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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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시장,"반대하면 다른 계획 진행".."광주 우선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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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과 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에 따른 군공항 입지와 시설 배치, 소음 영향권 예상지역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군민들의 시위는 계속됐다)

 

[뉴스전남]광주시와 전남도, 국방부, 광주·전남 연구원 등은 무안군이 불참한 가운데 24일 무안 초당대 국제회의실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에 대비한 소음 대책 등 종합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에서 무안 군공항 활주로 최적지는 망운면과 운남면 2개 면이며, 이 두 지역을 포함해 현경면까지가 소음 영향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연구원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이전 최적지는 무안 망운·운남 2개 면에 걸쳐 광주군공항의 1.9배인 15.3(463만평)이며 활주로와 군부대. 주거,생활,소음완충시설 조성등 57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군공항 건설에 최소 9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공항이전의 주요 핵심인 소음 영향권은 무안 운남면(12.3망운면(5.8현경면(0.9)으로 무안 전체 면적의 4.2%에 해당되고 무안 주민 1만여명이 소음영향권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은 광주군공항 이상의 항공작전 운용과 소음 대책 비용 감소로 군공항 활주로 최적지는 서쪽 해안 위주 비행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또 밤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야간 비행을 제한,조정하는 것도 소음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무안에 군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토지보상 면적은 소음완충지역 포함 3.6으로 예상되며 85웨클의 제3종 소음영향구역까지 월 3만원이 보상되고 주변 각종 복합타운 조성 등에 4508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조원을 추가로 제공해 햇빛 연금 등 신재생 에너지 단지와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 산단 조성, 이주 정착 지원금, 복합 배후도시 조성, 광주 공공기관 이전 등 인근 1천만평 지역을 '공항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 축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무안공항으로 군공항 이전을 합의 했음에도 논란만 지속되고 있다", "무안군수와 군민이 반대하면 공항이전을 안 하겠다", 

 

 특히"통합공항이 싫다고 한다면 나름의 제 생각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밝히도록 하겠다"며 별도의 계획 등 다른 제3의 선택지가 있음을 강하게 언급해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한편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토론회가 열린 무안 초당대학교 입구에서는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회원 2백여명이 군공항 이전 반대 항의시위를 벌였다.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이전하고 싶으면 광주시장이 국가사업을 해달라고 직접 중앙정부에 당당하게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광주시) 자신들이 할 일을 힘없는 지자체(무안군)에게 떠넘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반대 주민들은 또 군공항의 무안이전 논의에서 광주시는 무안군과 약속을 수차례 어겼다"며 호남의 중심도시로 자처하며 광주전남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지역의 미래 구상에서는  광주 퍼스트 우선주의’, ‘성찰없는 광주시를 비난했다.

 

 이는 당초 무안국제공항은 광주민간공항 이전을 전제로 건설됐으나 광주시가 이 약속을 어겼으며, 두번째 박준영 전남지사시절, 박광태 광주시장이 전남도가 무안-광주 고속화도로를 건설해주면 광주민간공항 무안 이전을 약속했으나 광주시민들의 반대를 앞세워 지키지 않았고, 또 세 번째 지난 2018년 민간공항의 2020년 조건 없는 무안공항 이전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와 김영록전남지사등 광역 단체장이 함께,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김산 무안군수 입장과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1) 국방부는 광주군공항 이전을 찬성하고 있는 지 또는 지방에 분산된 현재의 군 공항에 대한 정부의 통합 계획이 있는지 여부와

2)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타 지역 이전으로 광주시는 어느 정도의 지역 개발 수익이 발생 하는지를 공개하고   

3) 군공항 무안 이전 전 단계로 민간 공항을 먼저 이전하는 광주시의 '통큰 결정'과 무안 군민들의 악화된 응어리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공론의 장 마련 등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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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소음영향권 첫 공개.. 반대시위 맞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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