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향(御鄕)의 한국 역사적 의미: ‘임금의 고향’ 또는 ‘왕실의 외가‘
- 이재명 대통령 ‘벽란도 정신’ 재조명 속에 영산강 나주 고려시대사 연구의 최신 성과 집대성
- 강봉룡교수 “북쪽의 벽란도 고려 개방성의 상징; 남쪽 영산강의 회진포,상대포 나주 고려 한중일 해양교류사의 또 다른 심장”
[사진제공:국립 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
[뉴스전남]국립목포대학교(총장:송하철)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이창훈)는 고려 시대 나주의 역사적 위상과 영산강의 해상 네트워크를 집대성한 연구 총서 제1집, 『고려 ‘어향(御鄕)’ 나주의 재조명과 영산강』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서는 2026년 2월 정년을 앞둔 강봉룡 전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사학과교수ㆍ해양사)이 5년 동안 연구소를 이끌며 나주시의 지원을 받아 ‘영산강 학술회의’와 ‘영산강 인문아카데미’를 지속해온 첫 결과물로서, 고려 시대 나주가 단순한 지방 도시가 아닌, 고려의 해양 관문이자 임금의 고향인 ‘어향(임금의 고향, 왕실의 외가)’으로서 가졌던 위상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나주지역사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책은 △강봉룡의 「고려와 영산강과 나주」를 시작으로 △김명진(경북대)의 「고려 태조 왕건의 나주전투와 서남해 공략」, 김병인(전남대)의 「‘나주 어향론(御鄕論)’과 고려 혜종에 대한 재평가」. △박종진(숙명여대)의 「고려시기 ‘나주목 영역’의 구조와 나주목의 위상」, △김아네스(서강대)의 「고려시대 나주의 산천과 제의」, △한정훈(목포대)의 「고려·조선 초기 나주지역 수군 기지의 역할과 변천」, △이병희(한국교원대)의 「고려시대 나주의 사찰과 불교문화」, △김희태의 「나주지역 고려시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등 모두 8편의 연구 논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총서는 2026년 새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주석과의 방중 회담을 가지면서 한중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벽란도 정신’으로 언급하면서 고려 시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예성강 벽란도에 비견되는 남부의 핵심 해양 관문이었던 영산강 나주의 위상을 학술적으로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봉룡교수는 “북쪽의 벽란도가 고려 개방성의 상징이었다면, 영산강의 회진포와 상대포를 품은 나주는 고려 한중일 해양교류사의 또 다른 심장이었다”며, “이번 총서 발간은 나주지역사를 넘어 글로벌 고려시대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이창훈소장은 “이번 첫 총서 발간을 시작으로 호남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그 성과를 총서로 계속 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