·100만 원 이상일 경우 3·5·10만 원 상당의 특산품 꾸러미를 지급하며, 당첨자 발표는 2월 21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까지 왕래하지 않고도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분이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향후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산모 산후조리원비를 지원하는 엄마도 튼튼! 아이도 튼튼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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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격 변동에 흔들리는 김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제언 -김인정 도의원-
<가격 변동에 흔들리는 김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제언> 김인정의원(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진도) 최근 김은 명실상부하게 전남 어업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한류 열풍과 함께 외국인들 사이에서 건강식품이면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높아지는 김의 인기와 더불어 가격도 크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기준 마른김 도매가격은 한 속(김 100장)당 평균 1만700원으로 지난해보다 55.4% 올랐고, 마른김 10장의 소비자가도 1천326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상승했다. 8천원 수준이던 김밥용 김 한 봉지도 반년 만에 1만1천원대로 30∼40%나 급등했다. 그런데 또 최근에는 물김 산지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도내 김 양식 어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물김 산지가격은 kg당 2,2254원으로 전월 대비 50.9% 하락했다. 산지가격은 마른김 등 각종 김 가공 제품 가격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가격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때에 따라 급격히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변동성이 지속된다면 어민 소득이 불안정해져 김 양식 어가가 줄게 되고 이에 따라 김 가공업체의 원가 부담이 커져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피해는 결국 소비자가 지게 되는데 김이 한국 식문화에서 중요한 식재료임을 생각하면 김 가격의 변동성은 가계의 식비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의 변동성은 아이러니하게도 김 수급 안정을 위해 추진한 정부 정책의 일시적인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다. 김 수요와 가격이 폭등하자 작년 4월 정부는 김 양식장 면허 확대를 확대했는데 이에 따라 불법 김 양식도 함께 늘었다. 양식 면적이 폭증하며 공급량이 급증하니 가격이 급락하게 된 측면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김 생산량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정확한 수요 예측과 이를 통한 생산 관리를 강화하여 김 생산량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급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안전사고와 지역민 간 분쟁을 야기하는 불법 무면허 김 양식에 대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 전남도는 지난 8월부터 무면허 양식시설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10개 연안 시군과 합동으로 불법 양식시설 설치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향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 양식 어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 양식시설 자동화, 첨단화 설비 지원을 확대하고, 김을 지역특화품종으로 집중 육성하여 김 양식 경쟁력을 높여 어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지역의 신성장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물김을 곧바로 가공할 수 있는 산지 물류시설의 확충도 절실하다. 해양수산부는 물김의 주생산지인 전남에 산지거점유통센터 1개소를 신축하고, 나주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증축하여 물류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물김 가격 변동 문제는 단순히 지역 산업과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 필자가 제시한 다양한 해결책들을 종합적으로 시행하여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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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설맞이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장보기 행사 진행
일로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김산 군수 [뉴스전남] 전남 무안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무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21일 앞장서서 일로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역특산품과 명절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돌며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 바가지요금 근절 등 캠페인을 전개하고 설 명절 장보기 행사와 함께 물가 상승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산 군수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먹거리와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 부담을 덜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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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신혼부부·청년 1인가구 주택 대출이자 지원
해남군청 [뉴스전남] 해남군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주택구입 및 신축, 전세자금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49세 이하 청년 1인 가구 및 신혼 부부이다. 해남군 내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고,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기준으로는 신혼부부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 청년 1인가구는 본인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저소득층 주거급여 수급자, 1가구 다주택 소유자(분양권 포함), 건축물대장에 미등기된 건축물을 임차한 경우, 기타 국가 및 지자체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대상 인원은 18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사업량을 20명 늘렸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출잔액의 이자 2%(연간 최대 100만원)를 최초 신청일로부터 5년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생애 1회만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월 17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해남군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후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누리집 확인 또는 군 미래공동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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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목포시의회,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뉴스전남] 목포시의회가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여 온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위문은 목포시의회 의장단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목포 아동원을 직접 방문하고, 목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9개소 시설에는 위문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의원들은 이날, 직접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리자 및 이용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성오 의장은 “우리 주변에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관계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라며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가 끊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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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민선8기 3년…공약 이행률 88% 달성
함평군, 민선8기 3년…공약 이행률 88% 달성 [뉴스전남] 전남 함평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을 88% 달성했다. 함평군은 22일 “공약이행평가단이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59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종합점검은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이행 사항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59개 공약 사업 중 완료된 사업은 37건, 정상추진 사업 20건, 일부추진 사업 2건으로 함평군은 종합 이행률 88%를 달성했다. 이날 회의는 각 공약 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평가단에 상세히 보고했으며 평가단원들은 사업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 가며 이행 사항을 종합 점검했다. 또한, 공약사업 변경이 필요한 ‘귀농귀촌인 체류형 임대주택 제공’ 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하면서 보완할 내용들도 함께 주문했다. 2024년에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은 ▲저탄소 친환경농업 생태마을 육성 ▲함평천지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저탄소·친환경 기반 농공단지 구축 ▲지역 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 ▲ 문화예술 활동가 양성 ▲어촌 뉴딜300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고품질 TMF사료(발효배합사료) 생산시설 구축 등이다. 정영오 공약이행평가단장은 “군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이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군수님과 공무원들에게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아직 완료되지 않은 공약사업도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과정을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이번 평가단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남은 기간 차질없이 공약사업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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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퍼플섬에 ‘반월카페 1억 매출’..정말???
반월카페 전경 [뉴스전남]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안군 대표 관광지 퍼플섬 반월도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담한 반월카페가 반월~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신축된 반월카페는 건축면적 51.3㎡(약 15.5평) 규모로 당초에 무인카페로 시작했으나, 퍼플섬의 컬러마케팅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편익시설 제공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반월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전환하여 연매출 1억 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반월카페에 근무하고 있는 반월도 주민 바리스타 이정자 씨는 2020년 당시 65세에 퍼플섬에서 목포로 다녀오는 고된 인고의 과정을 거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다. 새벽부터 도보→ 반월도선→ 도보→ 면내 공영버스→ 목포 버스→ 교육장, 현재는 퍼플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와 함께 반월도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공유하며 정겨움과 고향마을의 포근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퍼플섬의 재방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쁜 일상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휴식이 필요한 곳을 찾는다면 섬과 섬으로 둘러싸인 자연 그대로의 반월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퍼플섬을 찾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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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 무안군 관내 사회복지시설 찾아 위문
나광국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 무안군 관내 사회복지시설 찾아 위문 [뉴스전남] 나광국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1일, 나 위원장은 지역 내 복지시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설관계자 박모씨는 “나광국 위원장이 항상 주민들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개선하는데 앞장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한마디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도록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모든 도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이번 설 명절을 통해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나광국 위원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과 정책 추진에 앞장서 왔다. 그는 「전라남도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의 아침 식사 지원과 쌀 소비 촉진에 기여했으며, 「전라남도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건강 증진과 관련 인프라 조성 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의정정책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한국거버넌스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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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자체 최초 글로벌기업 구글과 업무협약
구글(Google) 업무협약 체결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글로벌 기업인 구글(Google)과 전남 관광 홍보 및 활성화, 스타트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했다. 구글 본사 차원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한 것은 전남도가 처음이다. 협약서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윌슨 화이트(Wilson White) 구글 글로벌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이 서명했으며 앞으로 2년간 효력이 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구글은 단기간에 실행 가능한 1단계 협력사업으로, 구글 지도를 활용해 전남 관광지를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 공모 등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발해 추진한다. 또한 온라인 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글 지도에 업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필’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이와 관련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업체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연락처, 사용자 리뷰 등 구글 지도에 등록된 정보는 전 세계 구글 사용자들에게 70여 언어로 번역돼 보여지게 된다. 이를 통해 전남에 방문하는 해외 사용자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숙소, 맛집 정보 등을 현지 언어로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고, 업체는 많은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촉진 협력사업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창업 관련 특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구글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 방안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기로 추진할 2단계 협력사업으로는 전남의 관광·문화·역사 자원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구글 플랫폼에 게시하고, 외국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에 전남의 관광 명소를 표기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윌슨 화이트 부사장은 “전 세계 220개 이상의 국가와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 70개 이상의 언어로 지원되는 구글 지도 등 구글의 디지털 도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남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또 많은 이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손쉽게 도달하고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전남도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전남의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세계 최고의 기업인 구글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찾도록 함으로써, 전남이 세계적으로 많은 분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기업도 지원과 구글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IT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구글과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에서도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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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설 연휴, 올해는 땅끝 해남으로 떠나볼까?
길어진 설 연휴, 올해는 땅끝 해남으로 떠나볼까? [뉴스전남] 해남군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연휴기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매직 서커스와 자이언트 버블쇼, 모래아트, 풍선쇼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매일 새롭게 준비된다.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새해 희망을 담아가는 관광코스로 유명한 땅끝관광지의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땅끝꿈길랜드가 야간 개장을 시작한 가운데 연휴 기간에는 일몰시부터 다음날 일출 시까지 야간 조명을 밝히게 된다. 땅끝에 위치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7일 휴관하며, 나머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개관한다. 땅끝오토캠핑장은 27~29일 휴장하며, 황토나라테마촌은 리모델링 공사로 휴장한다. 우수영관광지와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기념관,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울돌목 바다를 가로지르는 명량해상 케이블카도 연휴기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특히 27~29일에는 운행 시간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행한다. 해남읍권은 고산윤선도유적지와 두륜미로파크, 두륜산 케이블카 등이 운영된다. 고산유적지와 두륜미로파크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는 휴관하며, 두륜산 케이블카는 매일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특히 고산유적지에는 고산 선생의 시조 오우가(五友歌)를 주제로 한 전통정원인‘고산 오우가 정원’조성이 완료되어 24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오우가에 등장하는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이 녹아든 전통 정원의 정자인 사모정에서 고산 작품의 무대가 됐던 금쇄동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우수영 관광지와 고산유적지에서는 전통 놀이마당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맞는다. 한편 해남군은 설명절을 앞두고, 1월초부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91개소에 대한 안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물 보수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올해는 긴 여휴기간이 이어지면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쉬는날 없이 주요 관광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설연휴 빈틈없는 종합대책의 추진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해남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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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정부 ‘후계농 육성자금 추가지원 대책’ 환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뉴스전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가 청년농업인의 농지구입, 임차,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현행 6천억에서 1조 500억 원으로 추가 지원키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후계농 자금 추가 지원대책 발표에 대한 환영문을 통해 “지난 연말, 정부의 갑작스러운 자금지원 방식 변경으로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에 놓인 청년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전남 88명의 청년농업인이 총 242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육성자금 신청을 위해 이미 계약을 했으나 이번에 자금 배정을 받지 못한 청년·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2월 3일까지 시군을 통해 대상자를 파악해 검증기관 검증 후, 2월 중 대출이 실행되도록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번에 배정되지 못한 청년·후계농업인에 대해서도 상반기 내 추가로 융자가 실행되도록 농식품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청년농업인의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최대 월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 지원과 소득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임대·창농형 스마트팜 및 창업농장 지원 등 연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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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준비' 박차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준비 박차 [뉴스전남] 완도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기본 구상에 대한 용역사의 최종 보고와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14년, ’17년 두 차례 열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해조류’를 테마로 해조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조류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17년 박람회에는 9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국가적으로는 해조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김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는 등 수산물 수출에도 기여했다. 이에 군은 해조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유치를 위해 사전 행사로 ‘2026 pre 완도국제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6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조류 이해관, 주제관, 산업관 등 4개의 전시관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산업형 박람회가 될 예정이다. 군은 1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해양수산 관계 기관 및 기업 등과 협력하여 박람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부서별 세부 이행 과제를 꼼꼼하게 검토하여 반영하고, 해조류산업과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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