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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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의회, "협의 없이 소관 부서 이관..·의회 경시 불통 행정"
  • 전남도 '소관 상임위와 불통 사과'.."공모 떨어진 대학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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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남]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16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긴급현안 회의를 열고 전라남도가 국립 의대 설립 방식을 기존 목포대-순천대 통합에서 공모를 통한 단독 의대로 선회한 것을 두고 집중 질타했다

 

 도의원들은 긴급 현안질의에서 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남 의대 설립 관련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공모 방식 변경, 동부·서부권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 공모 방식으로 급작스럽게 바뀐 배경을 추궁했다.

 

최선국(더불어민주당·목포1)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지역민의 30년 넘은 염원이었던 국립 의대 설립 과정이 아무런 공론화 절차나 설명도 없이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긴급 현안 질의에서는 전남도의 비공개 자료제출 거부와 함께 도의회와 아무런 협의없이 의대 유치 추진 부서의 일방적인 소관 상임위 이관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호진(민주당·나주1) 의원은 “2021년 도비 27천만원을 투입해 수행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등의 문서를 비공개를 이유삼아 전남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한 법적 근거를 따졌다.

 

김재철(민주당·보성1) 의원은 보건복지국 의대유치추진단을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전남도가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환경위원회와 협의해왔던 통상적인 절차까지 무시한 채 급작스럽게 이관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통합의대에서 공모'라는  갑작스런 행정의 프로세스 변경과 국립 의대 설립 절차 그리고 김영록지사의 공모의견을 지지한 범도민추진위원회의 기능과 역할론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도 이어졌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 의대 공모와 관련된 여러 가지 비판과 조언에 감사하다의원님들의 우려 목소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는 단계마다 의원들과 협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명 부지사는 공모에 탈락한 대학이나 지역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깊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록전남지사는 15일 목포대총장 목포시장 목포시의회의장 면담에 이어 18일에는 순천대총장 순천시장 순천시의회의장을 면담을 갖고 공모방침 변경등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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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뜬금없는 전남 의대 공모 변경 집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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