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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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산불 예방 총력…예찰 활동·비상대응 태세 강화

산불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현구 부군수 [뉴스전남] 전남 무안군은 26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현구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산불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대형산불 예방 및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산불이 21일 경남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발령했다. 무안에서도 소형 산불 1건이 발생했고, 주택 화재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1월 말부터 산불 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선제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등 36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지역을 매일 순찰하고 있으며, 예찰 차량에 GPS를 부착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7일까지 전 직원 1/4 근무 비상 체제를 운영해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식(4월 5일) 전후에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 계도 및 홍보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각 읍ˑ면에서도 일 3회 이상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읍면장이 주말에도 상주하며 현장 예찰 및 대응 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이장단과 협력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군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점검 ▲기관 간 협업 강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단속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정현구 부군수는 “산불은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예찰 활동과 초동 대응 방안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 여러분께서도 입산 자제와 밭두렁·논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도군, 행안부 ‘적극 행정 종합 평가’ 우수 기관 선정

완도군청 [뉴스전남] 완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 행정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적극 행정 종합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적극 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 우수 사례 및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제도 개선 노력으로 ‘적극 행정 면책 보호관’을 도입했고,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소송 등 지원 의무화와 퇴직 공무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지침을 개정하여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칸막이 행정 혁파 및 협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협업 팀을 선발했으며, 읍면 직원도 별도로 선발하여 읍면까지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외에도 국외 연수제 도입, 적극 행정 협업 마일리지 제도 운영, 인사 가점, 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직원들이 적극 행정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우수 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주민 추천제 및 우수 공무원 투표제를 신설해 군민의 체감도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특히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전국 최초 112 한달음선’을 운영하여 경찰관이 미 배치된 섬에 치안 안전망을 구축한 점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최초 112 한달음선’은 지난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결과는 우리 군 공직자들이 관행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 행정 문화 정착에 앞장서 이뤄낸 성과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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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부 해남군의원 "해남 돌봄서비스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강조"

 [뉴스전남] 해남군의회 박종부 의원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남군의 현실과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요양보호사가 신체적·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직임을 강조하며, 요양보호사 부족 문제가 해남군 돌봄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해남군의 높은 고령화율(25% 초과)과 이직률(35%)은 요양보호사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박종부 의원은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해남군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   <

해남군의회,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가결

해남군의회,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가결 [뉴스전남] 해남군의회는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남군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민경매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필수농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민들의 경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올해 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의 영농 및 소비에 필요한 재화·용역 가격인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1로 2020년 대비 20.1% 증가했고, 특히 비료비(160.2), 농약비(160.2), 영농자재비(141.1) 등 재료비 가격지수는 132.5로 2020년에 비해 32.5%나 급등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군을 포함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수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의 한계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22년부터 시행된 비료가격 보조사업이 올해 농식품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비료가격 인상분은 20% 이상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민경매 위원장은 “농업생산비 증가는 농업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며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 등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농가의 경영 여건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어 우리나라 농업의 근간을 지키고 식량주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라도 국가 지원이 절실하다고”고 지적했다. 이어“필수농자재의 가격 안정화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민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국가의 책임을 확대하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안군 여객선도 버스처럼 타는 날 오나

지난 25일, 데이터 기반 도서지역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코끼리 협동조합 서강원 이사장, 박우량 신안군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 [뉴스전남] 신안군은 지난 25,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코끼리협동조합(이사장 서강원)과 도서지역의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해양교통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모였다. 협약 내용의 주요 내용은 ▲해양 교통정보 데이터 제공 등 기술적 지원을 통한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및 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스마트 기술 기반의 해양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연안여객선의 운항 일정, 기항지, 출발·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포함한 교통데이터를 코끼리협동조합이 개발한 여객선 운항 정보 표출장치와 연계하여, 신안군 내 소규모 선착장 20곳에 단계적으로 설치·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끼리협동조합 서강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여객선 운항정보 개발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신안의 섬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고 소통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섬 주민들을 위한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규모 선착장의 여객선 운항정보 제공 시스템 설치·보급과 더불어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낙도 항로의 도선 운항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여객선 출항 시간과 결항 여부 등 정확한 운항 정보가 없어 장시간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던 신안군 도서지역 군민들의 이동권이 개선되고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이전보다 더 간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의(義) 교육’ 강화한다

전남 의(義) 교육 담당자 협의회 사진 [뉴스전남] 전라남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의(義) 교육’을 강화하고, 평화·정의·민주 가치 확산에 나선다. ‘전남 의(義) 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 ‘의(義) 교육’의 의미를 깊이 새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전남학생의회 소속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전남교육공동체 20명이 참여하는 ‘전남 의(義) 교육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추진단은 선언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의 교육이 평화, 정의, 인권, 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학생들이 존중과 협력을 배우고, 정의롭고 민주적인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진단 출범에 이어, 26일 해남 오시아노호텔에서는 ‘2025. 전남 의(義) 교육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광복 80주년 기념 학술·문화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협의회에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와 시군 문화원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전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팀의 전남 의(義) 교육 기본계획 안내와 함께 지역별 의(義)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오는 8월 개최될 학술·문화축제에서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문화원이 협력해 운영할 의(義) 교육 홍보 부스에 대한 세부 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홍보 부스는 ▲ 지역의 의로운 역사 인물 소개 ▲ 학생 참여 전시 ▲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민주·평화 교육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전남 의(義) 교육이 학생들의 역사적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 함양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복 80주년 기념 학술·문화축제는 물론, 학교별 역사 교육 강화, 지역 역사적 인물 ·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콘텐츠 개발, 찾아가는 역사 및 통일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남 의(義) 교육은 지역의 정신과 역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존중, 협력, 정의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민주시민교육의 핵심”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와 함께 전남만의 의미 있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실천하는 의(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적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나주시, 아동 돌봄 현장 목소리 듣다…지역아동센터와 소통 강화

2025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장 간담회 [뉴스전남]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아동센터장들을 격려하고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교육, 정서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 노신철 나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29명이 참여해 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신철 나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최근 초등 전일제 돌봄 확대 정책인 늘봄학교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이 위축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돌봄 환경 속에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기에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행정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다 나은 아동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믿고 드셔도 됩니다” 나주로컬푸드 안전성 검사품목 확대

나주시가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이어 축산물과 가공품까지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전남] 전라남도 나주시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 유통을 위해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품목을 강화한다. 나주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이어 축산물과 가공품까지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가공품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연간 1200여건의 식재료 안전성을 검사한다. 농산물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수준의 살균제, 제초제를 포함한 잔류농약 463종을 검사하고 축산물의 경우 항생물질, 가공품은 이물, 대장균군 등 식품 검사를 통해 항목별 적정 허용 수치를 확인한다. 소비량이 많은 제철 식재료, 부적합 우려 품목을 위주로 검사 품목을 집중해 선정해 나주시농산물안전성분석실(농산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축산물), 식약처 지정 민간분석기관(가공품)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축산식품은 출하 연기 또는 정지 등 직매장 규정에 따른 징계처분을 받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생산 농가는 농약 안전관리 교육, 직매장 출하 전 재검사,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과하면 출하할 수 있다.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지난 2022년 도입한 ‘나주로컬푸드 인증제’ 또한 지역 먹거리 소비자의 신뢰도를 두텁게 만들고 있다. 산지 농·축산물, 가공품 등에 대해 일정한 안전성 기준을 적용하고 인증마크를 출하 상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인증제 신청 전 인증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농산물은 463개 항목 잔류농약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축산물의 경우 무항생제, 유기축산, 해썹(HACCP) 인증이 필수다. 가공식품의 경우 나주로컬푸드 공인 농산물을 사용하고 원·부재료 함유 비율이 50% 이상일 때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특히 올해 8월부터 나주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에 출하 예정인 농산물, 축산물(계란) 생산 농가는 로컬푸드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유통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출 등 안전성 기준에 벗어나면 1회 인증정지 3개월, 2회 6개월, 3회시는 인증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때문에 인증 농가에서는 유통 전 생산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성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전성을 공인받은 로컬푸드 공급을 통해 농가는 신뢰와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상생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로 출하 농가의 윤리의식 강화, 소비자 신뢰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종 전남도의원, 아이들의 지역 간 격차 없는 교육적 혜택 제공 필요

박원종 전라남도의원이 3월 18일 직속 기관 업무보고에서 유아교육 현장 목소리 반영한 유아숲놀이체험원 운영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뉴스전남]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3월 18일 열린 제3차 교육위원회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가칭)전라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의 운영 방향과 설계 과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며, 서부권 유아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과 교육 현장의 실질적 목소리 반영을 강조했다. 박원종 의원은 “유아숲놀이체험원은 단순한 자연 체험 공간이 아니라, 유아교육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교육 거점”이라며, “그 중심에 있는 유아교육진흥원이 서부권 아이들에게도 교육적 혜택을 균등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시설은 결국 아이들이 주체가 되는 공간”이라며, “현장의 교사와 기관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이는 교육청이 중요하게 다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신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유아숲놀이체험원은 전남유아교육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서부권 유아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문 인력이 갖춰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종 의원은 특히 유아교육진흥원이 TF팀에 참여해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이 실질적인 설계와 운영에 반영돼야 한다”며 현장 기관에 대한 존중과 협력 체계의 강화를 당부했다. 끝으로 박원종 의원은 “교육정책은 지역 간 격차 없이 공평해야 하며, 서부권 아동들에게도 교육적 기회가 골고루 주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침 2주 넘으면 검진하세요” 나주시 결핵 예방 캠페인 진행

나주시 보건소가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영산포 오일장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나주시) [뉴스전남] 전라남도 나주시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3월 24일’을 맞아 결핵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지난 25일 영산포 풍물시장 오일장에서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수칙과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 결핵은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대화를 통해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폐로 침투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조기에 발견해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후 2주가 지나면 전염성도 대부분 사라진다. 보건소는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흉부 엑스선 및 객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결핵 판정 시에는 복약 관리와 가족 접촉자에 대한 검사 등 보건소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철 도의원, ‘전라남특별자치도 추진 과정에서 교육청의 선제적 대응 부족…의회와의 전략적 협의 강요’

정철 도의원, ‘전라남특별자치도 추진 과정에서 교육청의 선제적 대응 부족…의회와의 전략적 협의 강요’ [뉴스전남]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최근 열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추진 과정에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육특례 대응이 부족했다”며, “도의회와의 긴밀한 사전 소통과 전략적 협의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정 의원은 “최근 열린 전라남특별자치도 교육특례 관련 간담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전남교육청이 사전에 입장을 충분히 정리하지 못하고 정책 제안에 소극적으로 임한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며, “전라남특별자치도 지정이 전남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주도적으로 추진된 상황에서 교육청의 목소리와 교육 특례 반영 논의가 뒤늦게 이뤄진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교육청 산하에 교육정책연구소와 자체 연구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연구원의 용역 추진 과정에서 별도의 대응 연구나 협의가 없었던 점은 행정 간 소통 단절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재 교육청, 도청, 도의회 간 상시 협의 채널이 부재한 상황에서 도의회가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실질적인 협력 창구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추진 당시 연구원으로 참여했던 인사가 일부 협조하긴 했지만, 전남의 경우 기존에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특례법’과의 중복을 우려해 해당 사안에 집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교육 특례는 도민의 교육환경과 권리에 직결되는 핵심 사안인 만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며 “도의회와 교육청이 공동 대응을 통해 정책 반영력을 높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전라남특별자치도 지정은 전남교육의 미래를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수동적인 대응에 머무르지 말고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정책연구와 제안에 나서야 하며 향후 개정 논의 과정에서는 교육청이 교육 특례 반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출생률 반등,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온힘

아이돌봄 홍보 사진 [뉴스전남] 전라남도가 지난해 9년 만에 이룬 출생률 반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전국 평균 0.75명)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출생아 수는 8천226명으로 전년(7천828명)보다 398명(5.1%) 늘면서 9년 만에 상승 반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에 전남도는 2025년 출생률 반등 기조를 이어가며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등 양육돌봄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맞벌이 가정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2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부모가 어린이집 정규시간 외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아이돌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도는 3월부터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외국 국적 아동 330여 명에게 매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 외국인 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 안정적 전남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신규시책뿐만 아니라 기존 돌봄정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단가 인상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등에도 적극 나선다. 2025년 아동급식 지원단가는 9천 원에서 9천500원으로 인상해 저소득층 아동 결식 예방에 힘쓰고, 질 높은 급식 제공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전남도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등·하원, 놀이활동 등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2024년까지 모든 시군에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설치를 완료해 돌봄 사각지대 공백을 없앴다. 올해는 더 많은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 사회적 돌봄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의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출생아 수가 반등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출생률 상승 기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주도시 순천, '항공우주산업 5개년 육성 기본계획' 수립

지난해 12월,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뉴스전남] 순천시가 민간·지자체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 속, 우주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의 슬로건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었듯, 순천은 정원 그 이후의 핵심 경제산업으로 우주항공을 선택해 육성하기 위해 달려왔다. ▶ 우주항공·방산, 순천시 미래 경제산업의 핵심 재작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를 시작으로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한 우주항공·방산은 2025년 순천시 3대 경제축의 하나로 선정되어 향후 시의 경제성장을 책임질 역점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한화 단 조립장 착공과 더불어 우주항공 분야 특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제정,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우주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왔다. 이와 함께, 시는 조례를 근거로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시행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각계 전문가들과 수차례의 정책회의를 거쳐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힘써왔다. 우주항공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2025년 주요 실행계획으로 발표한 순천시는 우주도시 체감을 위한 항우연 전문가 초청강연, KAIST 상생 간담회 개최를 통해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시는 향후 주요 도시·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한화 단 조립장 준공을 시작으로 점차 진행될 우주·방산 기반 인프라 설립 등 계획사업을 통해 남해안 우주산업벨트 거점도시로서의 독자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2030 우주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이정표,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순천시는 향후 5년간 우주항공산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아낸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지난 24일 최종 수립했다. 시는 지난 1년간 전국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산업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정했으며, 이에 대한 각계 우주·방산 전문가들의 자문과 우주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기관 및 기업과의 논의를 통해 계획을 도출해냈다. 이를 통해 시는 순천형 뉴스페이스 생태계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의 목표 비전은“일류 생태수도, 전략 차별화를 통한 뉴스페이스 시대 선도”로 설정됐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중점 추진 전략(△우주산업 다각화 △산업기반 최적화 △거버넌스 광역화)과 10개의 세부 추진사업으로 구성됐다.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는 국가 우주 위성센터 설립, 엔진추진시스템 시험시설 구축, 방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기존 발사체 산업에서 위성·방산으로의 산업 상태계 확대와 기반 인프라 설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동시에 이루어낼 예정이다. 또한, 우주산업 특화 소부장기업 육성 및 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등 우주산업의 기초체력이라 할 수 있는 기업과 인력에 대한 양성 촉진으로 지속가능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단기 추진사업 중 역점사업인 ‘남해안 우주산업 협력벨트 조성사업’은 주요도시들과의 상생을 통한 우주산업 협력 육성 전략이다. 시는 이를 통해 우주산업 거버넌스의 초광역화 실현으로 남해안권 우주경제에 있어 새로운 산업지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던 순천의 우주항공산업 방향성을 한 점에 집중시킬 새로운 이정표”이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중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본격적인 우주항공산업 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신안군 ‘외국인계절근로자 인권 보호 위한 현장형 인권 교육’ 실시

암태면 복지회관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주 인권교육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전남] 신안군에서는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고용주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140여 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주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고용주가 인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고용주 준수사항 △인권침해 구제제도 △실질적인 인권침해 예방 방안 등으로, 특히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용주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고, 노동권 보호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어업인들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습득하여 더욱 존중하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인권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신안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고, 근로자의 권익 보호 및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인권 사각지대 해소 정책과 교육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권침해 사례나 문제에 대한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관련 제보는 신안군인권센터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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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영암군-KMG,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 맞손

[뉴스전남] 전라남도는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과 함께 지속가능한 운영 방향과 협업과제를 논의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운영이 지난 13년간 전남개발공사에서 이뤄지다, 2025년부터 5년간 전문 민간기업인 KMG에 위탁된데 따른 것이다. 민간기업의 경영기법과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화의 시작점이 된 셈이다. 특히 이번 민간위탁은 단순한 운영 주체 변경을 넘어, 모터스포츠 중심의 공간에서 일상적인 체험·관광·교육이 결합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의 도약을 예고하는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영암군-KMG와 상설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5대 핵심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실행 과제로 경주장을 가족형 체험 복합공간으로 전환한다. 모터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동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체육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어 기반 유소년 교육, 국내 대회 실전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영암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함으로써 국내 선수의 세계 진출 사례를 창출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중 서킷 유휴 시간을 활용한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기존 기술 개발 테스트에 더해 세미나실 운영, 팀빌딩 프로그램 등 기업 대상 맞춤형 워크숍을 확대해 비즈니스 수요까지 포용한다.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상품도 개발한다. KMG가 운영하는 벨포레리조트와 연계해 연 30일 주행가능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레저카트, 모토캠핑 등 부대시설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을 야놀자, 여기어때 등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판매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 일반 대중이 참여가능한 모빌리티 파크로 기능을 확장한다. 서킷 체험 스포츠 주행(25분, 4만 원)을 연 50일 이상 확대하고, 식당·매점 등 편의시설 개선, 캠핑장 야간조명 및 포토존 설치 등 경관 개선도 함께해 전 연령층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민간 전문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체험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상시개방형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았다”며 “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끄는 대표 시설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 중국 청두로!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박차

[뉴스전남] 전남 함평군이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와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식음료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함평군은 26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지난 25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전시회’에 참가해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협약 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지 언론 ‘환구시보’(중국 관영매채)와의 인터뷰에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과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함평군 농업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전시회 현장에서 함평 특산물을 직접 전시·홍보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함평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세계 농식품 시장의 흐름을 체감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수출 전략 수립에도 집중했다. 이어 26일에는 전시회장 내 마련된 한국관에서 염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와 전종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임감사, 변용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두무역관장을 만나며 함평군과 청두시의 농특산물 국제 무역 및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청두시 피두구에서 열리는 교류행사에 참석해 함평군과 청두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해부터 ‘K푸드-HC(Korea-Food Hampyeong County)’라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태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며,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함평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날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행정 지원과 국제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억 원 달성

[뉴스전남] 강진군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억 원을 달성하며, 국민과 출향인들의 따뜻한 강진사랑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꾸준한 홍보와 참여 분위기 조성의 성과로, 전국에서 강진을 향한 애정어린 응원의 행동이 모인 결과이다. 강진군은 이달 25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23년 4억5,000만원, 2024년 4억9,000만원에 더해 누적 기부금 10억4,000만 원을 돌파했다. 강진 고향사랑 기부금 접수, 운용 현황은 매년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되어 기부자들의 효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 고향사랑 기금사업인 마을 공동 빨래방 조성사업에 강진군 성전면 복지회관이 선정돼 도-군 기금으로 시행됐다. 올해 군 기금사업인 ‘홀로사는 노인 클린-업’이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주민 복리 증진 사업의 하나로 읍면 복지회관에 빨래방을 설치, 리모델링하고 경로당의 노후 에어컨, 냉장고를 교체하는 등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현장기부 이벤트, SNS 참여 캠페인, 지자체 및 농협 상생 상호기부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써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로 기부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도 학생들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05년 설립돼 출연금과 매달 100여 명의 지정 기탁자들, 일반 기탁자들의 기부가 지속되고 있다.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자체 계획에 따라 장학금이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사업, 교육지원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군은 4월 초 2025년도 상반기 장학생 선발을 확정한 후 최종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 마련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들어 현재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금은 5,200만 원이며, 총 179억여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올해는 7억9,500만 원 규모로 장학금과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모금액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강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진심이 모인 결과”라며 “기부자들에게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홀로사는 노인 클린-업’을 비롯한 기금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다양하고 내실있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기부와 전국 농협 지점에서의 대면 기부가 가능하다. 국민, 기업, 신한, 하나은행 어플을 통해서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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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조용미 시인 선정

[뉴스전남]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조용미 시인이 선정됐다. 강진군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을 창조적으로 구현한 역량 있는 시인’을 발굴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조용미 시인의 이번 시집 ‘초록의 어두운 부분’은 이전작인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에서 이어지는 고전적 문양의 탐구를 더욱 심화시킨 결과물이다. 이번 시집은 고전의 개념을 옛 미학이나 문헌을 넘어, 우주의 질서를 시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분홍’, ‘초록’, ‘노랑’, ‘검정’, ‘붉음’ 등의 색채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은 독특한 감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영랑의 ‘모란’과 같은 여운을 남기며, 색의 의미를 내면의 정서와 연결짓는 시적 깊이를 보여준다. 심사위원들은 김영랑 시의 조선적 정서를 가장 근접하게 담아낸 시인으로 조용미를 꼽았으며, 전원 일치로 수상을 결정했다. 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조용미의 시는 전통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며 시의 형식과 리듬을 새롭게 제안하는 긴장감 속에서 고전미와 현대미를 오가는 독창적인 성취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조용미 시인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1990년 ‘한길문학’에 ‘청어는 가시가 많아’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기억의 행성’ ‘당신의 아름다움’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김달진문학상, 김준성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조용미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는 말의 리듬이 출렁이다 가라앉는 생의 방식이며, 색과 소리를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이다”라며 “시를 쓰는 참뜻은 고기잡이보다 세상 생각을 잊고자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랑의 시처럼 아름다운 우리말의 리듬과 정서를 고민하며, 앞으로도 시를 통해 이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은 문학과 예술,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의 도시이다. 군은 문학관광 자원을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해 ‘강진 반값여행’과 같은 관광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진을 찾는 이들이 시와 자연, 음식과 풍경 속에서 온몸으로 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조용미 시인의 수상을 계기로 영랑 선생의 시세계가 다시금 조명되고, 우리 시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대중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시가 일상이 되는 강진, 삶이 예술이 되는 강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영랑시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의 거장 김영랑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문학의 맥을 이어가는 시인들을 발굴·격려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4월 18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조용미 시인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

KTX 타고 함평나비대축제 보러 가자!

[뉴스전남] 수도권에서 함평나비대축제를 찾는 발길이 한층 편리해질 예정이다. 함평군은 26일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KTX가 함평역에서 임시 정차한다”고 밝혔다. KTX 함평역 정차는 수도권·충청권에서 나비대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코레일의 배려로 이뤄졌다. 운행 구간은 ▲하행선 행신(07:18)→함평(10:03), 용산(08:20)→함평(10:34)과 ▲상행선 함평(16:05)→행신(19:05), 함평(18:18)→용산(20:46)으로 상·하행 각 2회씩 총 4회 운행한다. 아울러, 함평군은 열차를 타고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함평역~축제장 간 셔틀버스 운영, 입장권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나비대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비 날리기, 나비‧황박이 팝업스토어,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쇼, 나비‧슬라임 스퀴시 만들기, 나비공주‧펫드레스 의상실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암군, '영암의 땅이름' 발간

[뉴스전남] 영암군 11개 읍·면, 121개 법정리, 자연마을의 유래와 지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암의 땅이름'이 이달 말일까지 지역사회에 배포된다. 영암군이 지원하고, 영암문화원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조사·연구·편집팀을 구성해 발간한 이 책은, 기존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2006년 영암문화원의 '靈巖의 땅이름'을 수정·보완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 국배판(210X297) 512페이지의 '영암의 땅이름'은 활자를 키워 누구나 읽기 편하게 제작됐다. 책에는 영암군의 연혁, 산천, 사진, 명승고적, 문화유산 소개에 이어 영암읍에서 미암면까지 11개 읍·면의 땅이름이 기재돼 있다. 각 읍·면의 행정복지센터와 중심권, 121개 법정리 전경과 주요 시설, 문화유산이 사진과 함께 펼쳐지며 땅이름 소개로 이어진다. 읍·면별로 위촉된 조사위원들은 이런 자료를 싣기 위해 각 마을을 방문·조사하고, 재확인·수정한 자료와 기록을 모았다. 이번에 발간한 '영암의 땅이름'은 영암군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이후 보완 과정을 거쳐 지명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중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마을의 유래와 지명을 꼼꼼하게 조사·정리해 준 조사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영암의 가치를 잘 알고, 더 높이는 일에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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