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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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 경찰, 학교전담경찰관(SPO) 총출동
    광주경찰청은 학기 초 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이 높고, 최근 청소년 범죄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 3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 예방·대응 활동을 벌인다 . ▸SPO 배치 현황 : 총 29명(광산 8·동부 2·서부 5·남부 5·북부 9) / 1인 11.3개교 담당 신학기를 맞아 경찰 지휘부(청장 김영근)가 참여하는 등굣길캠페인을 지난 12일 오전 북구 신용중학교에서 실시 했고, 직접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 참여기관 : 광주경찰청, 광주시교육청(지원청), 학교, 청소년 관련 단체 등 25년 광주지역 학교폭력 검거인원은 885명으로 전년도(704명) 대비 25.8% 증가하였고, 유형별로는 폭행·상해 등 물리적 폭력이 57.6%(510명), 명예훼손·모욕이 75.4% 증가했다. 원인으로는 신고(고소·소송) 증가와 학생 스마트폰·SNS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사이버공간에서의 언어폭력 등 정서적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경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중활동 기간 중 SPO·학교 간 협력을 견고화 해 주체적인 범죄예방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SPO전 학교 필수방문과 맞춤형 예방교육을 전개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중대-엄정대응·경미 -회복·조정)으로 가해학생은 재발방지·선도, 피해학생에게는 빈틈없는 보호·지원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개최한 청소년범죄 예방 골든벨 퀴즈대회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만큼 올해도 교육청과 협력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폭력 감소를 위한 고위험 학교를 선정, 맞춤형 집중 관리와 소년 절도범죄 감소를 위한 공동추진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 참여 정책 활성화와 SPO-교사간 정보공유와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장은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경찰은 물론, 학교·학부모·지역사회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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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3
  •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송전탑’ 17년만에 역사 속으로
    광주 남구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내에 설치된 고압 송전탑이 17년 만에 철거된다. 오랜 기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했던 송전선로가 제2순환도로 맞은편에 설치한 신규 송전탑으로 조만간 이설될 예정이어서 인근 거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다목적체육관 송전탑 이설작업 주민설명회 및 안전 기원제가 지난12일 오전 10시부터 김병내 구청장과 이천 서씨 문중,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목적체육관 내 송전탑에서 새로 만든 송전탑으로 선로를 옮기기에 앞서 마지막 공정을 무사고로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현재 송전탑 이설을 위한 공정률은 85% 수준으로, 한전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신규 송전탑으로 선로 이설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송전탑에서 제2순환도로 맞은편에 설치한 신규 송전탑까지 거리는 180m 정도로, 이 구간에 남아 있는 송전선로는 모두 지중화된다. 하늘을 뒤덮은 거미줄 송전선로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 것은 지난 2009년 1월 진월동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광주광역시와 한전이 송전탑 이설을 합의한 지 17년 만이며, 이후 구청에서는 이설 터를 놓고 서씨 문중과 한전까지 3자간 협의를 통해 신규 부지를 마련했다. 신규 송전탑 선로 이설 작업은 2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과 한전은 늦어도 5월말까지 선로 이설을 완료할 방침이며, 한전은 선로 이설 공정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기존 송전탑도 철거할 계획이다. 송전탑을 철거하면 약 130평 규모의 부지가 확보되며,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이 조성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토지 소유 문중과 한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송전탑 이설 마지막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며 송전선로 이설이 완료되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도시 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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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3
  • 기고] 400년전 진린의 해남 ‘식수(植樹)’ 정신, 한·중 청소년 ‘미래 숲’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서 (전라남도 ESG 협회 공동대표) [뉴스전남 기고] 400년전 진린의 해남 ‘식수(植樹)’ 정신, 한·중 청소년 ‘미래 숲’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1598년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조명연합군을 이끌며 왜군을 격퇴했던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陳璘). 우리는 그를 주로 ‘전쟁의 영웅’으로 기억하지만, 최근 재조명된 기록은 그가 칼을 든 장수이기 이전에 미래를 내다본 ‘생태 전략가’였음을 보여준다. 광둥성 난아오섬에서 발견된 1594년 작 《난아오산 식수기(南澳山種樹記)》 비문에는 그의 놀라운 혜안이 담겨 있다. “정치를 한때 하는 것보다 백 년을 보는 나무를 심는 것이 낫다(爲政一時, 不若種樹百年)”는 그의 일갈은, 400여 년이 흐른 지금 전 세계적 화두인 ESG(환경·사회·협치) 가치와 놀랍도록 맞닿아 있다. 깊은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7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기념할 뜻깊은 프로젝트를 제안해보고자 한다. 역사적 우정을 ESG라는 시대적 가치로 승화시키자 「2027 한·중 미래 세대 우호 교류 프로젝트: 우정의 서신, 미래의 숲」제안은 전남 서남권과 중국 광둥성 윈푸시(云浮市)의 청소년들이 역사를 공유하고 함께 나무를 심는 여정이다. 단순한 유적지 탐방을 넘어, 진린 도독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는 해남 황조별묘를 참배하고, 이순신과 진린이 머물렀던 완도 고금도의 역사를 청소년들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특히 이순신과 진린, 두 영웅이 나눴던 우정의 서신을 현대 중학생의 시각에서 다시 써보는 활동은 양국 청소년들에게 '공존'의 의미를 깊이 각인시킬 것이다. 진린 후손이 살고있는 해남 산이면에 있는 '산이정원'에 심는 우정의 나무, 지속 가능한 교류의 시작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제안하는 것은 전남 해남의 '산이정원'에서 펼쳐질 ESG 공동 식수 활동이다. 진린 도독이 400년 전 난아오산에 소나무와 잣나무 수만 그루를 심어 후대를 위한 숲을 일궜듯, 양국의 미래 세대가 직접 묘목을 심으며 기후 위기 시대의 공동 대응을 약속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역사’라는 과거의 자산을 ‘환경(E)’과 ‘사회적 책임(S)’이라는 미래의 가치로 승화시키는 작업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나누는 대화는 그 어떤 외교적 수사보다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할 것이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 대학, 민간 가정이 협력(G)하는 홈스테이 모델이 결합된다면 더욱 진정성 있는 교류가 완성될 것이다. ‘서두르지 않는 ‘백년지계’의 마음으로‘ 진린 도독은 비문에서 나무가 재목이 되기까지 수십 년, 수백 년이 걸리기에 "눈앞의 이익을 서두르지 말라"고 경계했다. 한·중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정치적 파고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한중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나무를 심으며 ‘신뢰의 뿌리’를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프로젝트가 2027년, 전남 서남권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실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400년 전 진린이 심은 나무들이 오늘날 무성한 숲이 되었듯, 우리가 지금 제안하는 이 작은 묘목 하나가 먼 훗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거대한 숲으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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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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